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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가 없다'는
170억 투자를 받았지만...

최휘영 장관, "몇년 내 붕괴를 지켜봐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by 이성주

| 20250908


'어쩔수가없다'의 순제작비는 170억원으로 제작됐고 투자·배급사 CJ ENM은 공식적으로 손익분기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순제작비 기준으로 약 500만명의 관객이 모여야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지만, 최근엔 해외 선판매 및 OTT 판권 판매 등 부가적인 수익이 더해져 200만명까지 손익분기점이 내려가는 추세다. 그런데 증권가에서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영화제 마켓을 통해 이미 많은 국가에 선판매돼 그 수익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분석해 영화계 관심을 끌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76/0004319687


이창동 감독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이창동 감독이 신작을 만들려고 문체부 지원금을 받았는데 나머지 투자금을 구하지 못해 결국 지원금을 반납하는 일이 있었다"며 "결국 넷플릭스로 가셨는데, 투자를 못 받아서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가는 상황을 벗어날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4089651005


북미에선 제작된 케데헌도 처음부터 순탄하진 않았다. 소니가 "흥행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프로젝트를 거부했다. 넷플릭스가 과감히 선택하면서 작품은 전 세계 팬덤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창작자의 비전과 플랫폼의 과감한 선택이 맞물린 결과다. 자본이 의사결정까지 간섭하면 절대로 나올 수 없다. 수백 번의 실패 끝에 하나가 나오더라도, 그 성공이 모든 실패를 만회하고도 남는다는 걸 아는 영리한 자본이 창작자에게 위임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단기 안전만 추구하며 기회를 놓친 국내 OTT들과 창작자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지원에 소극적이던 정부가 돌이켜봐야 할 지점이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82814452678002


미국 아마존 엠지엠(MGM) 스튜디오가 제작한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지난달부터 글로벌 오티티(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티브이엔(tvN)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미국 제작 드라마이지만, 가족애 등 관통하는 정서는 한국적이다.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성동일 등 출연자 상당수가 한국인이고, 영어만큼 한국어 대사도 자주 들린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총괄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각본은 한국계 작가 스테프 차가 맡았다.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적 이민 간 대니얼 대 김은 “한국은 내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내 삶과 경험을 녹여낸 작품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217008.html


최 장관은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 가수 스트레이키즈 등 우리 콘텐츠의 성공이 잇따르지만 현장은 화려한 겉모습과 너무 다르다"며 "영화 분야만 놓고 보더라도 올해 30억 이상의 순제작비를 들인 국산 영화가 20편도 안 될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몇년 내 붕괴를 지켜봐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90417480134112


“제가 대표로 말하겠다. 일본 배우 출연료를 올렸으면 좋겠다” (일본 유명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 야마다 타카유키는 지난 4일 넷플릭스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 일본 배우들을 대표해 출연료 인상을 요구했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다른 영화와 비교해서 출연료(넷플릭스)는 좋지만, 일본 배우들은 여전히 기업 광고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본업으로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주연급 톱배우의 넷플릭스 회당 출연료가 3억~5억원에 달하는 등 출연료가 폭등하자, 일본 배우들도 인상 요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25287


CJ ENM이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광고 기반 무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직접 드라마를 공급하기로 했다. CJ ENM은 인도 OTT 아마존 MX 플레이어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고 오는 8일부터 '선재 업고 튀어', '소용없어 거짓말' 등 콘텐츠 18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콘텐츠 18편은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로 더빙돼 제공된다. 아마존 MX 플레이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운영하는 아마존이 지난해 인수한 현지 OTT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4048800005


지난 5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NFL(미 프로풋볼리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경기는 방송으로는 볼 수 없었다. 오로지 유튜브에서만 독점으로 생중계됐다. 시청자들은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무료로 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다. 다른 TV 방송이 아니라 오직 유튜브를 통해 프로 스포츠 경기가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공식적인 시청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NFL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7707


챗GPT를 만든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앤스로픽이 작가들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AI 저작권 관련 역대 최대 액수인 15억달러(약 2조800억원)에 합의를 이뤘다. 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약 50만권의 책에 대해 권당 3000달러(417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앤스로픽은 책이나 논문 텍스트를 PDF 형태 등으로 모아 놓은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 수백만권의 책 복제 텍스트를 확보하고 이를 허가 없이 대규모 AI 언어 모델 ‘클로드’를 훈련하는 과정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2024년 8월 작가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7727


카카오는 LLM 자체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강력한 AI 모델을 OS처럼 활용하고 ‘튜닝’과 ‘커스텀’ 역량에 집중하는 길을 택했다. 정규돈 CTO는 AI와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개발 전체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바이브 코딩’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카카오 내부 실험에서 AI 툴만으로 단 1명의 개발자가 1주일 만에 앱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또 운영 중인 레거시 코드 환경에서도 AI 투입으로 최대 10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이 나타났다. 정 CTO는 "실제로 개발이 빨라졌을 때 '개발자들, 이제 일찍 끝내고 노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농담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개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라며 "오히려 개발자는 빨라진 속도만큼 더 많은 코드를 생산하고, 더 많은 리뷰를 요청하며,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돼 이전보다 훨씬 더 정신없이 바빠졌다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65928


