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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왜 떨어지나 했더니
구글까지도?

by 이성주

| 20250509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8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76541


구글은 애플과 계약을 맺고 사파리에 자사 제품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제공하고 있다. 2007년 애플이 첫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20년 가까이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구글 검색 엔진을 이용해왔다. 구글은 기본 검색 엔진 채택에 대한 대가로 애플에 약 200억달러(약 28조원)를 지급하고 있다. 구글은 아이폰을 비롯한 20억대에 달하는 애플의 기기,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을 통해 모바일 검색까지 장악했다. 하지만 이런 구글의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애플이 AI 챗봇을 아이폰에 적극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큐 부사장은 “오픈AI와 퍼플렉시티AI, 앤스로픽 등 AI 기업들이 결국 구글 검색 엔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기업들의 AI를 아이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애플은 현재 자사 음성 비서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했고, 올해 말에는 구글의 제미나이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은 AI 챗봇이 검색의 주요 수단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중략) 시장조사 업체 원리틀웹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검색 엔진 상위 10곳을 방문한 사람들(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0.51% 감소했다. 반면 AI 챗봇 트래픽은 같은 기간 80.9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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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04036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하나로 합쳐진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3곳 중 2곳이 손잡으면서 1위인 CJ CGV와 양강체제로 영화 시장이 재편되는 것이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를 각각 운영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은 롯데와 중앙의 영화 관련 계열사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쇼핑이 지분 86.37%를, 메가박스중앙은 콘텐트리중앙이 지분 95.98%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하며 신규 투자 유치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병안은 추후 논의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합병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것이 롯데와 중앙 측의 공통된 설명이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5081641001


국내 최대 영화관 CJ CGV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득세, 티켓값 논란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에서만 ‘3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역시 역대급으로 폭락했다. 한때 14만원이였던 주가가 4000원까지 충격적인 추락을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단순히 OTT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비관적인 해석마저 나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국내에서 올해 1분기 매출 1283억원, 영업손실 310억원 등을 기록했다. 그나마 중국(매출 1050억원·영업이익 189억원), 베트남(768억원·129억원) 등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해 국내 부진을 간신히 보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68508


CJ ENM이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사업이 모바일 분야 거래액 성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지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대외적 침체와 맞물려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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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6151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0.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3% 감소한 1,338억원으로 집계됐다.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전체 방영 회차가 전년에 비해 약 16.9%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OTT 동시 방영 작품이 '별들에게 물어봐' 외에는 없었던 점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글로벌 OTT 동시 방영 회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감소했다.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505080597&t=NN


카카오가 지난 1분기 매출 1조8637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1057억원)를 소폭 밑돌았다. 카카오의 실적 부진은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등으로 대표되는 콘텐츠 부문 사업 때문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부문 1분기 매출액은 8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특히 게임 사업 매출이 이 기간 40% 줄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콘텐츠 사업에서 가장 큰 비율(50%)을 차지하는 음악 사업의 매출도 전년 대비 6% 줄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음악 사업의 경우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작년에 집중된 탓에 올해 매출이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04044


카카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일부 주주 구성 변경 중심의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재공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30659


AI 챗봇 서비스가 대중화된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굳이 ‘카나나’를 이용하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IT기업 한 관계자는 “카카오는 이미 2016년부터 내부에서 개발자들이 챗봇을 개발해서 대화방에서 불러 사용한 경험이 있는 회사”라며 “개인 정보 문제가 있으면, 사용자 동의를 받으면 될 일인데 굳이 별도 앱을 만든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처럼 수천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확보한다기보다 이용자들에게 AI 메이트라는 경험을 확장시키는게 카나나 앱의 기획 의도”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39530


MBC 주말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4월 11일 1.3%로 출발한 이후 0%대 시청률을 전전하고 있다. 5월 3일 방송된 8회는 0.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신인들을 과감히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젊은 층을 공략하려 했지만 반응은 미미했다. 이 드라마는 누적 조회수 1억 700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웹툰의 주된 소비층이 10∼30대임을 고려할 때 MBC 입장에서는 ‘젊은 채널’로 거듭나기 위해 이 드라마를 편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TV 리모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장년층에게도 어필하지 못했고, 젊은 시청자들의 유입도 없었다.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92136


정부가 다음 주 구글의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요청에 대한 1차 심사 결론을 내기로 한 가운데, 국회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이 국내 산업과 경제, 안보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냈다.

8일 오전 국회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국내 산업·경제·안보에 미칠 영향’ 토론회가 열렸다. 국토교통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문진석·안규백·부승찬·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사이버안보법정책학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03975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시대의 AI 규칙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고 미국의 혁신을 방해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의 AI 지배력을 보장하는 훨씬 더 간단한 규칙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던 AI 반도체 수출통제 시스템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3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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