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지니와 플로 따돌리고 세 불리는 중
| 20250909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6월 스포티파이의 국내 MAU는 389만명. 유튜브뮤직(1044만명)과 멜론(637만명)에 이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니뮤직(259만명)과 플로(171만명)를 이번에도 따돌렸다.
스포티파이의 이용자가 급증한 데엔 무료 요금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0월 10일 스포티파이는 광고를 시청하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스포티파이 프리'를 출시했다. 반응은 곧바로 나타났다. 무료 요금제를 출시한 날 스포티파이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4만9816건으로 전일 대비 13.4배 늘어났다(모바일인덱스). (중략) 스포티파이는 최근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8월 26일 메신저 기능 'Messages(메시지스)'를 출시했는데, 이용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스포티파이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반응을 남길 수 있다. 스포티파이에서 만든 플레이리스트나 오디오북, 팟캐스트 등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5/0000005772
티빙은 웨이브와의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광고형 VOD(AVOD)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연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노리고 있다. 정부 역시 "토종 OTT를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K-OTT 통합 플랫폼 추진에 힘을 싣고 있어 토종 OTT 출범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AVOD는 광고 시청을 전제로 저렴한 요금에 OTT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용료를 낮추는 대신 시청 중간에 광고를 삽입해, 구독 매출 감소분을 광고 매출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티빙은 AI 기반 메타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시청 중인 콘텐츠의 자막, 장면, 출연자, 주제 등의 맥락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자동으로 매칭해 노출하고 있다. 시청자와 콘텐츠에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청자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999997
‘천만 영화’ 제작자인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는 수익성 악화의 원인과 관련해선 글로벌 OTT가 끌어올린 제작비 문제가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제작비가 4,5년 전보다 3~4배 정도 증가했는데,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의 진출이 시작점이 됐다”며 “예를 들어 이병헌 배우를 잡기 위해 거대한 출연료를 줄 수밖에 없고 관련 제작 비용도 동반 상승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OTT 의존성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넷플릭스 담당자의 말을 들어보면 ‘모든 게 (넷플릭스로) 온다’고 이야기한다”며 “주변에 20억 인구가 사용하는 슈퍼 울트라 플랫폼 유튜브가 있는데, 너무 넷플릭스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60분 드라마를 10분 단위로 쪼개서 유튜브에서 일정 금액을 받고 서비스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제작한 영화들이 유튜브에서 매출이 적은 이유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0926
넷플릭스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매달 새로운 예능을 선보이는 ‘논스톱 예능’ 전략을 내걸었다.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가장 역동적 포맷을 생산해온 한국 예능을 앞세워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 달에 한 작품’으로 지속성을 강조한 점이다. 마치 방송사 편성처럼 플랫폼 안에서 연속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드라마와 영화와 달리 예능은 시청자와의 친밀감을 전제로 한다는 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56978674
SBS가 9월 30일을 끝으로 웨이브에서 실시간 방송과 VOD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 넷플릭스와 6년간 콘텐츠 공급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지상파 3사가 합작해 만든 대표 연합 OTT의 연합 구조의 흔들림을 공식화한 셈이다. (중략) 단기적으로 SBS는 글로벌 유통망이라는 확실한 이점을 확보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미디어 산업의 자생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초기의 공동의 목표가 깨진 각자의 선택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균형을 또다시 시험대 위에 올려놓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9/0002999643
조종하 위베러 이사는 2030 세대가 실시간 TV를 시청하지 않을 뿐 스마트TV를 이용한 OTT·스트리밍 서비스 시청은 여전하기에 고정형 TV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TV를 잘 안보는 건 맞지만, 이는 실시간 TV 이야기다. 예전처럼 본방사수를 하는 프로그램을 찾긴 힘들지만, 젊은 세대는 여전히 TV를 보고 있다”고 했다. 조 이사는 대학내일 조사결과 2030 세대 TV 이용률이 71%에 달하며, 2030 세대가 소형 TV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내일이 Z세대에게 TV 이용 목적을 물은 결과 ‘OTT·유튜브 시청을 위해 TV를 본다’는 답변이 증가하고 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651
새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한 ‘저스트 메이크업’은 K팝, K푸드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뷰티를 무대 위에 올린 최초의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메이크업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하나의 스타일이자 문화로 자리잡은 요즘, 자신만의 색을 가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18/0006107818
