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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시키지 못하면
사라진다

카카오TV 사실상 퇴장, 원스토어 도태, FLO 매각

by 이성주

| 20250729


카카오TV가 다음달 말 생방송 채팅 기능을 종료한다. 이로써 카카오TV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핵심 기능(후원, 실시간 채팅)들이 모두 빠진다. 카카오TV는 한때 2010년대 초중반 아프리카TV(현 SOOP)와 함께 인터넷 개인방송 양대 서비스로 불렸다. 그러나 유튜브, 네이버 치지직 등 경쟁사에 밀리며 시장에서 사실상 퇴장하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V는 최근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라이브 채팅 기능을 다음 달 27일부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89838


한때 구글플레이의 대항마로 떠올랐던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들은 앞으로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카카오가 원스토어용 카카오톡을 쓰는 사용자가 적어 앱 지원을 종료를 결정해서다. (중략) 업계에선 철저한 시장 논리에 따라 원스토어가 도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이 방해하지 않더라도 국내 게임사의 대표 앱들이 원스토어에 입점하지 않은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인앱결제가 자주 일어나는 게임이 앱 마켓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 콘텐츠인 만큼 게임사의 입점 여부가 중요하다. 원스토어에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 등 인기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63333


국내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중략) 드림어스는 2014년 SK텔레콤이 인수한 MP3 플레이어 제조사 ‘아이리버’를 모태로 하며, 2018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를 론칭한 이후 2021년 SK스퀘어로 편입됐다. 최근 SK스퀘어는 반도체·AI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에 따라 드림어스를 포함해 11번가, T맵, 원스토어 등 비핵심 자산의 정리에 나서고 있다. 드림어스는 올 초 디바이스 사업 부문(아이리버·아스텔앤컨 등)을 50억 원에 매각하며 콘텐츠 중심 구조로 전환을 마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74802?sid=105


2006년부터 네이버를 통해 무료로 시청하던 프로야구 중계가 2024년 5월부로 전면 유료화됐다. 이제 프로야구를 보기 위해서는 KBO 뉴미디어 중계권자인 티빙(TVING)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5500원에 구독해야 한다. 스포츠 중계권이 OTT 플랫폼을 넘어간 사례는 야구뿐만이 아니다. 올해 3월 쿠팡플레이가 2025~26 시즌부터 6년간 총 4200억원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축구팬들 앞에는 세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월 7890원), 별도 스포츠 패키지 구매, 아니면 경기 시청을 포기하는 것. 스포츠 중계는 영화나 드라마처럼 돈을 주고 봐야 하는 유료 콘텐츠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던 문화적 공공재가 자본의 논리에 따라 재편되고 있는 과정을 보여준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92246642238456&mediaCodeNo=258


민의식 스튜디오프리즘(SBS 자회사) 1CP는 “갈수록 지상파 광고시장이 위축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광고주들은 방송 내에서 자기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노출시키고 싶은 욕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업 수입의 상당부분을 광고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민영방송의 숙명상 이러한 광고주들의 요구를 마냥 무시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민 CP는 “더욱이 거의 모든 콘텐츠가 온라인에 기반한 디지털화된 형태로 소비되는 한국에서, 지상파 방송과 다른 플랫폼의 콘텐츠가 동일선상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지상파 방송에만 이렇게 엄격한 심의 기준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하는 의문”이라며 “지적하신 ‘골때녀’의 장면들은 좀 더 제작진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고 하는 점 인정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800


"인공지능(AI) 시대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ISP(통신서비스사업자)와 CP(콘텐츠사업자)간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성형 AI 등이 들어오면 더 많은 트래픽이 요구되고 더 많은 네트워크가 필요해질 것입니다. 일부 CP들이 네트워크를 마치 공유지처럼 보고 있는데, 소비자와 다른 기업들이 돈을 내고 유지하는 네트워크는 공유지가 아닙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88429


네이버는 28일 텍스트만으로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를 만드는 '팟캐스트 LM'을 기술 데모 형태로 사내에 공개했다.'온서비스 AI' 전략을 펼치고 있는 네이버의 음성 AI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다른 서비스와의 협업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춰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팟캐스트 LM은 설명문·기사·보고서 등의 문서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해당 내용을 분석한 후 호스트 1명과 최대 3명의 패널이 대화하는 팟캐스트 음성으로 제작해주는 기술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83621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NHN클라우드가 정부 1조4600억원 규모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조달·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중략) 평가결과, 쿠팡을 제외한 3개 사업자가 각각 GPU 1만장 이상 물량을 나눠서 확보하게 됐다. 3개 기업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 서비스형GPU(GPUaaS)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하우가 있는 데다 자체 또는 관계사의 데이터센터가 이미 가동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35989


