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CA협의체 공동 의장 사임, 포털 다음 분사 결정
| 20250313
김범수(59) 카카오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창업자가 지난해 7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이번에 공식 사임하면서 카카오 그룹 내 계열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독립 기구인 CA협의체는 정신아(50)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25050
카카오는 포털·검색·콘텐츠 분야에서 심화되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해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한 별도 법인 독립으로 독립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66542
국내 웹 검색 시장에서 다음의 평균 점유율(2월 평균치 기준)은 지난 2015년 11.87%에서 2023년 4.85%로 뚝 떨어졌다. 이어 올해 2월에는 2.73%까지 추락하며 집계 이래 최저치(월간 기준)를 경신했다. 다음은 올해 초 12년 만에 로고를 단일 색상으로 통합해 리뉴얼하는 등 전면적인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에 들어갔으나 장기화된 침체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1085
업계는 카카오가 처한 현 상황을 녹록치 않게 보고 있다. 모바일에서 AI 시대로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창업자의 부재가 회사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뒤쳐진 AI 사업과 비핵심 사업 계열사 정리 등 경영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 창업자의 부재는 카카오에 뼈아프다는 것이다. 카카오 최대 주주인 김 창업자는 인수합병(M&A) 추진, 비핵심 사업 매각, 사업 투자, 경영 시스템 개편 등 중요 의사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가지고 있다. 정 카카오 대표가 단독 의장 체제로 카카오를 이끌겠지만, 굵직한 의사 결정을 내리려면 김 창업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가장 우려가 되는 건 카카오의 AI 사업이다. 최근 카카오가 오픈AI와의 협력을 발표하는 등 사업 혁신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고는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온 게 없다. 정 대표가 기술적 소양을 가진 최고경영자(CEO)가 아니라는 점도 카카오의 AI 사업 추진에 약점으로 꼽힌다.
김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빠지면서, 쇄신의 동력도 저하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2014년 인수한 다음 포털의 분사를 추진 중이다. 분사 추진은 매각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카카오가 다음 포털을 인수할 당시만 해도 검색 시장 점유율이 30%가 넘었지만 최근에는 3% 아래로 떨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60817
메타코미디는 2021년 설립된 일종의 콘텐츠 창작자 매니지먼트 회사다. 설립 첫해 매출은 12억원에 불과했다. 찻잔 속 태풍에 그치는 듯하던 이 회사는 2023년 매출 230억원을 거뒀다.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이다. 그리고 최근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VC)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BTS를 배출한 하이브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초기에 투자한 VC다. (중략) 메타코미디는 피식대학, 숏박스, 뷰티풀너드, 빵송국 등 코미디언 팀이 소속된 국내 대표 코미디 레이블이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오프라인 코미디 공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한다. 코미디언과 계약을 맺고 새로운 방식의 ‘코미디 유니버스’를 구성한 국내 첫 회사다. 현재 소속 팀의 유튜브 구독자가 1500만 명을 넘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5782
KBS가 수목 황금시간대에 편성한 새 드라마는 바로 시트콤입니다. 아주머니 자매와 가족들의 거칠지만 따뜻한 일상을 담았습니다. [소유진/오유진 역 : "진짜 너무 반갑다라는 마음이 먼저 들으셨으면 좋겠고 편안하고, 즐겁고, 그리웠던 그런 코미디 있잖아요."] [오나라/오나라 역 : "요즘은 굉장히 빠르게 보시잖아요. 그래서 저희 작품도 굉장히 빠르고, 길지 않고, 밥 먹으면서 즐겁게 보기에는 딱인 작품인 것 같아요."] 코미디와 빠른 전개 등 요즘 문화 흐름에 가장 적합한 장르에다, 30분짜리 콘텐츠 2개를 잇따라 방송하는 편성도 파격적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99039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는 4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이하 '언슬전')이 4월 12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이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얼굴이 담긴 명찰 포스터와 컴백 티저 영상, 그리고 우당탕탕 티저 영상들을 공개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로, 대세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을 중심으로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 등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21/0008124414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14일 한국프로야구(KBO) 퓨처스리그와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중계를 개시한다.
