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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파고드는 AI

AI 도움 받아 정신 건강 관리하는 시장이 확대된다

by 이성주

| 20250226


직장인 김모(35)씨는 요즘 마음이 힘들 때마다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한다. 속내를 한바탕 쏟아내면, 챗봇이 김씨 마음을 진단하고 행동을 조언한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산책을 가보라” “화가 날 때는 숨을 깊이 들이쉬라”는 식이다. 김씨는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전문 심리상담가를 찾아가기는 부담스러워 AI 챗봇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가족, 친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을 속시원히 이야기하고 반응을 얻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AI의 도움을 받아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의료 기기로 인증받은 AI 챗봇이 등장하는가 하면, AI 챗봇과의 상담이 정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AI 가 사용자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거나, 부정확한 의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90216


SKT는 지난해 9월부터 통화 음성과 영상 속 표정을 분석해 우울증 징후를 탐지하는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라 진단 정확도 등 기술 완성도를 논하긴 어렵다. SKT 관계자는 “티맵에서도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하는 등 관련 기술은 충분히 연구해 왔다. 우울증 진단 등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시장도 커지면서 뛰어들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중략) 우울할수록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정신건강의학계 정설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비대면만 장점이던 챗봇이 AI를 만나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해지면서다. 휴마트컴퍼니의 자연어처리(NLP) 기반 AI 챗봇 ‘티티’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 김동현 대표는 “2019년 국내 최초의 ‘멘털케어’ 챗봇으로 출시한 후 6년 동안 가장 많은 심리, 감정 데이터를 학습해 기초 상담도 가능할 정도로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티티는 딥러닝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해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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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23161


미국의 Z세대는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상 채팅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Azar)가 미국 18~27세 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며, 7명 중 1명은 매일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외로움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62%는 영상 채팅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방식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54%는 영상 채팅이 외로움을 줄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88012


영상 콘텐츠 AI 솔루션 스타트업 인쇼츠(대표 이건창)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에 자사의 AI 디지털 간접광고 솔루션 ‘인쇼츠 PPL’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인쇼츠는 광고주의 캠페인 시기에 맞는 제품을 콘텐츠에 통합해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차세대 간접광고를 선보였다. (중략) 인쇼츠는 이번 작품에 트립닷컴·리안헤어·모티V·zro·키키쿼카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의 간접광고를 진행했다. 특히 기존의 간접광고 방식과 차별화된 AI 디지털 기반 인쇼츠 PPL이 적용되면서, 광고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보다 시의성 있게 최신 제품 및 서비스의 광고를 원하는 시기에 집행할 수 있게 됐다. 건물, 버스, 매장, 인형 등 다양한 환경과 소품을 활용해 광고가 삽입돼 시청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주면서도 제품과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2025022516582145998_1740470301.jpg 뉴토피아 4화의 한 장면으로, 인쇼츠 PPL 솔루션이 활용돼 트립닷컴 광고가 삽입되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22517011881881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AI 휴먼을 적용한 모의면접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직자들의 취업과 커리어 성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사람인은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구직자들이 AI 휴먼 면접관과 실제 면접처럼 대화를 나누고, 피드백과 코칭을 받으면서 면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신개념 커리어 서비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64502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익시오에 적용할 안티딥보이스, PQC,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기계로 위조된 음성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가 발전하면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빠르게 복제하고 위조하는 것을 잡아내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26997


업계는 아마존이 지난해 AI 쇼핑 에이전트 루퍼스를 출시한 것처럼 쿠팡도 직접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중일 것으로 관측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50871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만든 AI 검색 서비스 '라이너(Liner)'가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제품의 성능을 뛰어넘었다. 라이너는 심플큐에이 벤치마크(SimpleQA Benchmark)에서 최상위 점수인 93.7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87212



