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대신 제미나이 탑재하면 애플폰 잘 될까?
| 20250828
(편집자 주) '디바이스 플랫폼'은 익숙한 용어는 아닙니다. 그런데 앞으로 AI 시대가 어떻게 전개될 지 따져볼 때,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AI 서비스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에게 다가갈 쉽고 편한 통로가 꼭 필요합니다. 콘텐츠도 마찬가집니다. 구글이 '제미나이'라는 AI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굳이 삼성에게 뒷돈을 줘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삼성이나 LG 등은 TV나 핸드폰 같은 자신의 제품을 플랫폼으로 키우려 하고 있고 구글이나 메타, 오픈AI 등은 반대로 새로운 디바이스를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오픈AI나 퍼플렉시티가 별도의 브라우저를 만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의 ‘제미나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9월9일(현지시간) 열리는 아이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관련 내용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22일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최근 구글과 협의로 내년 출시 예정인 새 시리의 기반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미 애플 서버에서 구동할 수 있는 맞춤형 모델 학습을 시작한 상태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741
삼성전자는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채널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이달 초 세계적인 팝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를 한국,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7개국에 제공했다. 이어 11월까지 진행하는 공연도 독점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SM엔터테인먼트와도 제휴을 맺었다. SM타운 전용 채널을 개설해 'SM타운 라이브 2025 in LA' 공연을 18개국에 독점 생중계했다. 이 채널에선 동방신기, 에스파 등 SM 대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어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에도 14개국에서 6개월간 단독으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44078
미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의 검색 시장 불법 독점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첫 재판에서 미 법무부 측은 “구글이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본 어시스턴트로 싣기 위해 ‘막대한 금액(enormous sum)’을 삼성에 매달 지불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독점기업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제미나이 탑재를 위해 체결한 각종 계약이 “이미 법원에서 불법이라고 인정한 구글의 기존 계약들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4222058005
스탠퍼드대 디지털 이코노미 랩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가 이 질문에 실질적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석탄광의 카나리아’라는 비유를 쓰며, AI가 노동시장에 미칠 잠재적 충격을 초년 경력층(22~25세)의 고용 감소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미국 최대 급여 관리 회사인 ADP의 행정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는 수백만 명 근로자와 수만 개 기업의 월별 고용·임금 기록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가장 대규모이자 실시간성 높은 분석으로 꼽힌다. 조사 결과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마케팅, 고객지원 등)에서 22~25세 고용은 2022년 말 대비 2025년 7월까지 약 13% 감소했다. 같은 직종에서 30세 이상 근로자는 6~12% 고용 증가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논문 저자인 에릭 브린욜프슨 스탠퍼드대 교수는 “전체 고용은 여전히 늘고 있지만, 초년층만 유독 타격을 입고 있다”라며 “이는 매우 선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48116
일본 총무성은 2025년 6월 '디지털 광고의 적절하고 효과적인 운용을 위한 광고주 대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 훼손 ▲광고 사기(Ad fraud) ▲디지털 생태계 불건전화 등 핵심 문제를 지적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91.8%에 달하는 이용자가 가짜 정보에 노출된 광고는 부정적 인상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고도화된 영상 분석 기술 없이는 브랜드 세이프티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현 시점 영상 콘텐츠는 전세계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집중하는 영역이다. 실제로 구글은 유튜브 20주년을 기념한 리포트에서 하루에 약 2천만 건의 영상이 업로드된다는 통계를 보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7814
