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6분 콘텐츠, 조회수 2490만 회나 되는 이유가 뭘까?
| 20250818
길이가 5시간 6분 18초에 달하는 유튜브 ‘침착맨 삼국지 완전판’ 영상(2020년 10월4일)은 13일 기준 조회수가 2490만 회에 달한다. 도파민을 분출시키는 자극적 ‘밈’(meme)은 없다. 인기 유튜버 침착맨이 특유의 입담으로 기나긴 삼국지 서사를 읊을 뿐이다. 가끔 설명을 위해 침착맨이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화면 변화도 거의 없다. 방 안에서 홀로 손짓으로 삼국지를 설명하는 장면이 대다수다. 지난달 한국방송학보에 실린 ‘유튜브 콘텐츠의 다면적 소비 : 침착맨 삼국지 콘텐츠를 중심으로’ 논문(이혜민, 임종수)이 해당 영상의 소비 방식을 분석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145
올해 상반기 국내 웹툰 시장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며 플랫폼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작품 공급이 줄고 일부 중소 플랫폼이 이탈하는 가운데, 상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 17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5년 상반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웹툰 등록작품 수는 8123편으로 전년 동기(9889편)보다 17.9% 감소했다. 신작은 5543편으로 26.4% 줄었고, 중복 연재를 제외한 순수 신작도 2322편으로 15.5%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 제작비 상승, 장르 편중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341149?cds=news_my
KT, LG유플러스 통신사들이 예능 콘텐츠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 통신사들이 투자해 만든 예능 프로그램 성적이 처참하다. ‘현무카세’, ‘기안이쎄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등 인기 예능인을 앞세우고도 시청률 0%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T ENA의 인기 방송인 전현무를 내세운 ‘현무카세’는 시청률 0%대에서 막을 내렸고, LG유플러스가 기안84의 이름을 건 첫 예능 ‘기안이쎄오’도 시청률 0%에서 끝났다. KT ENA가 현재 방송 중인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3회차까지 시청률 0%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행 예능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밥값은 해야지’가 인기를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15067
2000년대 KBS와 MBC 예능을 대표했던 ‘주말예능의 양대산맥’ 나영석 PD와 김태호 PD가 유튜브 플랫폼에서 만나 자신들은 시대의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들은 유튜브도, 종합편성채널도, OTT도 없던 시대, 강력한 지상파3사 플랫폼 속에서 실패할 자유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대한민국 예능계 두 거장의 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었다. 지상파 예능 황금기를 상징하는 두 사람이 후배 예능PD들의 ‘사옥미팅’이라는 콘텐츠 협업을 위해 유튜브채널에 모인 것부터 상징적이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188
오는 22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까지 폭발할 기세다. 프로덕션 스틸과 제작진·배우들의 추천사, 시청자들의 선제 반응까지 잇따라 쏟아지면서, 올 하반기 넷플릭스 최고의 문제작이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뜨겁게 달군 에로영화 ‘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모티프로 한다. “애마부인이라니 신박하다”, “발칙한 역사 드라마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등 공개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15225
티빙은 오는 18일 '하프오브미'를 독점 공개한다. 하프오브미는 낮과 밤이 바뀌는 바디체인지 설정의 BL 로맨스다. 서른 살 장사꾼 권희찬은 교통사고 이후 아침에는 고등학생 김택인으로, 저녁에는 본인의 몸으로 돌아오는 이중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권희찬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등학교 생활에 직접 뛰어든다. 티빙은 18일 '순종연하남을 당근했습니다'도 함께 공개한다.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주인공 앞에 갑자기 등장한 순종적인 연하남과의 동거를 그린 로맨스다. 현실과 판타자가 결합된 설정과 예측 불허 반전 전개가 특징이다. 두 편은 모두 숏드라마다. 티빙 앱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모바일, 태블릿 전용 시청 환경으로 제공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57584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7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사용시간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 시장에서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트위치 철수 이후 빠른 성장세로 ‘승기’를 잡았다면, 이제는 경쟁사 SOOP(옛 아프리카TV)를 확실히 따돌리며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392406?cds=news_my
SOOP이 스트리머들의 KBO 리그 편파 중계로 인기다. 단순히 온라인 팬덤으로 머무는 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KBO 리그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17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SOOP의 인기 스트리머 '문월'은 올해부터 KBO 리그에 애정을 보이며 '야구 선수 이상형 월드컵', '야구 유니폼 월드컵' 등 야구 관련 콘텐츠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편파 중계 스트리머로 등극해 한화의 승리 요정으로 불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36709
‘숏폼’ 이용자들이 영상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평균 21분 동안, 주로 유튜브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3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의 제41차(’25년 상반기) 조사에서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3천151명에게 숏폼 콘텐츠 이용 경험을 묻고 그동안의 추이를 분석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에게 제시한 숏폼 시청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페이스북 ‘릴스’ ▲네이버 ‘클립’ ▲다음 숏폼 ‘오늘의 숏’ ▲OTT 앱 내 짧은 영상(쿠팡플레이 클립, 숏차 등) 등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86405
블랙핑크는 16일(현지시간)까지 두 차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합니다. 지난달 5∼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이 런던까지 상륙한 겁니다. 런던 공연은 특히 '팝의 성지', '꿈의 무대' 등 별칭으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국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2019년 6월 방탄소년단(BTS)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공연한 지 6년 만입니다. 최대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유럽 전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공연장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84333
