'5월 중 해제' 소문에 엔터, 화장품 등 주가 큰 폭 상승
| 20250221
20일 CJ ENM의 주가가 6만6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이는 전날(5만6200원) 대비 7.83% 오른 수치로, 올해 들어 최고가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6만4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중략) 이르면 5월 중 8년 만에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가을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특히 지난해 말 중국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하며 시 주석이 ‘방한 선물’로 한한령 해제 카드를 들고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31972
20일 콘텐트리중앙은 24.72% 오른 1만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0년 상장 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18.32%), CJ ENM(7.83%) 등 다른 미디어 기업도 함께 올랐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키이스트 등 코스닥시장 드라마 제작사 일부는 가격제한폭에 도달하기도 했다. 엔터업종에선 YG엔터테인먼트(13.16%), 팬덤 플랫폼 업체 디어유(9.03%)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데브시스터즈(5.69%) 등 게임주와 한국화장품제조(9.1%), 아모레퍼시픽(5.17%) 등 화장품주도 수혜를 봤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2089171
중국 현지에서는 전면적인 한한령 해제 전망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일단 중국은 한한령이라는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국측이 영화·드라마나 가수 공연 등을 신청할 때 뚜렷한 이유를 대지 않고 불허할 뿐 한한령을 근거로 들지 않기 때문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과 한한령 자체를 언급하진 않고 있다”며 “전면적인 한류 콘텐츠 허용에 대한 논의가 오가진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 고위 관료가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도 민간 기업들이 “한한령 해제를 요청해달라”고 건의하자 그 문제에 대해선 논의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결국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한한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하기보다는 점진적인 문화 교류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447686642072488&mediaCodeNo=257
오리지널 콘텐츠가 티빙을 압도하면서 티빙을 제치고 OTT 2위에 올라섰다. 20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시리즈 ‘뉴토피아’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누적 시청자 역대 1위(런칭 후 10일까지의 데이터 기준)를 기록했다. 54개국 톱10에 진입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31990
국내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하이브'가 국내 최대 민간 경제단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기존 경제 단체와의 접점이 크지 않은 만큼 방시혁 의장의 이번 결정이 단순한 기업 네트워크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대기업 총수로 지정된 방 의장이 1년도 안 돼 한경협에 가입한 탓이다. 지위상 가중되는 부담을 감수하고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와의 갈등, 육즙세연 논란 등으로 점철된 이미지 실추를 만회하려는 의도라는 시각이 많다. 한경협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64회 정기 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원사 가입 승인을 알렸다. KT와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하이브, 두나무, 메가존클라우드, 한국IBM 등 신규 회원 46개사가 한경협 식구가 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59503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 업데이트를 완료해 사내에 공개했다. 파라미터 수를 줄이면서도 저비용·고성능을 갖춘 모델로 네이버 주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일 사내에 공개한 새로운 하이퍼클로바X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판매자, 창작자, 사업 파트너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은 기존 대비 약 40% 수준의 파라미터 수로 구성된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 모델이다. 하지만 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주요 학습 데이터인 한국어, 영어, 코딩·수학에 관해 19개 벤치마크로 종합적인 성능을 비교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평균 점수가 기존 모델을 앞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96792
네이버는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의 능력을 이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3월 중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도 이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서도 출시해 기업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10296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인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국내외 회원이 8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20일 이스트소프트에서 따르면 최근 3달 사이 4배가량 성장한 규모다. 이번 성장은 글로벌 사용자가 주도했다. 현재 페르소닷에이아이 가입자 비중은 해외 70%, 국내 30%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사용자 비중이 높으며 최근 인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AI SaaS(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로 출시된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지난해 11월 오토 더빙 서비스인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AI Video Translator)를 선보인 직후 가입자 2만명 달성, 이후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이스트소프트는 "현재 일평균 가입자 수는 500여명이며 최대 250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영상 속 화자의 음색을 살려 입 모양까지 생성해 내는 오토 더빙 서비스다. 이스트소프트는 주로 국내외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페르소닷에이아이 성장을 가속하는 중이다. 지난 1월에는 더빙 품질을 높여주는 '오디오 분리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높이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더빙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1228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 작동 원리를 둘러싼 경쟁 덕에 기술 진보에 가속이 붙었기 때문이다. 이 속도라면 유용한 양자컴퓨터 도입 시기는 지난달 소비자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한 "20년 뒤"가 아니라 '5년 후'로까지 당겨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50011