해외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와 국내 제작사들의 K-콘텐츠 제작 발주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비 부담이 가장 큰 드라마가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디어시장조사업체 암페어(Ampere A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전세계 시청자들의 K-콘텐츠 수요는 어느때보다 높은 반면, 한국에서 제작하는 신규 TV 프로그램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략) 올해 상반기 글로벌 OTT의 한국 TV 콘텐츠 발주는 43% 줄었고, 국내 발주도 20%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스크립티드)’ 부문은 39%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19624?sid=103
지난 13일 개봉한 CJ ENM ‘악마가 이사왔다’는 관객수가 고작 39만명에 그쳤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170만명이다.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비슷한 코믹 영화인 NEW ‘좀비딸’은 500만 관객을 돌파, 흥행에 크게 성공한 것과 대비된다. 잇따른 흥행 참패로 영화 사업 수장까지 교체하는 등 CJ ENM도 충격에 빠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20377
최근 스포츠 중계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내 중계권을 구매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오늘(26일)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스포츠 생중계 이벤트를 중계하게 됐다"며 "2026 WBC 모든 경기를 일본 내에서 독점 중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계권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직전 대회인 2023 WBC 일본 내 중계권료는 약 30억 엔(282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055/0001287055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5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에 도전하고 있다. 이 작품의 판권을 들여와 배급·유통하는 애니플러스(310200)는 하반기 인기 지식재산권(IP) 성과 극대화를 통해 최대실적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99913
KBS와 글로벌 OTT 동시 공개는 이번이 처음. 마동석의 9년 만의 TV 드라마 복귀이자, 17년 만의 KBS 복귀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지만, ‘디즈니+’에서 같은 날 공개된다는 점이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많은 자본을 투자해 제작하는 OTT 작품의 경우 중량감 있는 스타 배우들 출연부터 대규모 세트장, 세련된 시각특수효과(VFX) 등을 통한 액션·판타지 장면 연출을 선보여왔다. 글로벌 시청층 공략을 위해 LG 유플러스의 스튜디오 ‘STUDIO X+U’가 기획·제작한 이 작품은 투 트랙 계약을 통해 채널은 디즈니+, 편성은 KBS2 토일 오후 9시 20분으로 명시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5/08/27/AX7UMOOYWZCEJNOWQHYI4NVYSQ
"안소영 배우의 다큐멘터리가 '애마'에 큰 영향과 영감을 줬어요. '애마'는 당시 시대에 순응하지 않고,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싸우거나 버틴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의 이해영 감독은 이 시리즈를 만드는 데 영향을 준 인물로 영화 '애마부인'의 주연 배우 안소영을 꼽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6155500005
스마트폰 보급 전 네이트 접속 버튼은 많은 이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피처폰 사용자들은 네이트 버튼을 눌러 무선인터넷을 사용했다가 수만원 이상의 요금폭탄을 맞기 일쑤였고, 2006년엔 한 중학생이 370만원의 이용요금 청구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됐다.
https://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16763
넷플릭스를 기반으로 세계 전역에 K컬처 붐이 식품과 패션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10~20대를 중심으로 한국어 수요가 늘고 있다. 이들은 한국어 콘텐츠를 현지 언어로 즐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세계 1위 학습 애플리케이션 ‘듀오링고’에 따르면 올해 넷플릭스 순위 상위권에 한국어 콘텐츠가 자주 등장할수록 한국어 학습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듀오링고가 지난해 7월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 이후 무료 이용자 수 뿐만 아니라 유료 가입자 수 등 각종 지표 성장률이 은 중국어나 일본어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올 들어 중남미와 유럽 등에서도 한국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86326642271256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공지를 통해 네이버 검색 내 ‘학술정보’ 검색 영역을 폐지한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4월 ‘크라우드펀딩’ 검색 영역을 종료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네이버의 학술정보 검색 영역은 통합 검색 내 학위논문, 학술논문, 연구동향보고서 등의 문서를 별도로 노출해 주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다음달 25일부터 해당 검색 정보를 일반 검색에 통합해 노출하겠단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20323
