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처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20250812
이창동 감독(71)의 차기작 <가능한 사랑>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어진다. 극장 개봉이 우선 선택지였으나, 투자사를 구하지 못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행을 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조차 상업성이라는 잣대 앞에 투자를 받지 못한다는 건, 향후 한국 영화계에 다양한 영화를 기대할 수 없으리라는 걸 암시하는 음울한 징조다. (중략) 영화는 당초 극장 개봉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국내 투자처를 구하지 못했다. <가능한 사랑>을 비롯해 <버닝> 등 이 감독의 영화를 제작해 온 파인하우스필름의 이준동 대표는 지난 5일 문자로 “(이번 영화는) 작품의 완성도는 높더라도 상업성을 대놓고 밀어붙이는 영화는 아니”라며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은 있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 영화 투자 체력이 거의 바닥이어서 아주 상업적인 장르 영화조차도 투자를 못 받는 시장 상황”이라고 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8110600101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가수 상위 1%의 평균소득은 46억 원에 달했지만 나머지 99%는 연 21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배우의 경우도 상위 1%는 연 22억 7000만 원, 전체 평균은 4600만 원 수준이다. 지난 2월 일하는시민연구소와 유니온센터가 발표한 ‘드라마 배우 노동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6.2%가 방송 외 직업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K-드라마 위상에 맞게 배우들이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 수입 보장과 공정계약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808/132149436/2
1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국 내 TV 전체 시청 시간 중 유튜브가 차지한 비중은 12.8%로 모든 플랫폼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송(18.5%) 케이블(23.4%) 같은 전통 미디어 전체를 넘어서는 것은 아니지만 단일 플랫폼으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넷플릭스(8.3%) 디즈니플러스(4.8%) 등 기존 스트리밍업계 강자들과의 격차도 뚜렷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69273
AI를 이용한 정보검색은 뉴스 이용자들의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엔 궁금한 점이 있으면 검색 엔진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관련 뉴스를 클릭해 읽는 과정을 거쳤지만, 이제는 검색 페이지 상단에 AI의 정보 요약이 표시돼서다. 많은 이용자들이 이 요약된 정보만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 이상 뉴스를 읽지 않는 ‘제로 클릭’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7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먼슬리’에서 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는 한국의 포털 뉴스 트래픽이 10년 전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네이버 트래픽에서 뉴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40%가량이었지만 올해 6%로 급감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9107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외국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어 더빙을 찾기도 했다. K팝과 작품의 배경이 되는 한국 정서를 실감 나게 느끼기 위해서였다. 국내에서도 케데헌 더빙 콘텐츠가 여러 숏폼 영상으로 2차 제작돼 일종의 '밈'처럼 소비되기도 했다. 최 매니저는 "케데헌 한국어 더빙은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며 "모든 시청자 오디오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한국어 더빙은 상위에 랭크돼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케데헌 사례에서 보듯 한국어 더빙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존 더빙 수요층이 어린이나 고령층이었다면 더빙 콘텐츠를 선호하는 시청층이 다양해졌다는 것. 최 매니저는 "더빙 콘텐츠는 멀티태스커, 시각장애인, 온 가족, 교육용 등 다양한 시청층에 유용하다"며 "글자를 읽지 못하는 어린이들, 귀로 듣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고령층, 또 많은 사람이 집안일이나 출근 준비, 운동 중에 더빙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69312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이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규 편성에 포함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인기 및 작품성이 검증된 콘텐츠 확보로 제작비 절감은 물론 시청률까지 높일 수 있어 '실리적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우려도 만만치 않다. 드라마 제작 생태계 침체와 기획력 약화, 방송 콘텐츠 전반의 위상 추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목소리가 빗발친다.