정부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부총리(과기부총리)’ 제도를 다시 도입한다.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처음 신설됐다가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된 이후 약 17년 만의 부활이다. 과학기술정책을 전담하는 고위직 컨트롤타워를 되살려, AI 대전환과 같은 미래 전략 과제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999786


1세대 인터넷방송인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온 ·오프라인에서 그를 추모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했던 고인은 생전 아프리카TV(현 SOOP) 중심의 국내 인터넷방송 시장을 트위치, 유튜브 등으로 넓히며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인물로 평가받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204298


'마이 유스'는 촉망받던 아역 배우 출신 플로리스트 선우해(송중기 분)가 10대 시절 첫사랑 성제연(천우희)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현실에 치여 꿈과 사랑을 잊고 살았던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다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송중기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배우 활동으로 20대를 보내버린 뒤 첫사랑을 다시 만난 선우해를 연기한다.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하는 송중기는 상대 역인 천우희의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4125800005


광화문은 2023년 말 '제2기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돼 지난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크기, 모양, 설치 방법 등 옥외 광고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해 광고물 설치를 자유롭게 허용하는 규제 완화 시범 구역이다. 제1기 자유표시구역은 서울 코엑스 일대다. 지정 후 5년간 4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총 157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81308


최근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는 KT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말 모바일 상품권 구매나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휴대전화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경찰서가 파악한 피해 규모는 1700만원이 넘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54325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내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춘 구직자와 기업 및 정부 기관을 연결하는 AI 기반 일자리 플랫폼을 출시한다. 또 수개월 내에 AI 활용 능력을 인증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주재 '인공지능과 교육'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06877


애플이 내년에 인공지능(AI) 기반 웹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오픈AI나 퍼플렉시티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월드 놀리지 앤서스(World Knowledge Answers)’라는 내부 코드명으로 새로운 검색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시리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사파리 웹 브라우저와 아이폰 홈 화면 검색 기능인 스포트라이트에 확대될 예정이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08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의 성능을 홍보하며 향후 삼성전자가 생산할 AI6 칩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략) 테슬라의 AI5 칩은 대만업체 TSMC가 만들고, AI6 칩은 삼성전자의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 게시물에 다른 이용자가 “자동차용 최고의 AI 칩을 의미하는 것인지” 묻자 “틀릴 수도 있겠지만, AI5는 아마도 2천500억 파라미터 아래 모델을 위한 어떤 종류의 추론 칩 중에서도 최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연 최저 비용에 전력 효율 대비 성능도 최고”라고 답글을 달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06132


4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뉴욕 당국은 X머니가 자금세탁·테러자금 방지를 위한 인력과 내부 통제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머스크가 원하는 로그인이나 2단계 인증 없이 X 앱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결제라는 설계가 규정 위반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X는 현재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41개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확보했지만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 승인을 받지 못했다. 뉴욕은 미국 금융 규제의 핵심이자 가장 엄격한 심사로 유명하다. X머니 직원들은 이미 인가받은 주에서만 제한적으로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전국 단위가 아닌 서비스는 초라해 보인다”라며 거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54200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지도 앱(애플리케이션)에 로컬 기능을 더하고 AI(인공지능) 추천 등을 도입하면서 나란히 성장세다. 여기에 중고 거래 앱 1위인 당근마켓까지 지도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지도의 지난 8월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855만9753명, 카카오맵은 1266만1267명으로 두 회사 모두 i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합해 조사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이용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의 MAU는 각각 2650만3802명, 1069만5745명으로 양사 모두 200만명 정도 증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46626


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방안에 따르면 현재의 방통위 폐지 대신 신설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기존 방통위 기능에 과기정통부 2차관 네트워크정책실 산하 방송진흥정책관실 기능을 더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과기정통부에는 △방송진흥기획과 △뉴미디어정책과 △디지털방송정책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활성화지원팀 등 3개과 1개팀이 방송진흥정책관실(국장급)에서 관련 정책을 담당 중이다. 다만 이 조직들을 모두 신설 조직으로 이관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위원 정수는 현재 방통위 규정상 5명(상임 5명)에서 7명(상임 3명, 비상임 4명)으로 늘어난다. 공영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다. 미디어 발전 민관 협의회도 구성돼 미래 미디어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진숙 위원장은 자동면직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46759


윤호중 행정자치부 장관 발표 전문 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2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자막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와 MBC가 진행했던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소송이 법원의 강제조정에 따라 외교부의 소 취하로 종결됐다. 서울고법 민사13부(문광섭 부장판사)는 4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강제조정 결정을 확정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40732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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