<더인플루언서>가 만난 글로벌 숏폼 전문기업 윗유는 숏폼 바람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크리에이터 출신인 차재승 대표가 설립했다. 다양한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여 광고 캠페인을 기획·운영하고,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커머스 사업을 통해 수익을 만든다. 윗유에 따르면 회사의 누적 매출액은 작년 기준 11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542310
네이버는 창작자의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공간 '클립 프로필'을 신설했다. 클립 프로필은 네이버에서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38886
최근 마지막 완결판이 공개된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이 근래 보기 드문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디즈니+에서 25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디즈니+의 선호도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운데 꼴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플랫폼 선호도가 너무 낮다 보니, 웰메이드 작품이 큰 효과를 보기 힘든 상황이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면 대박이 났을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14934
JMS 측이 ‘나는 생존자다’ 공개를 앞두고 MBC를 상대로 법원에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OTT 플랫폼을 넘어 사회문화적으로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나는 생존자다’는 JMS 외에도 한국의 아픈 현대사인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에서 살아남은 또는 그 상황을 겪은 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국내 OTT 다큐멘터리의 새 장을 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86382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정한 케네디센터 공로상(Kennedy Center Honors) 수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케네디센터 전현직 직원의 말을 인용해 크루즈가 올해 해당 상 수상 제안을 받았으나, 일정 문제로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417204
글로벌 지식재산권(IP) 50위권에 한국 콘텐트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즈(케데헌)’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익이 미국·일본 업체에 돌아가는 현실에서 한국만의 ‘수퍼 IP’를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식재산권의 산업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IP 산업화 역량 지표인 ‘세계적 지재권자(글로벌 탑 라이센서) 50’ 명단에 미국이 32개, 일본이 7개, 중국·프랑스가 각각 2개씩 이름을 올렸다. 스웨덴·영국·캐나다·이탈리아·독일·핀란드·덴마크도 각 1개의 IP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 IP는 단 하나도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62377
도이치텔레콤은 14일(현지시간) 퍼플렉시티의 AI를 결합한 자체 제작 T폰3와 T태블릿2를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다. 독일을 중심으로 폴란드, 오스트리아, 그리스 등 인근 10개 국가에서만 출시됐다. AI 서비스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 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가격은 독일 시장 기준 각각 149 유로(약 24만원), 199 유로(약 32만원)에 책정됐다. 도이치텔레콤이 제시하는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두 디바이스의 가격은 단 1 유로에 제공된다.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비교해 절반 값에도 한참 못 미치는 가격이다. AI 서비스가 구동되는 사양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모두가 AI를 쓰게 하겠다(AI for ALL)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도이치텔레콤의 AI 대중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86390
KT와 카카오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이런 시각을 의식한 듯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시장의 물음표는 여전히 남아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카카오는 자사 AI 기술 부재를 해외 빅테크와의 협업으로 극복하고 있다. KT는 작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고 AI·클라우드·IT 분야에서 5년 동안 2조4000억원 규모의 협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 역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난 2월 공식화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를 내놓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00682
덴마크 코펜하겐대 사회데이터과학 센터는 지난달 챗GPT 등장 이후 가장 빠르게 줄어든 프리랜서 일자리를 분석한 논문(‘생성형 AI의 승자와 패자: 프리랜서 수요 변화의 초기 증거’)을 내놨다. 해당 분석 결과를 축약한 표를 번역했다. 점섬 왼쪽에 점이 찍힐수록 구인공고가 줄어든 일자리다. 반면 오른쪽에 점이 찍힌 직종은 일자리가 늘어났다. 연구진은 총 70개의 프리랜서 일자리 수요 변화를 측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89989
이마트는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새로운 자체브랜드(PL) '5K PRICE'를 론칭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L로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마트는 14일 1차로 해당 PL 상품 162종을 출시했으며, 하반기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가격은 880원부터 4980원으로 구성했다. 통합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57582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방안으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 '시청각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모델을 제시하고 방송3법 시행 전 개편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언론개혁특위는 주요 개혁 과제를 추석 전까지 완수하겠다고 했다. (중략) 김현 민주당 언론개혁특위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은 기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의 위원장을 국회 인사청문·탄핵소추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간 독립기구인 방통심의위를 정부기구화 해 '국가 검열' 논란이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217
대통령실 주변에는 <중국 돈 1000억 먹은 jtbc 누구 편?>이란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마치 JTBC가 중국으로부터 불법적인 돈을 받고 중국을 위해 보도를 해왔다는 식의 선전이다. 역시 윤석열 정부 비판 보도가 많았던 JTBC를 겨냥했다. 방송사 겨냥 문구의 경우 물음표를 붙여 명예훼손을 피해 가려는 듯한 모습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1340
‘좌편향’됐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산을 대폭 삭감한 미국 공영방송에 시민들의 후원 및 기부금이 급증하고 있다. 캐서린 마허 NPR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이를 정부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 기부’(rage giving)라고 설명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