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톱 10 영화 부문 1위
| 20250619
지난해 10월 극장에서 개봉했던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누적 관객 수 8만 8천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는 실패한 작품이었다. 범죄·스릴러 장르 특성상 대중적인 관심을 끌기 어려운 데다, 촬영을 마친 지 5년 만에 개봉한 이른바 '창고영화'였다는 점도 관객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거대 자본이 투입된 대작이 아니고, 가족 단위 관람이 주를 이루는 극장가 분위기 속에서 다소 어두운 정서의 작품은 한계가 명확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 영화는 전혀 다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공개 이틀 만인 18일 오전 기준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동시기에 공개된 외국 작품들을 제치고 단숨에 정상에 오른 결과다. 관객이 외면했던 작품이 넷플릭스에서는 정반대 성적을 낸 셈이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058587
국내 웹툰 기업들이 진퇴양난에 처했다. 국내 시장 성장성이 계속 둔화되는 가운데 잠재력을 보고 진입했던 해외 시장은 적자 지속으로 사업을 철수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텐센트와 합작해 중국에서 운영하던 웹툰 플랫폼 ‘포도만화’는 다음 달 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021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콘텐츠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으나, 불법 웹툰 유통 등 한계에 부딪히며 4년 만에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웹툰 서비스를 접었다. 또 다른 카카오 그룹사인 카카오픽코마 역시 지난해 유럽 법인을 정리했다. NHN(181710)도 올해 10월 영미권과 프랑스에서 운영 중인 웹툰 서비스 ‘포켓코믹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전 세계 웹툰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NHN은 대만, 태국, 베트남, 독일 등에서 서비스를 전개했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사업을 모두 정리했다. NHN은 한국에서 운영 중인 웹툰 플랫폼 ‘코미코’도 올해 10월까지만 운영하고 가장 큰 만화 시장인 일본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98597
네이버가 이달 4일부터 자사 직원 4500명에게 인공지능(AI) 코딩 지원 플랫폼 '커서'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커서를 만든 미국 기업 애니스피어는 최근 기업가치가 13조원 가까이 불면서 화제가 된 스타트업으로, 네이버는 커서 활용을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인다는 방안이다.(중략) 네이버는 최근 개발직군을 포함한 자사 직원 4500명에게 코딩 작업을 돕는 커서 체험판 서비스를 배포했다. 이를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전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키로 하면서 사내 AI 친숙도를 높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09531
대통령실 초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을 배출한 네이버(NAVER) 주가가 천정부지로 뛰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할 100조원 규모의 AI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이 하나둘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다. 여기에 JP모건이 목표가 상향 의견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09309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광고 자동화 기술을 내놓으면서 수십년 동안 광고산업을 장악해온 대형 광고대행사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했다. 실제 메타가 2026년까지 생성형 AI를 통해 광고 업무를 전면 자동화하겠다고 밝히자 퍼블릭그룹·옴니콤 등 대형 광고대행사 주가가 3~4% 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메타는 AI 광고도구를 통해 브랜드 홍보계획·예산 목표 수립, 이용자 타깃팅, 이미지·동영상 제작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메타는 이용자 성향에 따라 다른 종류의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 광고를 예로 들면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에겐 자동차가 산을 오르는 광고를 보여주고, 도심지역 이용자에겐 도시를 달리는 자동차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032
17일(현지시간) 앤디 재시 아마존 CEO(사진)는 전사 직원들에게 '생성형 AI에 관한 생각'이라는 메모를 전달했다. 이 글에서 그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가 도입되면서 업무 방식도 변화할 것"이라며 "일부 업무를 처리하는 인력은 줄어들고 다른 유형의 작업을 담당하는 직원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향후 몇 년 안에 AI를 전사적으로 광범위하게 활용해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전체 직원 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는 대기업에서 나온 것 중 가장 엄중한 발언이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11052
통신사들의 인공지능 고객 센터(AICC)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콜봇·챗봇이 자주 들어오는 질문에 대한 정해진 응답을 상담사 대신 자동으로 해 주는 기초적 수준은 뛰어넘은 지 오래다. 이제는 인공지능(AI)이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기업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답변을 검색해서 상담사에게 띄워주는 단계까지 진화했다.(중략)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AICC 사업에 뛰어든 것은 KT다. 2018년부터 자체 도입을 시작해 현재 6000명 이상의 상담사가 근무하는 전국 14곳 상담 센터에서 AICC를 활용하고 있다. AI 보이스봇 지니가 187종 업무의 1만2000개 질의응답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4시간 상담을 우선 처리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민원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문 상담사로 통화가 연결되는데, 이 과정에서 KT가 자체 개발한 ‘AI 상담 어시스트’가 실시간으로 고객의 의견을 분석하고 최적의 답변을 추출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11883
