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총책임자 방한에 업계 뒤숭숭
| 20250225
업계에서는 라인하드 광고총책임자의 방한을 심상찮게 바라보고 있다. 오징어게임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돈벌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다. 앞선 넷플릭스 CEO 및 고위 임원들이 방한 시 콘텐츠 관련 활동과는 확연히 다른 움직임이란 주장이다.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 드라마·영화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앞서 변상규 호서대 교수는 한국언론학회 발표에서 광고 요금제를 통한 넷플릭스의 국내 연간 광고 매출 규모가 2687억원에서 최대 37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더욱이 넷플릭스가 법인세, 부가세 등 의무는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매출 확대에 치중하는 모습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넷플릭스는 매출 2조533억원, 법인세 876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실제로는 매출 8233억원 신고, 법인세 36억원 납부에 그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33380
넷플릭스는 지난 22일부터 내놓는 신작 예능 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형식을 버리고 매주 정해진 요일·시간에 맞춰 공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주관식당>(토), <도라이버 :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일), <동미새 :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월), <추라이 추라이>(수), <미친 맛집 : 미식가 친구의 맛집>(목) 등 총 5편을 오후 5시 방영하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일정 편수를 묶어 제작하는 시즌제 방식이 아니라 정해진 '회차' 없이 반응이 좋으면 계속 장기간 편성을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사실상 TV 프로그램 형식을 고스란히 OTT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특히 지난 23일 공개된 <도라이버>는 이미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예능 프로그램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중략) '몰아보기 방식'이 드라마 시리즈에선 최적화된 시청 관습으로 자리 잡았지만 예능에선 그다지 유효한 방식이 아니라는 의견이 적지 않았고, 결국 넷플릭스는 매주 방영이라는 익숙한 형식을 채택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각 화차당 방영 시간을 대폭 줄인 점은 유튜브 예능의 장점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105738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마쓰시게 유타카(松重豊)와 성시경이 손을 잡았다. 27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예능프로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에서다. 한·일 양국의 맛집을 서로에게 소개하는 콘셉트의 예능이다. 한국 프로덕션이 기획, 제작했지만 일본인이 출연하고, 일본 현지 스태프도 활용했다.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시도다. 최근 방송·OTT에서 한·일이 다양한 형식으로 협력해 만든 콘텐트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한·일 합작이 확대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양국 콘텐트 산업 환경 차이로 인한 ‘상호보완성’을 꼽았다. 조규헌 상명대 한일문화콘텐트학과 교수는 “일본은 TV 소비가 여전히 높고 다소 정체된 환경으로, 글로벌 속성을 지닌 한국적 요소를 활용해 콘텐트 혁신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 합작을 통한 이점이 있다. 일본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고, 아시아와 글로벌 플랫폼에도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비 절감도 가능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6136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2월 셋째 주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4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3주 차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MBC 새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1위로 출발했다. 동시에 주인공 서강준이 TV-OTT 드라마 화제성 출연자 부문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방송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tvN '그놈은 흑염룡'을 각각 2위와 6위로 밀어내며 1위에 오른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경쟁력은 주인공 서강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https://www.news1.kr/entertain/broadcast-tv/5699690
CJ ENM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은 2025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패션 쇼케이스를 오는 3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패션 쇼케이스는 CJ온스타일이 시즌마다 제안하는 새 트렌드 룩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보다 생동감 있고 다양한 스타일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가상 런웨이 쇼를 기획했다. AI 패션 쇼케이스 배경은 파리와 뉴욕이다. CJ온스타일은 파리와 뉴욕 한복판에 설치된 가상 런웨이를 걷는 AI 모델들과 패션쇼를 관람하는 게스트까지 모두 생성형 AI로 구현해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640
국내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 4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중국의 알리페이로 넘긴 카카오페이와 애플페이 등에 대한 처분 논의가 이뤄진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1∼2회 전체회의에서 애플 측은 이러한 답변으로 일관해 질타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5일) 개인정보위가 공개한 당시 전체회의 속기록에 따르면 애플의 국내 대리인은 '알리 등 다른 기업에서 (애플의) NSF(점수)를 받아 활용한 국가는 또 어디냐'는 잇단 질문에 "클라이언트(애플 본사)에 말씀드려야 되는 상황이라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34710
올해 MWC는 지난해에 이어 AI 관련 의제가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알파고 아버지’로 불리우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MWC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기조연설자로 참여,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방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사용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AI 모델이다.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에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5/02/24/JPAP6A733VH3DGVU2JNVKP47D4/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다음 달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맞붙는다. 이통3사 모두 올해 AI 기업으로 전환해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AI 기술력을 앞다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244274g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80%가 검색 시 40% 이상을 AI 기반 검색 결과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웹사이트로의 유입량을 15~25%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케터들은 오랫동안 검색 알고리즘을 마스터하고 검색 결과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부는 풍부한 콘텐츠와 세밀한 최적화에 투자했고, 다른 일부는 키워드 스터핑과 같은 빠른 해결책을 추구했다. 하지만 AI 검색 엔진과 생성형 요약의 등장으로 이러한 전통적인 검색 행태가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64316
AI 기업들이 최근 추론 모델에 집중하는 것은 비용 효율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추론형 모델은 오픈AI·구글·메타 같은 빅테크들이 주도해 왔다. 한 대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AI용 GPU(그래픽 처리장치)가 적어도 수천 개는 필요하고, 그 밖에 전력·데이터 비용과 인건비, 운영 비용으로 막대한 투자비가 투입되는 탓에 스타트업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추론 모델 ‘R1’을 공개하면서 이런 인식이 달라졌다. 모델 크기를 키우거나 컴퓨팅 자원을 늘리지 않고, 추론 과정에서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강화 학습’에 집중하는 식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해냈다. 국내 스타트업 ‘리턴제로’의 김동우 AI 개발팀장은 “딥시크는 AI 추론 모델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9975
안정상 교수는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국내의 우수한 AI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 나가거나 나가려고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 시카코대 폴슨연구소가 2022년 기준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AI 인재의 40%가 해외로 이동하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막으려면 연구 환경을 최적화 하고 연구 성과에 대한 흡족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022401524365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