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수 21년 만에 최저치
| 20250715
심각한 불황에 빠진 국내 극장가가 좀처럼 회복세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영화관 총 관객 수는 4200만 명대. 팬데믹 시기(2020, 2021년)를 제외하면 21년 만에 최저치다. 이에 영화계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연 관객 1억 명’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 2, 3위 기업이 합병을 추진하는 등 극장가에선 피 말리는 ‘생존 게임’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신규 투자가 불확실한 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파급력은 갈수록 커져 분위기를 반전할 타개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713/131992310/2
일각에는 “한국에서 케데헌을 만들었으면 이렇게 못 만들었을 것”이라는 냉소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 케데헌에는 라면, 호떡, 도토리묵, 깍두기, 나물, 쌈장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이 등장하지만, 정작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매기 강 감독이 의도한 것이다. 그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김치가 한국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음식인 것처럼 다뤄지는 게 너무 클리셰(진부한 표현)적”이라며 “사람들에게 덜 익숙한 한국 음식들을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제 ‘K’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양식)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장르가 된 순간, K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도 만들고 유통할 수 있다. K팝과 K뷰티, K푸드 등 잇단 K 콘텐츠의 성공으로 인해 앞으로 K라는 장르에 올라타려는 해외 자본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더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 그리고 ‘메이드 인 코리아’에 매몰되지 않고 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을 갖추는 노력일 것이다.
한일 합작 드라마가 급증한 것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K드라마의 위상이 높아진 데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방송사가 주도권을 갖고 드라마를 편성해 좋은 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협업 의지가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드라마의 넷플릭스 의존도를 낮추는 데 해외 협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디어 산업 평론가인 조영신 박사는 “우수한 제작 능력을 인정받는 한국이 아시아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세계적 명품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전략이 주효하다면 한국은 아시아발 글로벌 히트작을 창출하고 유통하는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seoul.co.kr/news/life/pop-culture/2025/07/15/20250715030001?wlog_tag3=naver
KT스튜디오지니(대표 정근욱)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드라마박스(DramaBox)와 함께 ‘제1회 숏폼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강렬하고 참신한 스토리와 역량 있는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https://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752
티빙과 웨이브가 ‘더블 이용권’이라는 통합 요금제를 선보인지 한 달이 됐지만 시장 반응은 조용하다. 양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월 기준 합산 30만명 수준 증가에 그쳤다. 실사용자 기반 확대에는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44098
올해도 '스포츠' 관련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작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단순히 스포츠 중계를 넘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생명력을 늘리고, 비시즌에도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https://www.good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67505
넵튠이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을 스포츠 OTT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에 공급한다. 스포티비 나우는 메이저리그(MLB), UEFA 챔피언스리그, 미국프로농구(NBA) 등 글로벌 스포츠 리그 생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OTT 서비스다. 이번 클랫 도입으로 스포티비는 기존 대비 처리 속도가 향상된 실시간 채팅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자 몰입도와 참여 경험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중략) 클랫은 SDK, API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공급되는 만큼 간단한 코딩 작업과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앱 서비스나 웹사이트에 텍스트, 음성, 영상 등 고객사 요구에 맞는 맞춤형 채팅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https://www.gamet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504
한국신문협회가 정부에 언론사와 포털 사이트 운영사 사이 거래 구조를 개선해달라는 요청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양질의 뉴스콘텐츠가 생산·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취지다. (중략) 신문협회 측은 “포털은 언론사의 뉴스콘텐츠를 메인화면과 뉴스탭 등에 노출시켜 트래픽을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정작 언론사에 배분하는 전재료(콘텐츠 사용료)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포털의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가 사실상 독과점을 유지하고 있으나 뉴스 제휴 매체는 약 1000개에 불과해 ‘기울어진 운동장’ 구도라고 봤다, “언론사가 고비용을 들여 생산한 뉴스 정보 부가가치가 포털에 헐값으로 넘어가는 불평등·불공정 거래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92451
AI가 박물관에 대한 고정된 인상 또는 관념을 바꾸고 있다. 오래되고 정지돼 있는 것들이 모인 박물관이 디지털 기술과 AI를 동원해 움직이는 기록이 있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구글 아트앤컬처랩(Google Arts & Culture Lab)이 진행하는 무빙 아카이브(Moving Archives) 프로그램 이야기다.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나디오’를 운영하는 이어가다는 개인의 음성을 복제하는 ‘AI 보이스클로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 프로듀서의 새 회사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팬 소통 플랫폼을 출시한다.
블루밍챗봇(Blooming Chatbot PTE. LTD.) 측은 14일 “차세대 팬 소통 플랫폼 ‘블루밍톡(Blooming Talk)’이 오는 8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플랫폼에 대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팬이 마치 평생 친구처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https://www.mk.co.kr/news/culture/11367555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챗 GPT, 퍼플렉시티 등 AI(인공지능) 서비스 유료 구독권을 제공하고 사내 AI 특강을 여는 등 임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식집약형 산업인 만큼 노동 효율성을 강화하고, 비개발직군의 AI 이해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21358
쿠팡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로 리브랜딩하며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가운데, 파트너십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1976
배 후보자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AI 생태계 구축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배 후보자는 AI를 19차례 언급하며 기술 패권 시대 국가 차원의 AI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 장관을 맡게 되면 세 가지 방향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인프라 구축 및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등 생태계 구축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체계 혁신 등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국가 혁신 생태계의 핵심인 'AI·과학기술 인재 강국' 실현 등을 언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69451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한 최고위원은 방송법 개정안에서 지상파·종편·보도전문채널의 사장·편성책임자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격사유를 규정했다. ▲당원이거나 당원 신분을 상실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선거에 의해 취임하는 공직에서 퇴직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대선 후보자 당선을 위해 자문·고문 역할을 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신분을 상실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는 지상파·종편·보도전문채널 사장이나 편성책임자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이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810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건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타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실태 기획감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기준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 이행실적 제출’ 조항을 다시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삭제된 해당 조항이 이번 재허가 심사에 부활할지 주목된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