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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의 시대' 도래하나?

빅테크 스마트 안경을 포스트 스마트폰으로 보고 열띤 경쟁

by 이성주

| 20250717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핵심 디바이스로 스마트 안경을 지목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초지능(AGI) 개발을 위해 최고급 인공지능(AI) 인재들을 영입한 그는 1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과 인터뷰하면서 "AI 모델이 자기 개선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초지능 개발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가 구현한 초지능을 기반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개인용 초지능'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중심에 스마트 안경이 있다. 저커버그 CEO는 "AI가 인간의 시각·청각 정보를 파악하고 대화하며 홀로그램까지 지원하는 시대가 오면 스마트 안경은 AI에 최적화된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폰 이후의 주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6087


애플과 구글, 삼성, 바이트댄스 등도 스마트 안경을 포스트 스마트폰으로 보고 전장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은 고가의 ‘비전 프로’를 통해 몰입형 공간 컴퓨팅 시장에 진출한 뒤 무게를 대폭 줄인 AI 기반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메타의 레이밴 안경에 대응하는 시제품을 올해 말부터 생산할 계획이며 AI 음성 비서 시리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의 통합을 통해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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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6270


국내 대표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다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거센 공세에 맞서기 위해 ‘숏폼’을 핵심 생존 카드로 꺼내들었다. 챗GPT를 비롯한 국내외 생성형 AI가 기존 검색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자 '킬러 콘텐츠’인 숏폼으로 이용자를 붙잡아 두겠다는 전략을 해석된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다음이 올해 5월 숏폼 드라마 ‘숏드’를 출시한 뒤 숏폼 콘텐츠 ‘루프’ 영상 재생 수가 출시 직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 장르 선정부터 IP 발굴, 제작 과정까지 콘텐츠 제작사와 협력해 숏드 제작에 각별히 공 들인 결과라는 게 다음 측 설명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10054?cds=news_my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AI가 대중화된 가운데 반대로 인간도 AI처럼 말하기 시작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 플랑크 인간발달연구소(MPIB)는 챗GPT가 대중에 공개된 이후 특정 단어들의 사용 빈도가 급증했으며, 이는 기계가 인간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되먹임 고리’의 시작을 알린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58241


광고가 죽었다는 것은 정확히는, ‘전통적인 광고시장’이 죽었다는 말과 같아요.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광고 비중이 전체의 60%를 (검색+노출) 넘은 지 오래예요. 기존의 전통 매체는 줄어들고 있어요. 그것은 무슨 말일까요? 이제 광고에서 콘텐츠로 넘어가고 있다는 말이에요. 즉, 광고의 시대를 지나 콘텐츠의 시대로 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브랜드의 생존 무기로 요즘 모두가 고객과 브랜드의 접점에 있는 ‘콘텐츠 마케팅’을 주목하고 있어요.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화제도 모으고 잘 키우면 비즈니스로도 연결이 되는 케이스들이 등장합니다. 콘텐츠와 비즈니스의 성장이 함께 잘 된 케이스로 스픽이나, 짐빔, 노랑통닭 같은 브랜드가 있죠. 점점 더 콘텐츠 마케팅이 중요해질 거예요. 콘텐츠 마케팅에서 이걸 꼭 알아야 해요.

https://www.mobiinside.co.kr/2025/07/16/marketing-contents-2/


'놀면 뭐하니?'가 유재석X박명수의 5년만 재회에 힘입어, 웨이브에서 놀라운 시청 상승 수치를 보이고 있다. 웨이브에서 '놀면 뭐하니?' 방영분의 시청 시간은 전주 대비 18.7% 증가했으며, 시청 유저 또한 22%나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무한도전'을 시청한 유저가 '놀면 뭐하니?' 288회를 연계 시청한 비율은 전 회차 대비 무려 2배 이상 상승해, '무한도전'을 향한 유저들의 여전한 애정과 충성도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웨이브는 오는 24일 '무한도전'의 레전드 추격전 특집을 4K로 업스케일링해 공개한다.

https://www.tvdaily.co.kr/read.php3?aid=17526406291756306019


웨이브의 글로벌 K콘텐츠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코코와'가 유럽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코코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코코와는 1년간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월평균 20%에 달하는 이용자 증가율을 달성했다.

https://www.etnews.com/20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이 미국판으로 만들어진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71616330477947


인기 드라마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가 연이어 열리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K-팝과 달리 드라마는 방영 기간이 짧고 팬덤의 결집력이 약하다는 인식 탓에 팝업스토어가 드문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마다 팝업스토어를 열며 팬덤 문화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드라마 팬덤의 적극적인 오프라인 활동과 굿즈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방송사와 제작사 또한 팬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https://www.sportsworldi.com/newsView/20250715511306


