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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명령

유심 부족 해결될 때까지 모집 중단 행정 지도

by 이성주

| 20250502


정부가 SK텔레콤에 대해 당분간 신규 가입자를 받지 말라는 초강수를 둔 배경에는 이 회사가 서버 해킹 뒤 2차 피해 방지보다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의 지위 유지에 급급하다는 문제의식이 작용했다. SK텔레콤으로서는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기간이 길어지기 전에 소비자 불만과 우려 최소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또, 정부가 해지 위약금 면제에 대한 검토를 언급한 만큼 가입자 대거 이탈과 주주들의 원성을 감내하고도 위약금 면제를 결단해야 할지 기로에도 서게 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64753


1일 통신업계에서는 정부의 신규 가입 제한으로 SK텔레콤 점유율 40%가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이동통신 회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SK텔레콤의 점유율은 40.49%다. KT는 23.40%, LG유플러스는 19.19%다. 해킹 사고로 기존 고객의 대규모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신규 가입 중단 조치는 점유율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SK텔레콤 가입자는 9만333명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85995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원인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SKT가 유심 정보를 저장할 때 암호화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회 측에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서 류정환 SKT 부사장은 “마케팅 쪽은 암호화가 거의 다 돼 있다고 보지만, 네트워크 쪽은 암호화돼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데이터 인증을 할 때는 암호화를 하지만, 데이터로 저장된 상태에서는 암호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65922


법무법인 대건이 해킹으로 인해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9일 법조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대건은 전날 홈페이지에 ‘SK텔레콤 유심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집단소송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법무법인 대건은 “피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참가비나 소송 비용을 일체 청구하지 않는 무료 소송 방식으로 이번 집단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며, 다수의 피해자들이 부담 없이 권리 회복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14/0005342621?type=series&cid=1087795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29일 카나나 등 AI 유관 부서 직원들이 참여하고 전 직원이 들을 수 있는 사내 간담회 '오픈톡'을 열고 카나나 CBT 출시 전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픈톡에서는 본격적인 서비스 공개에 앞서 사내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고 피드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카나나는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사용자 업무를 돕는 AI 메이트 서비스로, 카카오톡과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연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이 상반기 내 CBT 시작을 공언한만큼 출시 시기는 이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44379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의 2차전이 예고됐다. 네이버가 컬리와 손을 잡고 신선식품의 판을 넓히기로 하면서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의 제휴에 이어 컬리와의 협력에 나선 네이버의 움직임은 로켓프레시와 쿠팡플레이로 신선식품, 이커머스와 OTT 분야에서도 질주하고 있는 쿠팡을 겨냥하고 있다. 네이버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반(反) 쿠팡 연대’ 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협업의 ‘결과’에도 시선이 모인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1867


2023년부터 이어진 구글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논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는 사이 국내 음원 생태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의 위축을 넘어 창작자 및 소비자에게도 악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한국 음악 생태계 전반을 위한 공정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60727&inflow=N


2025년 1월 23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AI 슈퍼스케일러 기술을 활용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해 눈길을 끌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2011년 7월에 개봉했으므로 무려 14년 만에 고화질 디지털 콘텐츠로 돌아온 것이다.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9526


숏폼 산업에서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군은 '숏폼 마케터'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통로로 숏폼 콘텐츠를 선택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숏폼 마케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숏폼 특화 인플루언서 섭외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광고 집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숏폼 광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Find Your Shade(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라)' 광고 캠페인을 들 수 있다. 티르티르는 개인화를 중시하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톤에 맞춰 자사 쿠션 파운데이션을 30가지 컬러로 확장 출시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제품의 특장점인 '다양한 컬러'를 이용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AR필터를 개발해 숏폼 광고를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총 1억1천7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캠페인 직후 해당 제품이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2876


