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디지털 클론'의 시대

패션 산업에서 디지털 클론 활용 빠르게 확산

by 이성주

| 20250526


AI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 이른바 ‘디지털 클론’이 실제 인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적 목적이나 기업 마케팅 전략에도 점점 더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패션 산업에서 디지털 클론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경영 전략 전문가 루아나 카르카노 씨는 그 장점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컨버세이션닷컴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패션 업계는 ‘디지털 클론’이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분야 중 하나다. 패션 트렌드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확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320억 달러(한화 약 43.7조원)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브랜드 전용 디지털 클론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캠페인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올 3월, 자사 마케팅 캠페인과 소셜네트워크(SNS) 콘텐츠에 사용할 ‘디지털 모델 클론’을 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디지털 클론은 완전히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 모델의 외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모델은 디지털 클론의 초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사용료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5579


구글이 인공지능(AI) 학습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구글 검색 결과에서 제외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AI 모드' 전격 도입까지 발표하자, 주요 미디어들은 현재 진행 중인 구글 독점 재판에서 미국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구글이 AI 검색 기능에 뉴스 미디어 등 퍼블리셔들의 콘텐츠를 활용하며 사전 동의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법무부의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내부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AI 기능에서 콘텐츠가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퍼블리셔에게 별도의 학습 차단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아예 구글 검색 결과에서도 완전히 제외할 방침이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658


카카오가 자체 개발 언어모델 '카나나' 라인업 가운데 '8B'와 '2.1B' 모델을 오픈소스로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누구나 자유로운 수정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지난 2월 말 공개한 버전에서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카나나-1.5-8b-베이스 △카나나-1.5-8b-인스트럭트 △카나나-1.5-2.1b-베이스 △카나나-1.5-2.1b-인스트럭트 등 총 4종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56942


최근 인공지능(AI)에 현안을 물어 답변을 인용하는 언론 기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관련 보도에 '주의' 조치했다.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올린 대선 2차 심의 결과자료에 따르면 이투데이의 지난 4월18일 <AI에 AI 공약 물었더니 이재명·김경수 '★★★★' 김동연 '★★★'> 기사에 '주의' 조치를 했다. 해당 보도는 AI 서비스 퍼플렉시티에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AI 공약을 입력한 다음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최근 AI 서비스들이 활성화되면서 AI에 현안에 관한 평가나 사실관계를 묻고 답변을 담은 보도가 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0117


C1스튜디오의 ‘불꽃야구’ 1~3편이 모두 저작권 위반 신고로 차단됐다. JTBC와 갈등 속에서 이름을 바꿔 제작을 강행한 상황에서 TV·OTT와 계약을 하지 못했고 유튜브 채널 운영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3일 ‘불꽃야구’ 3편이 JTBC측의 저작권 신고로 차단됐다. 이로써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전편이 차단됐다. 유튜브는 저작권 침해 신고가 있으면 영상을 차단한 후 검토에 나선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490


LG유플러스가 최근 SK텔레콤 가입자를 상대로 마케팅 문자를 보내고 있다. 이는 이번 해킹 사고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설명과 함께 진행 중인 집단 소송 신청을 매장에서 무료로 대행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경쟁사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지적하며 집단소송을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 문자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63685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를 한국에도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유튜브뮤직이 빠지면서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89268


MBC와 SBS는 인기 패널들을 섭외해 이목을 끌었다. MBC는 유시민 작가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을 초청한 ‘토론M’을 선보인다. 진행은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뉴스하이킥’의 진행자인 권순표 앵커가 맡는다. SBS는 젊은 패널들이 출연하는 ‘썰통령’을 선보인다. 시사 유튜브채널 ‘사장남천동’의 진행자인 오창석 평론가와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출연한다. 출구조사 공개 이후 시작되는 ‘대선직썰’ 코너에선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한다. KBS는 ‘여의도 라이브’의 대표 패널인 박성민 정치평론가를 비롯해 각 정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핵심 인물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494


한국 진출 4년 만에 꼴찌로 추락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결국 무리수을 던졌다. 가족 외 추가 요금을 내야 디즈니+를 시청할 수 있는 ‘계정공유 제한’을 전격 발표했다. 앞서 넷플릭스, 티빙이 ‘계정공유 제한’을 시행했다. 넷플릭스, 티빙과 달리 디즈니+는 200만명이나 줄어들 정도로 월 이용자 기반이 취약해 ‘계정공유 제한’으로 인한 이용자 이탈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75947


카카오가 ‘문자 광고’와 같은 개념의 기업 메시지 상품을 출시하면서,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광고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사업자는 정부의 불법 스팸 메시지 관련 규제를 받지 않아, 향후 카카오톡 내 스팸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가 기업 메시지 상품 ‘브랜드 메시지’를 출시한 가운데, 이용자 사이 광고 메시지가 증가해 피로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75722