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후 22일부터 26일까지 이동통신사 변경 건수가 총 9만5233건으로 집계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96143


KT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131억원 규모의 ‘경기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행정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적용하는 사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32188


AWS와 크래프톤은 AI 기반의 e스포츠 경기 실시간 분석 솔루션을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인 ‘PNC 2025’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 플랫폼인 베드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AI가 분당 3500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경기 중 선수들의 킬 수, 데미지 점수, 이동 거리 등 주요 지표를 시각화해 방송 중계에 반영한다. 선수들의 과거 전적 및 플레이 스타일도 분석한다. 아울러 경기 중 긴장감이 떨어지는 순간 등 적절한 시점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AWS와 크래프톤은 이번 협업을 통해 e스포츠 팬층을 한층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14285


현재까지 방송사의 AI 활용 고지를 콘텐츠 성격이나 사용한 비중 등에 따라 어떻게 구분할지 구체적으로 합의된 기준이 정립되지 않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통해 생성형 AI로 생성된 이미지 등은 AI로 생성되었음을 ‘자율적으로 선택한 방식을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6개 언론단체가 발표한 ‘언론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준칙’은 보도 윤리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으며, AI가 생성한 글·이미지·영상·오디오가 뉴스 생산에 직접적으로 사용된 경우 그 사실을 알림문구나 워터마크나 안내 음성 등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807


여야가 가장 크게 충돌하는 법안은 이른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다. 민주당은 KBS·MBC·EBS와 같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이 법안에 대해 "국민에게 방송 돌려주는 것"이라며 강행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언론노조와 친여 성향 단체들이 공영방송을 영구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는 '악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6035800001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25일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시청각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윤석열 정권에서 망가진 방송통신위원회를 정상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안은 대통령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시청각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5140800001


고삼석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방통위 같은 규제기관으로 진흥 정책이나 심지어 콘텐츠 육성까지 미디어 관련 기능과 권한을 통합하면 '진흥'은 뒷전이고 모두 다 '규제'가 되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5059800017


YTN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 사임을 결의했다고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조세현 YTN 상무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한다. YTN은 "추후 이사회에서 신규 대표이사 선임 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했다. (중략) 김백 사장은 지난해 3월, 윤석열 정권 추진으로 YTN이 민영화된 직후 새 최대 주주인 유진그룹 주도로 취임했다. 김 사장은 YTN 노사가 합의했던 사장추천위원회를 파기한 뒤 임명되고, 임명 직후부터 단협상 보도책임자 임면동의제를 위반하고 보도국장을 임명했다. '김건희 비판 보도 사과방송'에 나서는 등 숱한 논란을 불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1067?cds=news_edit


박찬욱 KBS 감사가 박장범 KBS 사장에 대한 특별감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장범 사장이 감사실 인사발령 요구를 수차례 묵살하는 방식으로 독립적 감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다. 미디어스 취재 결과, 28일 박찬욱 감사는 박장범 사장에 대한 특별감사에 돌입한다는 문서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장범 사장에 대한 특별감사반이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007


우리 방송계에 이 모순된 현실을 타개할 특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금 누가 이사를 추천하고 어떻게 사장을 뽑을지 걱정할 때가 아니다. 어떤 역량을 지닌 인재를 어느 적소에 배치할지 고민해야 한다. 혁신적 서비스 기획을 추진할 지도력, 고품질 제작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할 지도력, 새로운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 시청자에게 수신료에 합당한 가치를 넘어선 압도적인 효용을 제공함으로써 수신료 제도를 정당화하고 개혁할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방송법 개정은 이런 리더십을 갖춘 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경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72118015


시민들이 서울특별시가 TBS를 출연기관에서 해제한 과정에서 위법이나 부당한 정치적 압력이 있었는지 확인해달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대상은 서울시,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로 700명의 시민과 언론인이 공익 감사 청구인으로 참여했다. 28일 92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에 TBS 출연기관 해제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1071?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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