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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에서 자꾸 야구 프로가
나오는 이유가 혹시?

by 이성주

| 20250730


티빙은 꾸준히 이런저런 예능 프로그램을 스트리밍중이다. JTBC와 저작권 공방 중인 ‘불꽃야구’는 주로 공식 유튜브채널을 활용한다. JTBC는 아예 ‘최강야구’를 리뉴얼해 새 시즌에 들어간다. 여기에 또 다른 종합편성채널(종편) 방송사도 여자야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야구계 안팎에선 ‘2026년 종료되는 지상파 3사의 KBO리그 중계권 계약 이후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략)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젠 중계도 콘텐츠 시대다. 야구 예능을 통해 팬 경험을 누적시킨 종편들이 향후 본경기 중계에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제 팬덤 확장과 콘텐츠 완성도, 방송의 유연성이 리그 생태계를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 이종범 추신수 이대호 등 KBO리그 레전드가 ‘야구 콘텐츠’ 출연에 거리낌 없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165293


슈퍼주니어는 이 영상에서 2009년 발매한 최대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부터 ‘미스터 심플(Mr. Simple)’ ‘로꾸꺼’ ‘미라클(Miracle)’ ‘유(U)’를 거쳐 8일 발매한 정규 12집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까지 지난 20년을 아우르는 히트곡 18곡의 하이라이트를 이어 불렀다. 영상의 조회수는 28일까지 328만 회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댓글로 “25분이 이렇게 짧았나”, “다음엔 1시간짜리로 만들어 달라”, “라이브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최근 음악 예능의 플랫폼과 포맷이 모두 변화 중이다. 과거엔 토크쇼 중심의 심야 TV 음악 프로그램이 대세였다. 2000년대 후반만 해도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음악예능 라라라’(MBC), ‘김정은의 초콜릿’(SBS) 등 지상파 3사가 모두 이런 형식의 음악 예능을 제작했지만, 지금은 KBS2의 ‘더 시즌즈’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 대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다양한 음악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50729/132087627/2


공연장에 가야만 즐길 수 있던 뮤지컬 무대가 ‘스크린’을 오가고 있다. 실제 공연의 실황을 찍은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지역과 공간의 한계를 벗고 관객 접점을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간 ‘영웅’, ‘엘리자벳’처럼 대작 위주의 뮤지컬 실황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중·소극장과 창작 작품들도 영화관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중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95526642239112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이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숏폼 콘텐츠 ‘티빙 숏 오리지널(TVING Short Original)’을 오는 4일 공식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하여 독점 제공하는 편당 1~2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간결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오는 8월 4일과 18일, 첫 공개되는 ‘티빙 숏 오리지널’은 서스펜스 복수, 치정 오피스, BL(Boys Love), 로맨스 등 각기 다른 소재, 장르의 총 4편이 순차 공개되며, 티빙의 오리지널 라이브러리 확장과 K콘텐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티빙 숏 오리지널’에는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호평 받는 제작진과,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숏폼 콘텐츠 시장 내 차별화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76335


"웹툰을 릴스처럼"…네이버웹툰, 숏폼 서비스 '컷츠' 9월 출시 : 웹툰을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처럼 짧은 길이의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올가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34992


넷플릭스는 로컬에서 방송사 등과 제휴를 확대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진입 초기 통신사들과 제휴한데 이어 네이버, SBS와도 협약을 맺었다. 해외에서도 프랑스 TF1이나 카날+과 협력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향후에도 이러한 사례가 계속 나올 것이다. (중략) 넷플릭스의 지위가 안정된 시장일수록 가격도 지속적으로 인상할 것이다. (중략) 국내에서 지난 5월 요금을 인상했지만 와이즈앱에 따르면 5월 결제금액이 828억 원에서 6월 807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렇게 월 구독료를 올려도 구독자가 크게 이탈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격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디지털 상품의 전형적인 특징인 가입자가 증가한다고 해서 상품을 공급하는 추가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815


영화 개봉에 맞춰 네이버웹툰은 웹툰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채팅 서비스 '캐릭터챗'에 '애용이' 챗봇을 추가하며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애용이는 좀비딸 등장인물 '종환'과 '수아'의 반려묘이자 웹툰 마스코트 캐릭터인 고양이다. 영화 제작을 위해 실제 고양이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다. 캐릭터챗의 애용이와는 좀비딸 작품 관련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원작 팬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영화를 보고 온 관객들은 IP 생태계에 락인하는 장치로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고양이 행동 특성과 연계된 50여 개의 '놀아주기' 행동 옵션을 추가해 반려묘를 키우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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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984221


특정 언론보도를 심의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에게 민원을 넣게 한 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과 익명의 제보자를 찾아내려 감사한 의혹이 제기된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8일 류 전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지난 21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민원 사주'를 통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불송치 처분이 내려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8034351004