“일본에선 한국 반값 비용으로 드라마 만든다” 주연급 톱배우 회당 출연료만 3억~5억원에 달하는 등 한국 드라마 제작비가 급등하자, 급기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제작사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단순 판권 판매를 넘어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를 직접 만든다. 일본의 제작 환경과 정서가 한국과 비슷한데, 제작비는 반값도 안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는 600억원, 6월말 공개를 앞둔 ‘오징어게임3’는 10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도 역대급이다. 한국의 회당 드라마 제작비는 20억원이 기본이 됐지만, 일본은 10억원이면 충분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75746


카카오에 따르면 신설 법인은 현재 기획·개발·인프라·보안 등 주요 부문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뉴스-커뮤니티-콘텐츠-숏폼을 연결해 유익하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내세우고 있다.

조직 규모가 작아지는 만큼, 스타트업과 유사한 빠르고 유연한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원격 근무도 주 2회까지 허용하며, 기존 카카오(주 1회)보다 더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복지 수준은 카카오와 유사하게 유지된다. 다만 업무 기동성과 내부 실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 전략과 커뮤니티 운영에서 보다 독립적인 판단과 실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5578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OOP은 이달 27일부터 구독 서비스를 개편한다. 기존 ‘구독 티어1·2’로 나뉘었던 요금제의 명칭을 ‘구독 베이직·플러스’로 변경하고, 가격 선택 폭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SOOP은 구독 플러스 요금제를 가격에 따라 레벨 1~5로 구성했다. 이 중 가장 높은 레벨인 5의 경우 4만 2500원(인앱결제 기준)으로, 기존 최고 요금제(1만 4500원) 대비 약 3배 비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89409


NHN이 PC 웹보드 게임 '한게임 바둑&오목'의 대국실을 전면 리뉴얼하고 사전 체험자 모집한다. 이번 리뉴얼은 2008년 출시 이후 17년 만이다. 한게임 바둑&오목은 한게임 브랜드가 가진 캐주얼성을 기반으로 라이트 바둑 이용자를 끌어들이면서 이용자 풀을 확대하는데 기여해 온 게임이다. 바둑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NHN은 발빠르게 토종 바둑 AI '한돌'을 출시하고 이용자가 직접 AI와 대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신규 기술 도입에도 앞장서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6441


하이브IM이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의 연내 출시를 확정하며, 정공법으로 시장 중심을 정조준했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아이온2’를 비롯한 대형 신작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러한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하이브IM과 아쿠아트리의 자신감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한 박범진 대표가 이끄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퍼블리싱을 맡은 멀티플랫폼 MMORPG다. PC와 모바일에 이어 추후 콘솔까지 서비스가 예정된 이 게임은 AAA급 스케일과 콘텐츠 밀도를 앞세워 기존 장르 문법과의 차별화를 예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5555


25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보안업체 서프샤크는 최근 오픈AI '챗GPT', 메타AI, 구글 '제미나이' 등 인기 챗봇 10종의 개인정보 수집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애플 앱스토어의 개인정보 처리 세부정보와 각 사의 공식 정책 문서다. 서프샤크는 연락처, 위치, 건강, 금융, 사용기록 등 총 35가지 데이터 유형을 기준 삼아 각 AI가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분석했다. 이 가운데 메타AI는 32개 항목을 수집해 전체 유형의 90%를 차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5568


네이버클라우드는 태국 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시암AI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 및 AI에이전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행사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 서밋'에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시암AI는 각각 한국과 태국의 유일한 파트너로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와 소버린AI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고 이번 시암AI와의 협력도 그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소버린AI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56896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그리고 한화시스템과 손잡은 영국 ‘원웹(OneWeb)’이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정부의 최종 승인이 결정되면 이들은 기존 이동통신 3사의 손길이 닿지 않던 해상 등 ‘사각지대’를 공략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43240


스마트 안경이 인공지능(AI) 비서가 탑재되는 중요 디바이스로 부상하면서 구글·삼성 연합과 메타, 애플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내년부터 소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이 본격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98173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대선 1주일여를 앞두고 뉴스서비스 자율규제를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언론사와의 제휴를 위해 설치하는 자율기구 '뉴스제휴위원회' 위원으로 '정당 추천인'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포털 뉴스서비스 입점·퇴출 기준과 자율규제 시스템에 정당의 입김이 직접 작용하는 구조가 탄생하게 됐다. 네이버는 뉴스제휴위원회의 특징으로 '독립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23일 네이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사 제휴 모델을 제시하고 운영할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를 6월 중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의 압박 속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중단한 지 2년 만에 자율기구를 재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네이버는 "뉴스제휴위원회는 변화된 산업·기술 환경을 반영하고 각 기구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 전문성과 독립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162


bar.jpg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pzkmKHil9D8&t=792s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제로 클릭 시대'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