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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SKT에 침입

사실상 모든 가입자 유심 정보 탈취

by 이성주

| 20250520


SK텔레콤에서 발생한 가입자식별장치(USIM) 데이터 해킹 사건으로 9.82기가바이트(GB) 규모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준 2695만건이 넘는다. 사실상 모든 가입자의 유심 정보를 탈취당한 셈이다. 해커는 이미 3년 전부터 악성코드를 심어 두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94797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 정보 등이 담겨있는 주요 서버에 누군가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했음에도 지난 3년간 그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는 최소 3년간 SK텔레콤 시스템에 잠입해 주요 가입자 정보 탈취를 노렸다는 얘기다. 해커가 몰래 악성코드를 깔아놓은 서버는 복제폰 제작에 악용되는 단말기고유식별번호(IEM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다수의 가입자 신상정보를 임시 저장하는 곳. 해커의 로그기록(서버 접속기록)이 남아있는 최근에는 해당 서버에서 정보 유출이 없었던 것으로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은 파악하고 있지만, 침입 성공 이후 일정 기간 로그 기록이 없어 그 사이 IMEI 정보가 외부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보안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보안 전문가는 "이번 SK텔레콤 사고는 단발성·일회성 해킹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은밀하고 치밀하게 준비한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지속공격)에 당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응체계가 부실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52421


배달의민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 티빙과 손잡고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배민에서 무료배달, 할인쿠폰 혜택을 받으면서 티빙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결합상품이 출시된다.

https://www.socialvalue.kr/news/view/1065587660803365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업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맹을 맺으며 치열한 시장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다. 꼭 필요한 서비스와 묶어 가입자 수를 늘리는 동시에 이탈을 막는 ‘락인 효과’까지 노리는 움직임이다. 토종 OTT 업체 티빙이 19일 배달의민족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과 제휴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공식화했다. 넷플릭스가 네이버와 제휴 요금제를 선보이고, 쿠팡플레이가 쿠팡 회원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데 이어 티빙이 배달앱 1위 업체와 한배를 탄 것이다. 배민·티빙 연합은 국내 OTT와 푸드테크 간 협업이 이뤄진 첫 사례다. ‘OTT=밥친구’ 공식을 활용해 콘텐츠와 음식이라는 일상 소비 경험에 편의성과 실질적인 혜택을 극대화한 형태다. 티빙·배민클럽 제휴 멤버십 가입자는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과 배민클럽의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77301


KT스튜디오지니는 티빙 최대 주주 CJ ENM(48.9%)을 이은 2대 주주(13.5%)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티빙과 웨이브 합병에 대해 “여러가지 방안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KT스튜디오지니가 요구한 합병 후 지분율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향후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 후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주주에서 떠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선 주주 간 상이한 이해관계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 논의가 미뤄질수록 ‘콘텐츠 생태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https://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77270


20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지니뮤직은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이세계 페스티벌 2025'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태양', '선미', '10cm' 등 실물 아티스트도 참여했지만, 피날레는 버츄얼 아이돌인 '이세돌'이 맡았다. 버츄얼아이돌이 고척스카이돔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척스카이돔은 약 1만7000좌석을 갖춘 대규모 돔형 공연장으로 과거 빅뱅,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대형 아이돌이나 인기 팝가수들이 콘서트를 진행했던 장소다. 지니뮤직 측에 따르면 이틀간 진행된 공연을 찾은 관객은 2만3000여명이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최저 10만8000~최고 25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계산해도 25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세돌'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은 지난 19일 올라온 지 15시간 만에 조회수 12만회를 넘어섰다. "감동", "눈물 흘렸다"는 후기도 쏟아졌다. '이세돌'은 2021년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앨범을 4개 발매한 중견 버츄얼 아이돌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96328


소비자가 영화관을 찾지 않는 이유는 비싸진 티켓값만이 아니다. 영화관들이 대작 영화 위주로 상영하는 탓에 관객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없는 것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진위 조사에서 “한 편의 영화가 상영시간·상영관 대부분을 차지해 영화를 보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59.4%에 달한 건 이를 잘 보여준다. ‘대형 영화 한 편에 쏠림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매우 그렇다+그런 편이다)’고 답한 비중도 78.0%나 됐다. 이같은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완화하긴커녕 되레 심화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000만명 이상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4’의 ‘상영점유율(전체 영화 상영 횟수 중 특정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82.0%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856


중국 샤오미가 이달 말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내놓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샤오미의 칩셋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전자제품·전기차를 제패한 샤오미가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전통 강자 퀄컴과 미디어텍이 지켜온 안드로이드 칩 시장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입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가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쉬안제O1’(XringO1)은 성능 측정 전문 플랫폼 긱벤치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Gen3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78476


YTN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실시된다. 전준형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장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권리를 언론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유진강점기 끝장내자”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19일 교섭 대표노조인 언론노조 YTN지부는 조합원 공지를 통해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의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대상은 언론노조 YTN지부 및 방송노조 조합원 전원이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099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전국 가구 시청률에 따르면 지상파 3사 시청률은 MBC 7.2%, SBS 4.2%, KBS 3.5%로 나타났다. TV조선은 1.75%, MBN 1.68%, 채널A는 1.19%로 집계됐으며 JTBC는 중계하지 않았다. 이번 TV토론 시청률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역대 대선 1차 TV토론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2월 21일 열린 20대 대선 1차 토론의 경우 KBS 8.5%, MBC 5.1%, SBS 3.9%를 기록, 17.5%의 합계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7년 4월 23일 19대 대선 1차 토론의 경우 KBS 11.3%, SBS 9.4%, MBC 6.2%를 기록해 26.9%에 달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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