30대는 하루 평균 63분을 OTT(Over-The-Top) 플랫폼 이용에 할애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이용 시간을 기록했다. 연령별 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10대 40분 ▲20대 58분 ▲40대 61분 ▲50대 50분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은 56분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숏폼 콘텐츠 이용에서는 10대가 두드러졌다. 10대는 하루 평균 75분 동안 숏폼 미디어를 소비해 전체 평균(44분)보다 31분이나 더 긴 이용 시간을 보였다. 이어 ▲20대 54분 ▲30대 41분 ▲40대 40분 ▲50대 33분 순이었다. 숏폼 플랫폼별 이용률은 유튜브 쇼츠(79%)가 1위, 인스타그램 릴스(52%)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10대는 쇼츠(84%)와 릴스(78%) 모두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특정 플랫폼 편중 없이 고르게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96566642141040&mediaCodeNo=257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DAZN이 한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7년에 설립된 런던에 본사를 둔 DAZN은 ‘스포츠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며 현재 2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델을 바탕으로 대만에서도 성공적인 런칭을 진행하며 아시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DAZN은 다음 타겟으로 한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확보한 2025 FIFA 클럽월드컵의 전세계 중계권 계약과 함께 국내 시즌제 프로스포츠와 중계권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주 JTBC에서 입찰 공고를 낸 올림픽∙월드컵 OTT 중계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조만간 DAZN이 한국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전망했다.

https://www.mksports.co.kr/news/sports/11305166


‘대치맘’ 등 다양한 부캐(부캐릭터)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엔터테이너 이수지(사진)가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전 소속사 IHQ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수지는 쿠팡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26471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 C1이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저작재산권을 놓고 본격적인 법정 다툼에 돌입했다. JTBC는 지난 28일 스튜디오 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 C1이 JTBC '최강야구' 유사 콘텐츠('불꽃야구')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는 등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9081851005?section=search


배우 김태리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이 오는 5월 30일 공개된다.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데뷔작 '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하고, 이후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지원 감독의 작품이자, 김태리 홍경의 목소리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4711


애플과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위한 마지막 조율에 돌입했다. 이미 오픈AI의 챗GPT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통합한 애플은, 이번에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추가해 다중 AI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6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4월 30일(현지시간) 미IT전문매체 더버지 등 복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검색 독점 소송 공판에 출석해 애플과의 협상이 진행 중임을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5729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메타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가 효과를 보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자체 AI 앱을 내놓으며 오픈AI·구글 등과의 혈투를 예고한 메타는 올해 AI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26425


메타는 이날 뉴스룸을 통해 자체 개발한 최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 4'를 기반으로 한 독립형 AI 어시스턴트 앱 '메타 AI'의 첫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플랫폼 내에 AI 챗봇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별도의 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되고 집중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이다.

https://www.e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117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자 주가도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수요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부문인 '애저'가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간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2939


구글이 자사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를 기반으로 한 학습·연구 도구 ‘노트북LM(NotebookLM)’에 한국어 음성 요약 기능과 출력 언어 설정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02310


“이제는 AI와 구별되는 ‘진짜 사람’임을 증명할 방법이 필요하다.” 알렉스 블라니아 툴스포휴머니티(TFH)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30일(현지시간) 열린 ‘At Last’ 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인간증명(Proof of Human) 개념이 공상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AI가 인간을 흉내 내는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플랫폼들이 위협을 실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알렉스 블라니아는 신형 디바이스 ‘오브 미니’와 월드카드 출시 일정, 미국 내 정식 서비스 개시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먼저 미국에서 규제 환경 변화와 함께 본격적인 월드 프로젝트 확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알렉스 블라니아 CEO는 “그동안 미국은 높은 주목도와 복잡한 규제 이슈로 보수적으로 접근했지만, 최근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며 본격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2929


중국이 드론을 앞세운 ‘저고도 경제’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식 배달부터 관광지 커피 배송까지, 15분 이내 도심 항공 물류를 구현한 메이퇀의 드론 시스템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자율주행 배송 로봇, 사물인터넷 기반 물류 플랫폼까지 결합해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그리는 저고도 경제의 끝은 단순한 배달 혁신이 아니다. 수만 대 드론 동시 비행, 항공망 기반 데이터 수집, 통신·감시 체계 확장은 곧 군사전략으로 직결된다. 전문가들은 “물류 다음은 국방”이라며 미국조차 긴장할 만한 기술 전환이 이미 선전 하늘 아래 현실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2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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