스마트 안경 시장을 두고 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히 액세서리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기기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생성형 AI가 일상화되면서 스마트 안경의 기능이 대폭 향상됐기 때문이다. AI는 기본이고 기업들은 이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인까지 공을 들이고 있다. 구글·메타 등 주요 빅테크의 차세대 먹거리가 되며 2024년 186억달러(약 25조원)였던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는 2033년 536억달러(시장조사업체 IMARC)로 성장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11876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인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활동을 금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즉시항고했으나,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도어 측은 이번 결정과 관련 "제자리로 돌아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7일 서울고법 민사25-2부(부장판사 황병하 정종관 이균용)는 법원의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뉴진스 멤버 5명의 항고를 기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8655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월드 오브 스우파'에 깜짝 등장,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4회에서는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에 이어 최초의 탈락 크루가 결정되는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2.0%, 평균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갔다.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 또한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티빙에서는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이 무려 95.3%까지 치솟았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815590002958?did=NA
세 드라마 모두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하지만 원작의 인기에 비해 반향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장>은 공개 2주차인 18일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1위에 올랐지만, 원작 팬들에게는 혹평을 받고 있다. 나머지 두 작품은 이렇다 할 화제성을 얻지 못했다. 드라마에서 ‘잔인한 액션’이 이야기보다 두드러지는 것이 패인으로 꼽힌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181745001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카지노’가 다음 달 4일 MBC에 편성된다.
MBC는 18일 “다음 달(7월) 4일 오후 10시에 ‘카지노’를 ‘MBC 특선시리즈’로 TV 최초로 편성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 업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최민식)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 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506181617013?pt=nv
정부가 올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국제행사를 확대·개최한다. 패스트(FAST)까지 포함하여, K-플랫폼의 강력한 네트워킹 장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부산시에서 개최하는 OTT 특화 국제행사인 ‘글로벌 OTT어워즈’에 OTT 외 삼성전자·LG전자 등 패스트(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사업자도 초청한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061717564641605
머스크는 43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xAI·X 합병을 위해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융자 조달하려는 50억 달러와는 별개다. xAI는 외부 자금을 끌어모아 외형 확장을 시도해 내년께 매출 20억 달러를 달성하고 2027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구상이다. xAI가 계획대로 경영 성과를 내도 오픈AI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다. 오픈AI는 연반복매출(ARR)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ARR이란 구독 계약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기반으로 향후 12개월간 매출을 추산한 수치다. 올해 매출 차이가 20배에 이르는 셈이다. 다만 AI 산업이 장기전으로 흘러가면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의 현금 동원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986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방송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을 위해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을 8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방송 현장에 접목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송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방송사에 재직 중인 방송인을 대상으로 하며, 자유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러닝타임 3분~ 5분 분량의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한 작품 중에서 총 8편을 선정하며, 대상 1편에 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 2편에 각 500만 원, 우수상 5편에 각 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동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방송.미디어 분야의 대표 행사인 '2025 차세대미디어 페스티벌'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상영회도 함께 열려 AI 방송영상 우수 사례를 방송·미디어 관계자와 국민들에게 공유·홍보할 계획이다.
https://www.etnews.com/20250618000044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윤 정부 3년 감사원의 민낯’ 기획 보도를 이어온 한겨레 기자에 대해 수천만 원대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언론보도 소송이 언론사를 배제하고 기자 개인을 상대로 제기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겨레 차원에서 소송에 대응하고 있으며 기자들은 “기자 개인 괴롭히기와 전략적 봉쇄 소송”이라고 입을 모았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491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개점휴업 상태다. 방심위 산하 4개 소위원회의 심의가 모두 중단됐다. 총 9명이어야 할 방심위원이 두 명밖에 없어 심의를 해봐야 의결 효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쟁에 휘둘려 파행에 파행을 거듭한 결과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857
TBS 보도본부 사무실은 텅 비어 있었다. 100명도 거뜬히 일할 수 있는 공간엔 단 6명의 직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의 폐지조례안이 본격 시행되고 9월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까지 해제된 TBS는 현재 극심한 폐국 위기에 몰려 있다. 서울시 예산이 끊기면서 협찬과 후원이라는 불안정한 수입에 의존한 지 벌써 1년, 그간 340명에 달하던 직원은 180명으로 반 토막 났고 기자 수도 20명에서 12명으로 크게 줄었다. 제작비가 사라지면서 24시간 돌아가던 교통방송 역시 음악방송으로 변해버렸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8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