MS는 이와 다른 위상 초전도체를 기반으로 큐비트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특정한 구조를 가진 초전도체는 '마요라나 입자'라는 것을 만들어내고, 이 안에서 큐비트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큐비트가 안정적인 만큼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어 양자컴퓨터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실험적으로 완전히 검증된 방식은 아니다. 예를 들어 초전도체 방식이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과 같다면, 위상 초전도체는 롤러코스터 트랙과 유사하다. 스케이트는 빙판이 거칠거나 불순물이 있으면 쉽게 걸려 넘어질 수 있는데, 이는 전자의 움직임이 방해받으면서 큐비트가 깨지는 현상과 비슷하다. 롤러코스터 트랙은 만들기 어렵지만 미리 설계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도록 작동한다. 트랙에 불순물이 있어도 크게 방해받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47250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을 위한 '월드 베스트 LLM'(WBL)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르면 3개월 내에 '인공지능(AI) 국가대표'를 선발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20일 이경우 국가AI위원회 지원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LLM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구자원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WBL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88688
오픈AI가 '챗GPT'의 답변(콘텐츠) 제한 정책을 완화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밴스 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검열 비판 및 압박을 계속 이어가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챗GPT는 그간 민감한 질문(정치·정신건강·폭력성 등)에 답변을 거부하거나 '오렌지색 경고창'으로 정책 위반 경고를 보냈지만, 앞으론 답변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폭발물 제조법' 등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콘텐츠 제한은 유지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86898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개발용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뮤즈(Muse)'를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뮤즈는 시각요소나 사용자의 컨트롤러 동작을 기반으로 게임 환경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이다. MS는 뮤즈가 3D 게임의 세계와 게임의 물리를 이해하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모델인 탓에 화면 해상도는 가로 300픽셀, 세로 180픽셀로 제한된다. 실시간 시연에선 뮤즈가 게임 화면을 즉석에서 생성하고, 게임 내에서 떨어지는 물체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더 버지는 보도했다. 뮤즈는 인간이 엑스박스(Xbox) 게임 '블리딩 엣지'를 하면서 생성한 7년치 플레이 데이터로 훈련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55741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거액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 쯔양에게 자문료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변호사 겸 기자 출신 최아무개씨도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에게 20일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공범들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공갈혐의 공범으로 기소된 주작감별사(전국진)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 구제역 등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에게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240시간,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됐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46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산하기관이 지난해 MBC에 정부광고를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KBS, SBS, TV조선에 각각 10건 안팎의 정부광고가 집행됐다. MBC의 높은 시청률과 채널 선호도에도 산자부의 정부광고가 없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의 언론 탄압이 아니냐는 야당 비판이 제기된다. 산자부는 산하기관의 정부광고 집행 내역은 알 수 없고, 정부광고 예산이 적어 MBC에 집행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911
MBC 관계자는 20일 미디어오늘에 “방문진과 MBC가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해 ‘은폐, 축소’하거나 진상조사를 방해하려고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외부 인사를 주축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가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도 진상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MBC 관계자는 “MBC는 고인의 고용형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프리랜서 계약 상태’라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이는 근로자성 여부의 판단이 아니다”라며 “MBC는 고인의 근로자성이 없다고 예단한 바 없으며, 당시 보고에서도 근로자성 문제는 정부의 감독을 통해 정해질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462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스타파지부는 ‘신임 수뇌부는 폭력적인 인사 숙청 시도를 포기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베테랑 언론인, 우리의 자랑스러운 동료를 폭력적으로 숙청하려는 신임 박중석·한상진 체제의 폭력성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고 했다. 언론노조 뉴스타파지부는 “한 신임 총괄에디터는 최 피디에게 ‘4대강 영화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며 ‘앞으로 뉴스타파에서는 4대강 보도를 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최 피디가 뉴스타파에 복귀한 뒤 고된 출장과 현장 취재를 마다하지 않고 이뤄내온 저널리즘 성과물을 신임 수뇌부가 평소에도 얼마나 폄훼하며 바라봤는지 자명한 것”이라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