8월 13일 전 세계 240개국에 동시 공개하는 ‘버터플라이’는 한국에 거주하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던 전직 미국 첩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김)이 죽은 줄 알았던 딸 레베카(레이나 하데스티)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아마존프라임 비디오는 이번 드라마가 글로벌을 겨냥한 거대 첩보 이야기 안에 한국 특유의 가족적인 정서를 녹인 독특한 스파이 첩보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드라마는 한국에 숨어 사는 주인공을 다룬 만큼 분량 대부분을 국내에서 촬영했다.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일대와 부산, 안동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주연과 제작을 맡은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도 위촉된 덕분에 촬영 내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s://sports.donga.com/ent/article/all/20250715/132007457/1


14일(현지시간) 글로벌 OTT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케데헌은 24일째 넷플릭스 영화 시청 4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전체 영화 중 2위, 어린이 영화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등 11개국에선 근 일주일째 시청 1위를 사수 중이다. 영화에 나오는 OST는 더 인기다. 이날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서 영화 속 인기 케이팝 걸그룹인 헌트릭스의 '골든'은 싱글차트 '핫100' 6위에 자리하며 처음 10위권에 들었다. 2주 전 81위에서 지난주 23위, 이번 주 6위로 매섭게 치고 오르고 있다. 이 노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200' 차트에서도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로도 거론된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1516130002366


전도연 박해수가 주연하고 세계적인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연출한 연극 ‘벚꽃동산’이 해외 투어에 나선다.

16일 이 연극을 기획하고 제작한 LG아트센터는 "오는 9월 홍콩, 11월 싱가포르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며 "K씨어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507161838455970


닌텐도는 16일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 밝힌 배역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 젤다와 링크였다. 젤다와 링크 역은 각각 영국 배우 보 브라가슨(Bo Bragason)과 벤저민 에번 에인즈워스(Benjamin Evan Ainsworth)가 맡는다. 2004년생의 보 브라가슨은 어린 나이부터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판타지 시리즈 '레니게이드 넬'에서 록시 트로터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게임 기반 애니메이션 영화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 XV'에서 어린 루나의 모션 캡처와 3D 스캔 모델을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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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307552


MBC는 웃고 있을까. 눈앞의 성적은 흡족할 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왜일까? 지상파에서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새로 만든 작품이 수년 전 공개된 재방송 드라마보다 선택받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상파라는 플랫폼의 몰락으로 읽히는 동시에 지상파 드라마의 퀄리티가 OTT 드라마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승부에서는 ‘MBC의 재방송’이 ‘SBS의 본방송’을 이겼지만, SBS가 똑같은 전략을 구사한다면 MBC 역시 굴욕적인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편성 전략이 전방위적으로 번지며 보편화될 기미를 보인다는 것이다.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96113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가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AI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신제품과 기능 업데이트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모습이다. 16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제미나이의 국내 신규 설치 수는 총 33만89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2.5’가 공개된 직후인 4월(6만9132건) 대비 약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중략) 제미나이가 처음으로 MAU 기준 10위권에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4월에는 18위(1만6,803명), 5월에는 12위(5만5010명)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새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5839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NC AI도 '바르코 비전(VARCO-VISION) 2.0'의 멀티모달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특히 가장 큰 크기의 모델은 최고 성능의 글로벌 오픈소스 비전 언어모델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NC AI에 따르면 자사의 멀티모달 모델 바르코 비전 2.0의 △14B △1.7B △1.7B OCR △비디오 임베딩(embedding) 등 4종 모델이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이 모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하고 복잡한 문서나 표, 차트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텍스트 생성 능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는 이번 K모델에서 크게 향상됐다. 특히 바르코 비전 2.0 14B는 벤치마크 결과 글로벌 오픈소스 비전 언어모델 중 최고 성능으로 알려진 InternVL3-14B와 알리바바의 Ovis2-16B, Qwen2.5-VL 7B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77994


JTB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불꽃야구’ 경기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SBS Plus에서 생중계로 방영된다.

15일 SBS Plus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불꽃 파이터즈 VS 동아대학교 직관 경기를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생중계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566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한 달 넘게 사실상 기능을 멈추면서, 방송·통신·디지털성범죄 등 관련 심의가 줄줄이 적체되는 중이다. 방심위는 현재 위원장 공석 상태며, 남은 위원도 두 명에 불과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2297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는 방송 유관 기관 전·현직 기관장들과 ‘미디어혁신 범국민협의체(가칭)’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정부는 공약으로 ‘미디어혁신 범국민협의체(가칭)’ 운영을 제시한 바 있다. 사회적 논의를 통해 미디어 공공성 회복 및 혁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간담회는 그 연장선상에서 협의체 운영과 관련한 미디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로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남영진 전 KBS이사장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등 9인의 언론계 인사가 참석했다. 또 국정기획위원회에서는 ▲이한주 위원장 ▲홍창남 사회2분과장 ▲김현 기획위원(방송통신 소분과장) 등을 포함한 기획‧전문위원들이 참석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07161840396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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