티빙은 14일 KBO 퓨처스리그 개막전 중 LG 대 두산 경기를 시작으로 KBO 퓨처스리그 전체 650여경기 중 120여경기 중계에 돌입한다. 쿠팡플레이 역시 같은 날 호주 그랑프리 연습 세션 프랙티스1을 시작으로 F1 전 그랑프리를 중계한다. 올해 F1 시즌은 전세계 22개국 24개 도시를 돌며 개최되는데 이 중 5곳을 방문해 현장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은 지난해 야구 중계로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야구에 이어 한국프로농구(KBL) 중계도 시작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656만명 수준이던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프로야구가 개막한 3월 700만명을 돌파, 10월에는 809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 역시 스포츠 중계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K리그부터 스페인·프랑스·독일 축구에 이어 배구, 골프, 테니스, 격투기 등 스포츠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장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92919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논란과 관련해 2년 전 현장조사를 벌였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공정위가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2년 사이 유튜브 뮤직의 경쟁상대인 국내 음원플랫폼들의 설 자리가 더 좁아졌다. 월간활성이용자(MAU)가 평균 2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유튜브가 소비자들에게 유튜브 뮤직 구매를 강제하고, 음원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영업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했다고 판단, 2023년 2월 구글코리아 본사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구글 측에 검찰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도 발송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92920
인공지능(AI) 기술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국내 경력 개발자 채용 중 AI 관련 인력이 절반을 넘어섰다. 비(非) AI 개발자와 비교해 평균 연봉도 상승하는 추세다. 곧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AI 개발 관련 역량이 필수적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3일 HR 테크 플랫폼 원티드랩에 따르면 지난 2021~2024년 원티드랩에 올라온 개발자 경력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4분기 전체 개발자 경력 채용 공고중 AI 관련 공고 비율이 51.6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20769
네이버 D2SF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게임 제작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앵커노드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앵커노드는 20년 이상 게임 업계를 경험한 베테랑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프로듀싱, 개발, 아트워크 등 게임 제작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앵커노드의 게임 제작 AI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GameAIfy)는 캐릭터 컨셉만 있으면 이미지·모션·배경 등 게임 아트워크를 AI가 자동 생성해 게임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다. 게임 아트워크 생성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토대로 아트워크 편집·공유, 히스토리 관리 등 게임 제작과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더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92705
CJ ENM이 국내 최초로 AI 기반 가상 간접광고(VPP)를 도입했다. 촬영 종료 후 편집 단계에서 영상에 적합한 노출 위치를 탐색하고 선정해 AI를 통한 가상 PPL로 새로운 제품의 추가나 변경을 더하는 방식이다.
https://zdnet.co.kr/view/?no=20250313155349
메가박스중앙이 서울 시내버스의 TV 사업권을 취득했다. 이달부터 서울 시내버스에 전용 TV 단말기를 설치하기 시작했고, 영상 콘텐츠 및 광고 등을 송출할 예정이다. 메가박스중앙은 국내 영화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며 실적 악화가 이어지자 신규 사업 모델 찾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9230
LG헬로비전이 유료방송사에서 렌탈·교육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막힌 '부진한 본업' 대신 '쏠쏠한 부업'을 찾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5929
KT가 기업의 인공지능(AI) 적용을 돕는 ‘AI 전환(AX)’ 사업의 파트너로 미국 팔란티어를 끌어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또 하나의 해외 테크기업과 손잡고 나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5697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에 따르면 지난해 20억3000만달러였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9년 132억5000만달러까지 6배가량 불어날 전망이다. 테슬라는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연내 전기차 생산라인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놨고, 엔비디아는 지난 1월 로봇 가상 훈련 플랫폼 ‘코스모스’를 발표했다. 오픈AI와 메타는 최근 로봇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로봇용 AI 개발에 한창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5655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이 본안 소송에서 법적 판단을 받을 때까지는 임기를 시작해서는 안된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13일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방통위의 재항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본안 심리 없이 하급심 판결의 불복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기각을 확정짓는 제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65599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은 입장을 내고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방통위 2인 체제의 위법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방통위는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문진 이사들은 후임 이사가 적법하게 선임될 때까지 그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29212
국내 주요 방송사 9곳에서 일하는 기상캐스터 59명 모두 프리랜서 신분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여성이다. 고 오요안나 MBC 보도국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뒤 고인이 ‘프리랜서 신분’이라는 이유로 사측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보도 관련 필수 기능이자 상시·지속 업무를 맡는 기상캐스터들이 모두 프리랜서로 나타났다. 미디어오늘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방송사 기상캐스터 고용 실태 및 근로환경’ 자료와 자체 취재를 통해 9개 지상파(KBS·MBC·SBS), 보도전문채널(YTN·연합뉴스TV), 종합편성채널(TV조선·채널A·JTBC·MBN) 방송사의 지난해 기준 기상캐스터 59명 고용 현황을 파악했다. KBS는 2023년 기준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847
KBS 시청자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이어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큐멘터리 등으로 보도하라는 요구가 거듭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2월 KBS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이상기 위원(The AsiaN 발행인·한국기자협회 추천)은 “부정선거 문제, 일각에서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면서 “(사전투표) 의혹이 많기 때문에 그러면 팩트(fact)는 다루어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찬반, 군 사기 문제 등에 대해서도 KBS 보도를 요구했다. 노현숙 위원(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자유언론국민연합 추천)은 한 발 더 나아가 “프리랜서인 이영돈 PD가 부정선거 다큐를 제작한다고 하지 않나. 우리 KBS에서 공영방송이니까 만약에 필요한 사안이라면 더 먼저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들은 대법원이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국민의힘 전신)의 2020년 4·15 총선에 대한 선거무효소송을 기각하며 ‘부정선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정도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노현숙 위원은 “기각된 것이 법원에서 수사나 그런 것을 진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런 것이 있어서 의혹이 계속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