https://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4159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가에서 올여름 최대 흥행작으로 부상한 한국 영화 '좀비딸'이 개봉 한 달도 안 돼 관객 300만 명 돌파를 달성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071813
더 버지 기자가 '그록 이매진' 스파이시 모드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들과 함께 코첼라(미국 음악 축제)에서 환호하는 모습을 만들어라'고 입력하자, '그록 이매진'은 30장가량의 이미지를 생성하며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스위프트의 모습을 여러 장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한 장을 골라 영상으로 변환했을 때는 스위프트가 입던 옷을 갑자기 벗어 던지고 하의에 속옷만 입은 채 춤을 추는 영상도 생성됐다. 또 다른 영상에선 상반신이 노출됐는데, 더 버지가 수동으로 검은 네모를 넣어 해당 부분을 가린 채 공개했다. 더 버지는 "영상 생성 과정에서 별도의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았다"며 "영상 만들기 옵션에서 스파이시 모드를 선택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5696
미국 스카이댄스 미디어가 파라마운트 글로벌과의 84억 달러(약 11조7천억원) 규모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사명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며 이번 합병으로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배급망과 영화·TV 콘텐츠가 스카이댄스의 제작·기술 역량과 결합하게 됐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8103400009
KT 김영섭 호가 또 한 번의 기록을 썼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AI·IT, 데이터센터(DC) 등 신성장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통신 본업의 안정적 수익, 부동산 분양 이익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는 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56053
유튜브가 작년 도입한 ‘쇼핑 제휴 프로그램’이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구조를 바꿔놓고 있다. 광고, 협찬, 조회수 기반 수익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콘텐츠 내 제품 구매가 연결될 때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이 주된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유튜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영상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형 커머스’로 진화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99214?sid=101
넷플릭스 초대형 히트작 ‘웬즈데이’가 시즌2로 돌아오자마자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1편 공개 당시에도 '역대 최단 기간 10억 시청 시간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던 '웬즈데이'는 이번 시즌2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071900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마케팅 목표와 예산만 입력하면 나머지 모든 것을 AI가 처리하는 세계가 도래한다’, ‘더 이상 크리에이티브도, 타기팅할 인구통계도, 측정도 필요 없다. AI가 제공하는 결과만 읽으면 된다’고 말하며, 이러한 미래를 "광고 카테고리의 재정의"라고 표현했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알트먼 역시 ‘오늘날 마케터들이 광고 대행사, 전략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의존하는 업무의 95%는 AI가 손쉽게, 거의 즉시, 그리고 거의 비용 없이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24822
구글 X 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일했던 모 가댓(Mo Gawdat)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가 피할 수 없는 ‘인공지능(AI) 디스토피아’로 급격히 치달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IT 매체 기즈모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 가댓은 'AI 쇼크-다가올 미래'란 저술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가댓은 최근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낯선 세상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인류의 핵심 가치인 자유, 인간적 연결, 책임감, 현실, 그리고 권력이 모두 AI에 의해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5687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8일 생성형 인공지능(AI) 퍼플렉시티가 자사 기사와 이미지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보고 거액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날 1면 기사를 통해 퍼플렉시티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요미우리 기사를 복제한 뒤 이를 요약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저작권법상 복제권과 공중 송신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21억6800만엔(약 204억)의 손해배상 청구와 기사 사용금지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전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212290.html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언론기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언론기사의 저작권 보호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https://www.etnews.com/20250810000068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을 빚은 K-팝 경연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의 방영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취소됐다.
KBS 관계자는 9일 "(KBS 자회사인) KBS 재팬이 최종적으로 '스타 이즈 본'의 편성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9038600005?input=1195m
티비에스(TBS) 에프엠(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연출·작가 김경래, 황정호)가 8일 한국피디(PD)연합회가 주는 304회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이달의 피디상’을 수상했다. 티비에스는 오세훈 서울시의 출연금 지원 중단 등 조처로 인해 2023년 3월부터 제작비 없는 비상방송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시민과 지역사회 간 따뜻한 연대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허리케인 라디오는 제작비가 없는 상황에서도 김경래·황정호 피디가 연출과 작가 역할까지 1인2역을 담당하며 생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진행자인 최일구 앵커도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212379.html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내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AI) 기본법과 관련해 "조만간 하위법령을 공개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8일 말했다. 류 차관은 이날 '인공지능기본법의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국법제연구원 등이 주관해 국회에서 열린 제5차 AI법제연구포럼 국회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행령, 고시 등 하위법령 마련 작업에 대해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8086800017?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