"조직 내에서 인공지능(AI)을 포기해선 안 된다. 일단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급망 관리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채찍이론'의 창시자로, 한국인 최초의 스탠퍼드대 종신교수가 됐던 황승진 명예교수. 최근 스탠퍼드대 연구소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그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조언했다. 황 교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사람의 말(자연어)을 알아듣는 AI이기 때문에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시도해볼 수 있다"면서 "IT 부서가 아닌 비즈니스 부서의 팀 단위에서 일단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 우버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우버는 '챗GPT'가 등장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사내 공모전을 열었다. 한 팀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해 자연어로 데이터를 뽑아내는 아이디어를 내며 대회에 출전했다. 황 교수는 "결과는 실패였다. AI가 무엇을 데이터로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20여 차례의 수정을 거쳐 결국 성공했고, 전사적으로 데이터 추출에 소모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도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던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49825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외신 기사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한류 관련 자료 68만 건을 수집·분석해 정리한 '2024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의 연간 보고서 1종과 분기별 보고서 4종 등 총 5종의 보고서로 구성됐다. 이번 분석은 문체부가 운영하는 전 세계 30개국 35개 재외한국문화원과 협업해 470여개 이상의 현지 언론에서 보도한 한류 관련 외신을 한국어로 번역한 자료 7640건과 유튜브, 엑스(옛 트위터) 등 온라인 자료 67만5762건을 추가 수집해 진행했다. 먼저 대륙별로 한류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50.6%), 유럽(27.5%), 북미(13.6%) 순으로 한류 관련 기사가 많이 보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별로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대륙에서는 K-팝 콘텐츠 관련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는 한국 음식(K-푸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1513


하이브가 지난해 맴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으로 인한 방탄소년단(BTS) 공백기에도 견조한 음반원 성적, 공연과 MD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연매출 2조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 이어 2조원을 넘어서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37700


국내 게임사들이 연초부터 태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고 각사 게임 지식재산권(IP)이 장수하면서 기존 IP 기반 신작들도 흥행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신작을 다른 지역보다 태국에 먼저 출시한 뒤 반응을 살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3791


봉준호 감독이 ‘미키 17’로 또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현재 51.7%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https://www.heraldpop.com/article/10428553


예능 활동에 나선 가수 지드래곤이 화제성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2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가 1위에 올랐다. 해당 프로그램은 3주 연속 1위 기록이다. 또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VON(Voice Of Netizen)부문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하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https://www.news1.kr/entertain/broadcast-tv/5701222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AGI(범용 인공지능) 개발을 막기 위해 오픈AI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반(反)AI 단체가 등장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개발을 가속화하며 기술 패권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AGI가 인류의 미래를 혁신할 기술이 될지, 통제할 수 없는 위험이 될지에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AGI 개발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AI 기술 발전이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면서 윤리적·사회적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조직된 STOP AI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 앞에서 첫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AGI가 인간보다 뛰어나는 순간, 통제 불가능한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AI 연구 중단을 촉구했다. 현지 매체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시위 과정에서 최소 3명이 오픈AI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STOP AI 측은 “AGI 개발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더 강경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6625


“이게 공영방송 맞습니까? 자신들은 공정방송이라고 주장하는데 누가 봐도 공정하지가 않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현장에 나간 기자가 마구 흥분하면서 방송을 합니다. 이게 맞는 겁니까?”

탄핵심판 기각 후 174일 만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 복귀한 이진숙 위원장이 지난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한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지상파 재허가 심사를 최우선 과제로 주진 중”이라는 이진숙 위원장이 MBC 재허가를 과연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567


(주진우 기자는) “USB에 윤석열·김건희 둘이 위협받을 만한 증거를 따로 모아서 용산에 전달한다. 그 메신저 역할을 한 곳은 언론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언론사가) 보도는 안 하고, 용산에 보고 한다. 이 사실을 안 윤석열·김건희가 진노한다. 그래서 판이 깨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니네들이 감히, 폐간 시켜버릴 거야’ 여기까지 간다”고 덧붙였다. 맥락상 윤 대통령 부부가 해당 언론사를 향해 ‘폐간’까지 언급할 정도로 분노했다고 읽히는 대목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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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journey Prompt : A minimalist and simple illustration. A person sits alone in a dimly lit room, looking at a glowing AI chatbot interface on their phone. A soft, abstract outline of a human-like figure emerges from the screen, symbolizing AI’s presence. The atmosphere is calm and introspective, with cool, muted colors like deep blue and soft white. The AI figure appears warm and inviting, subtly blending into the background as if ‘listening’ to the user’s thoughts. No text or UI elements--just an abstract representation of AI as an emotional companion. Clean lines, soft gradients, and minimalistic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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