방통심의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민원을 넣게 하고, 심의에 참여해 중징계 의견을 내도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된다.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혐의는 류 전 위원장이 ‘민원사주’ 공익 신고자 색출을 위해 특별감사에 착수하고, 이들에 대한 불이익을 줬다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는 성명을 내고 “민원을 사주했는지 여부는 수사조차 하지 않은 채 경찰이 스스로 마치 판사라도 된 것처럼 류희림에게 면죄부를 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방통심의위지부는 “양천서가 윤석열 정권하에서 권력의 눈치를 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무책임하게 스스로의 무능을 입증할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994


경찰은 류 전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는 천천히 진행하고, 공익제보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수사는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민원인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수사 의뢰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1월 방심위 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9월에는 방심위 사무처와 노조 사무실, 방심위 직원 3명의 휴대전화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반면 민원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양천서는 류 전 위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81134001


김활빈 강원대 교수는 인터넷TV(IPTV) 3사의 실시간 시청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김 교수는 광고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광고 1000회 당 노출 비용(CPM)'을 통해 15초 동영상 광고 기준으로 △유튜브 인스트림(구글애즈)의 광고 판매가가 약 8000원 △넷플릭스의 광고 판매가가 2만9000원에 달하는 반면, △지상파3사 광고의 평균 CPM은 2927원으로 대단히 낮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상파 중간광고는 단 1회 15초 광고만으로도 약 200만 가구에 동시 도달할 수 있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광고수단"이라며 "콘텐츠별 조회수 편차가 큰 유튜브와 달리 지상파 광고는 안정적인 노출수가 보장되는 도달력을 가진 것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IPTV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지상파 광고의 강점은 기존 표본조사 방식의 시청률 자료에서는 0%로 집계되던 시간대에서조차 실제로는 약 5만~9만 가구 정도의 안정적인 시청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기존 시청률 조사방식으로는 지상파 광고의 효과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71232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할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위원 인선 등 본격적인 구성 작업에 착수하며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2기 출범을 예고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8131600017


‘소버린 AI(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나 AI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를 강화하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 통신사들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새 정부가 소버린 AI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한국형(K)-AI’ 사업 수주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를 두고 자체 기술 개발 보다는 해외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던 통신사들이 AI 사업 전략 수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96439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모델 에이닷 엑스(A.X)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을 위한 문서 해석 기술을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35343


초기 4~9초 영상에서 이어 16초, 30초 이상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 과정에서 AI는 더 많은 구조적 패턴을 학습하지만, 작품의 심리적 전환점이나 감정의 누적, 인과적 연결 등 본질적 서사는 아직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감독의 능동적 개입과 편집, 연출이 결정적이다. 감독은 AI가 수천 개의 클립을 생산하는 동안 의미 있는 컷을 선별하고, 색채·음향 디자인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조율하며 이야기를 완성한다. AI는 점점 더 정교해지지만, 감독이 조직·선택·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 없으면 영상은 여전히 미완의 '재료'에 불과하다. (중략) AI 영상 시대의 감독은 '연출자' 이상의 존재가 됐다. 첨단 기술과 인간의 예술성을 조화롭게 융합해, 관객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복잡한 내면·윤리적 질문을 영상으로 풀어내는 해석자이자 큐레이터다. 영상 언어와 스토리텔링의 깊이, 메타적인 연출의 감각은 여전히 인간 감독의 고유 영역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34783?sid=103


강원 지역 지상파 방송사 G1강원방송이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대주주 계열사 인근 업체들의 비판 보도를 이어가 논란이다. 내부에서는 대주주의 방송 사유화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나, 보도책임자 측은 제보를 토대로 한 보도라며 ‘대주주 이해충돌’ 잣대로 재단하면 취재가 위축된다는 입장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827


데이비드 조의 승진과 채용을 알리는 기사를 보면, ‘전략적·미래적 사고’로 여러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독려했다’, ‘관리했다’, ‘감독했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기자로서 수상 이력보다) 지휘·독려·관리·감독의 성취 덕분에 일간지 부장에서 경제주간지 국장으로, 다시 전국방송 국장으로 옮긴 것이다. 데이비드 조와 같은 뉴스룸 리더가 해외에선 흔하다. A 신문 국장이 경쟁사인 B 신문 국장으로 옮기고, C 방송 부장이 새로 생긴 D 뉴미디어 국장으로 이직하는 게 자연스럽다. 기자들도 ‘이적(移籍) 리더십’을 따른다. 뉴스룸 리더의 전문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은 그 길을 닦지 못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837


‘조·중·동’이 정부광고의 최대 수혜자라는 점은 분명하다. 언론재단의 2024년 정부광고 집행 내역에 따르면 일간신문 기준으로 1~5위는 동아·중앙·조선일보, 매일신문, 문화일보 순서의 보수신문이다. 10위 안에 한국일보를 제외한 9개 신문 모두 보수·경제지다. 진보 성향 언론은 한 곳도 없었다. 또 2024년 신문 정부광고비는 늘고 방송 정부광고비는 줄었다. 방송의 경우 TV조선은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3년 정부광고 백억 원대를 돌파, 종편방송사들 중 부동의 1위인 JTBC를 제쳤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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