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입자 55%가 광고 요금제 선택하고 있다"
| 20250224
“한국에서 광고 수용도가 가장 높은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22년 11월에 스트리밍 서비스의 광고 요금제를 선보인 넷플릭스가 이처럼 자랑했다. 2년 남짓 국내 광고 시장에 발을 들인 뉴미디어가 수십년이 지난 전통 미디어의 광고 수용도를 단숨에 앞질렀다는 뜻이다. 시기적으로만 살펴도 지난해 파리올림픽 외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 등으로 광고시장의 축소에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는 연이어 구조조정이 일어나던 때에 광고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들이 상징적인 지표까지 내놓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광고 총괄 책임자인 에이미 라인하드는 “한국에서 넷플릭스의 광고 경험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시청자가 TV 시청자 대비 241% 높았다”며 “넷플릭스의 신규 (유료) 가입자 55%가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고 요금제 시청자가 동영상을 처음 시청할 때보다 3시간이 지나도 더 높은 집중도를 보이는 지표를 확인했다”며 “몰입도는 광고주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64197
업계에선 넷플릭스 예능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넷플릭스 의존형 제작 환경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가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 현황을 보면 지난달 넷플릭스 월간 사용자 수는 1416만명을 기록하며 전월(1317만명)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위인 쿠팡플레이(760만명)에 2배에 달한다. 사용 시간 점유율 부문에서도 61.1%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32666
“600억원이나 쏟아부었다” 넷플릭스가 올해 ‘오징어게임’ 다음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한국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를 앞두고 벌써부터 시끌벅적 이다. 엄청난 제작비 때문이다. 제작비가 무려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OTT업계에선 넷플릭스 ‘돈폭탄’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넷플릭스가 올려놓은 제작비 폭등을 토종 OTT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러다 다 죽는다”라며 아우성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32801
종합 웹툰스튜디오 '와이랩'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손잡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올 들어 '스터디그룹(티빙)'과 '선의의경쟁(U+모바일tv)'을 선보이며 IP(지식재산권)·제작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와이랩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한 넷플릭스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현재 와이랩의 영상제작 사내독립기업(CIC)인 '와이랩플렉스'의 제작예정 IP는 ▲참교육 ▲심연의 하늘 ▲호러전파상 등 세 작품이다. 와이랩플렉스의 제작 IP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와의 계약 때문이다. 앞서 지난 17일 와이랩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를 통해 넷플릭스와 내년 8월31일까지 OTT 콘텐츠 제작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1371
티빙과 웨이브가 제휴요금제를 내놓는다. 합병을 통해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떠오르겠다는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토종 OTT 생존을 위한 궁여지책이지만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가 조속히 실현되지 않으면 국내 OTT 시장을 고스란히 외국 기업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53786
23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최근 '개인정보 처리방침' 약관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티빙'을 추가했다. 개정된 약관은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 웨이브는 개인정보 제공 목적으로 △티빙·웨이브 제휴 상품 서비스 가입 및 제공 △이용 분석 및 통계 처리를 통한 서비스 개선 △개인화 서비스(콘텐츠) 제공 △이용자 응대 및 환불 처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웨이브가 약관에 티빙을 추가하며 제휴 상품 관련 내용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56854
제휴요금제만으로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와 경쟁은 역부족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넷플릭스는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SBS 프로그램을 확보하면서 웨이브의 강점인 지상파 콘텐츠에 대응하고 있다.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그것이 알고 싶다' 등 교양 프로그램,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같은 드라마까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되면서 웨이브의 콘텐츠 독점 제공 경쟁력이 떨어지게 됐다. 넷플릭스가 국내 최대 플랫폼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서 이용자 확보 능력을 키운 점도 위협 요인이다. 월 4900원(연간 월 3900원)을 내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5500원)를 이용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53786
KT는 IPTV 가입자 감소를 우려해 협상안 동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T는 “국내 유료방송 전반에 대한 영향뿐 아니라 KT그룹과 티빙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미치는 영향, 티빙 주주로서 주주가치 제고에 유리한 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KT는 최근 티빙과 웨이브 합병이 유료방송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선미 KT 연구원은 지난 15일 한국엔터테인먼트학회논문지에 실린 ‘OTT 서비스와 유료방송 이용 간 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는 IPTV 등 유료방송 가입 여부와 무관한 반면, 티빙과 웨이브는 유료방송 가입자 이용률을 낮추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티빙과 웨이브는 콘텐츠 유사성이 높아 유료방송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티빙과 웨이브 합병 시 이러한 추세가 더 빨리질 것으로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926194
티빙은 3월 KBO 리그 개막을 계기로 다시금 가입자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시즌 초기부터 안정된 중계 시스템을 갖춘 상태이며, 티빙 내부에서 프로야구 관련 콘텐츠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성사되지 않은 웨이브와의 합병 효과도 기대를 모으는 요인이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최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웨이브와 티빙을 쓰고있는 유저의 오버랩이 30%대로 적은 편이어서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10937