27일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규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를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제미나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구글 AI 스튜디오, 엔터프라이즈용 버텍스 AI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 일관성 유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동일한 캐릭터를 다른 배경이나 환경에 배치하고 여러 각도에서 보여줘도 외형적 특징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활용해 일관된 브랜드 자산을 생성하거나 부동산 매물 카드, 통일된 직원 배지 같은 시각적 템플릿 제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7928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콘텐츠에 투입되는 재정 확대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세제 지원을 상시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규제 개선과 관련해서는 기존 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에 대한 광고 규제, 유료방송에 대한 행위 규제, 홈쇼핑 사업자에 대한 규제 등을 인터넷 사업자 수준으로 최소화하고 사후 규제를 정교화할 것을 제안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87625?sid=103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의 명칭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으로 변경된다. 법안상 시청각미디어통신위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정책 기능을 두고 관계 부처와 업계의 반대 의견이 분출하자 관련 내용이 법안 논의에서 제외되는 모양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357
정부가 1조3000억원가량의 정부광고를 집행하는 매체의 무게중심을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잇달아 밝히자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잖아도 인터넷 비중이 큰 상황에서 쏠림을 더욱 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정부광고 집행을 위탁받은 한국언론재단의 ‘2024 정부광고 집행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집행한 광고는 1조3104억원이었다. 국내 전체 광고비 17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 수준이다. 정부 집행 광고비를 매체별로 보면, 유튜브 등 인터넷이 3533억원(27%), 방송 3225억원(24.6%), 인쇄 2648억원(20.2%), 옥외광고 2394억원(18.3%) 순이다. 나머지는 국외 매체 등이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215292.html
주용진 신임 TBS 라디오제작본부장이 윤석열 정권 시절 중단된 시사 기능을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주 본부장은 비공개 처리된 시사 콘텐츠를 복원하고 저녁 6시 데일리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해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본부장은 디지털 전략으로 '지상파-유튜브 공동제작' 모델을 제시했다. 주 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의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을 확정지었으며 추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332
TBS 라디오제작본부장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 지부는 ‘민영 공영방송’으로의 복귀로 방향을 잡고 시사 콘텐츠를 복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강양구 대표 대리(겸 경영전략본부장)는 이 같은 입장을 두고 ‘투표’를 하자고 나섰다. 주 본부장이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채널들이 정치색이 짙다는 것이 이유다. 주 본부장은 강 대표 대리의 투표 제안에 “편성 독립성을 규정한 방송법을 위반한 처사”라 비판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423
SBS 내부에선 창업회장 비서실 출신 인사가 보도본부 요직을 맡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조정 전 보도국장·보도본부장(현 논설위원실장) 임명 당시에도 그의 회장 비서실과 노사협력팀장 이력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지난해에는 회장 비서팀 근무 이력이 있는 최대식 보도본부장 후보자(현 정책국장)의 임명동의가 부결됐다. 부결에는 그가 보도국장을 맡는 동안 권력 비판 보도가 축소됐고, 비서실 출신 인사들이 보도본부 요직을 맡는 데 대한 사내 비판 여론이 맞물렸다. 이후 임명된 양윤석 현 보도본부장은 SBS 대주주이자 지주사인 TY홀딩스 임원 출신이다. 김우식 보도국장, 진송민 정치부장 역시 회장 비서실 근무 이력이 있다. 보도본부 조합원 B씨는 “옛날에는 정권이 바뀌면 정권과 친한 인사들을 선발해 대외적 방어책이라도 모색했는데, 몇 년 전부터는 대주주가 ‘나만 바라보라’는 식의 인사를 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SBS 뉴스가 현재 시청률 0으로 수렴하는 상황에서 코드 인사를 확 바꾸고 근본적으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더는 미래가 없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384
박장범 KBS사장은 “다섯 명 누군지 확인하지 못한 측면이 있고 사실관계 명확하게 규명해서 틀린 부분 있으면 바로잡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이 거듭 “틀렸다”고 지적하자 박 사장은 “바로잡겠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최 위원장은 “이렇게 본부노조를 악마화하는 것이다. 박민 사장은 잔여임기를 마치고 나갔다. 잘못된 거다. 인정하시고 넘어가시라”고 강조했다. 박민 전 사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김의철 전 사장이 해임된 뒤 그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 보궐 사장이자, 박장범 현 사장과 더불어 윤 정부 낙하산 논란의 대상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