중국 정부가 올해 5월쯤 한한령을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게임업계도 기대감이 가득하다. 올해 많은 신작들이 중국 시장 문을 노크할 예정인 가운데,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지 관심이 커진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이르면 내달 한국에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민간 교류가 늘고, 한·중 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확대되면 한국산 콘텐츠의 중국 내 유통을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도 자연스레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57040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외부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AI를 게임 개발에 활용하면서 제작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콘텐츠 자체의 재미도 높이려는 것이다. 또 이렇게 축적한 AI 기술을 외부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BM)을 적극 전개하면서 재무실적 개선도 노리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3695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마침내 한국에도 상륙한다. 오는 4월 초 한국어 버전이 정식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픈 AI사의 챗GPT가 결합된 시리(Siri) 등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침내 한국 시장에서도 ‘반쪽 AI폰’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32738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한국에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행보다. (중략) 현재 '오퍼레이터'는 전용 웹사이트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나 오픈AI는 향후 '챗GPT' 앱 서비스와의 직접 통합을 검토 중인 것을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AI 에이전트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일부 사용자들은 '오퍼레이터'가 '카카오톡' 및 '야놀자'와 연동됐다는 후기를 공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쓰레드 등의 소셜 미디어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오퍼레이터가 추가됐다"거나 "야놀자에서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64205
"거대언어모델(LLM) 출현으로 인공지능(AI)이 언어를 이해하고 인간과 소통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는 AI가 인간의 생활에 실제 영향을 주고 삶 속에서 필요한 존재로 진화하는 '에이전틱(Agentic·비서형) AI'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오픈소스 AI 모델인 '엑사원'을 개발한 LG AI연구원의 배경훈 원장은 최근 개최된 매일경제 이코노미스트클럽 행사에서 "에이전틱 AI가 화학·의료 등 전 영역에서 한국의 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48338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수많은 유령 계정을 동시에 운영하며 게시판을 특정 주제의 콘텐츠로 도배하는 것이 가능하다. AI가 만든 콘텐츠를 다른 수많은 AI 계정을 활용해 엄청난 숫자의 ‘좋아요’를 받는 인기 콘텐츠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여론 조작부터 가짜 스캔들과 더 교묘한 네이티브 광고까지 그 악의적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렇다면 인터넷은 예정된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가? 전체적으로 보면 답은 “그렇다”. 하지만 그게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거라는 뜻은 아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기술적 보안 강화다. 이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한 면모이기도 하다. 디도스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인터넷 보안 업체는 진짜 인간의 접근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기 위한 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공격자의 발전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같은 방식으로 AI 사용자들을 막아낼 수 있다면 인터넷의 죽음은 충분히 유예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6/0000051218
오픈AI가 최근 자사의 인공지능 '챗GPT'를 악용한 북한·중국 계정들을 잇따라 적발해 삭제했다. 북한은 미국·유럽 기업에 침투하기 위해 챗GPT로 허위 이력서를 대량 생성했고 중국 보안 조직은 반중국 게시물 실시간 보고를 위한 인공지능(AI) 감시 도구를 구축해온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37072
오픈AI가 공개한 중국의 수법은 반중 여론을 감시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중국의 한 소프트웨어(SW)는 공공연하게 챗GPT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옛 트위터) 등 서방 국가 SNS에서 대화를 수집한 뒤 중국 정보 요원과 각국 중국대사관에 감시 보고서를 보낸다고 홍보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보고서에 언급된 한 중국 계정은 챗GPT를 활용해 미국 정치와 사회를 비판하는 스페인어 기사를 생성해냈다. 해당 뉴스는 남미 지역의 주요 뉴스 매체에 게재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98056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차단된 이후, 일일 활성사용자(DAU)가 20만명대에서 3만명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5999
아이폰 프로 사용자들은 스스로를 얼리어답터로 인식한 영향이다. 프로 모델 사용자 중 45%는 스스로를 '혁신가(Innovator)', 25%는 '얼리어답터'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프로 모델 사용자들은 신제품 출시일에 맞춰 제품을 구매하고, 신규 아이폰이 출시되면 가장 먼저 프로 모델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인식이 교체주기를 단축시키는 동인으로 작용한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37092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윤석열 대통령 풍자 영상을 긴급심의로 접속차단한 것을 놓고 "반민주적, 위헌적 검열"이라며 표현의 자유 침해를 우려하는 시민단체 공동성명이 나왔다. 문화연대, 언론인권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16개 단체가 모인 '혐오와 검열에 맞서는 표현의 자유 네트워크'(21조넷)는 지난 21일 <'사회 혼란 야기'를 이유로 풍자물 차단하는 방심위의 위헌적 정치 검열을 규탄한다> 성명을 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8696
스카이데일리의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 취재원으로 알려진 안병희씨가 22일 미수와 재물손괴·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구속됐다. 안씨는 마블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최근 잇따라 시도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건조물침입 미수와 재물손괴·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를 받는 안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496
조선일보는 이날 사설 <대통령은 승복 약속하고, 與野는 헌재 압박 중단해야>라는 사설을 실었다. 이 사설에서 조선일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앞두고 정치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헌재 심판을 통해 계엄·탄핵 사태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오히려 국론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사설에서 “대통령이 25일 최종 변론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은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이를 존중하고 승복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혀야 한다. 또 탄핵에 찬성하고 반대하는 양쪽 국민에게도 같은 당부를 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통합을 책임져야 할 국정 최고 지도자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전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