한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FAST)를 타고 글로벌 시장으로 향한다. 이번 글로벌 진출의 핵심은 영어 더빙. 전문 성우가 아닌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연애 리얼리티 특유의 감정 표현과 대사를 AI로 자연스럽게 전달해 국내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제대로 소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스타트업 비브리지는 최근 정부가 추진한 80억원 규모의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지원’ 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돼 나는 솔로 AI 더빙을 맡았다.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K-FAST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신속한 현지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29/0002973223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이 된 아들의 불안한 수사 공조를 그린 드라마 '사마귀: 어느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이 7%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의 첫 화 시청률은 7.1%(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09006
네이버 블로그가 서비스 22주년을 맞아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공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67193
카카오톡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5분에서 24시간 이내로 확대되면서 삭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이 업데이트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일평균 메시지 삭제 건수는 직전 기간보다 327% 증가했다. 메시지를 보낸 지 5분이 지난 다음 삭제한 사용자 수는 하루 평균 71만명. 메시지 삭제 기능을 이용한 전체 사용자 수 가운데 30%를 차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222970
5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ixi-M(익시엠)'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다수 출원했다. (중략) 이 상표의 지정 상품(상표권 보호 대상) 목록에는 'TV형 셋톱박스'를 포함해 ▲'AI' ▲'대화형 단말기' ▲'스피커 장치' ▲'IPTV 전송업' 등이 포진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신규 AI 셋톱박스 모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5090515113154208
김기주 한국리서치 기획사업본부장은 미디어 기업이 광고 외 커머스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새 시즌이 출시될 때마다 각종 협업 상품이 나오고 있으며,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들이 편의점과 함께 도시락 제품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 유튜브도 틱톡에 이어 커머스 사업에 진출한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미디어 기업이 오피니언 리더와 오디언스를 어떻게 모을 수 있는지 전략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한국 미디어는 광고 공간을 비워놓고 임대하는 구조인데, 이제는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광고의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미디어 브랜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중략) 또 김 본부장은 미디어 기업이 시청자에 맞춰 플랫폼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앙그룹이 지난해 Z세대 콘텐츠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튜브로 뉴스를 이용하는 Z세대 중 43%는 쇼츠(유튜브 숏폼 서비스)로 뉴스를 보고 있었다. 쇼츠를 통해 뉴스 핵심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반 유튜버보다 언론사 유튜브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658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난 5일 공청회를 거쳐 9일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후 과방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전망이다. (중략) 합의안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방통위에서 당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기정통부)로 이관했던 유료방송 등 미디어 관련 진흥 기능을 다시 넘겨 방통위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 현재 5인의 상임위원 체제를 상임위원 3인·비상임위원 6인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도 담았다. 권한을 분산시켜 기존처럼 특정 정당이 방통위를 장악하지 못하게 공영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미디어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미디어발전민관협의회'도 구성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72974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법대로 되지 않을 때 법 바꾸는 것이 뉴노멀이 됐다. 그것을 독재라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8일) SNS에 “이진숙 축출을 위한 원대한(?) 계획이 완성되었다”는 제목의 글을에서 어제(7일) 발표된 방통위 개편안이 결국 자신을 방통위원장에서 축출하려는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24811
KBS는 이날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고강도 통제에 들어간 중국 베이징 상황을 전하며 AI가 만든 영상을 내보냈다. 해당 장면은 “중국은 시진핑 주석 양옆에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나란히 세워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결속을 연출해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는 기자의 멘트에 맞물려 9초간 방송됐다. (중략) 내부 의견은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굳이 AI를 쓰지 않고 실사 자료 그림을 3분할로 썼어도 충분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이미 대세가 된 AI 활용을 그렇게 터부시할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다만 이번 사안으로 분명해진 게 있다. 방송 뉴스에서 AI가 만든 영상을 사용하는 문제에 관해 적어도 KBS 보도본부 내부의 논의나 검토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KBS에 ‘먼저 온 미래’가 언론계 전반에 고민과 숙제를 남기고 있다는 점이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9267
SBS 산하 50개팀의 평균 나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평균 나이 40대 후반(45~49살)이 18개 팀(36%)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초반(40~44살) 17개 팀(34%) ▲30대 후반(35~39살) 6개 팀(12%) ▲50대 초반(50~54살) 5개 팀(10%) ▲50대 후반(55~59살) 4개 팀(8%) 순이다. 특히 보도본부의 모든 취재부서 평균 연령이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이 40대 초반인 팀이 6개, 후반인 팀이 7개였다. 비취재부서 2개 팀의 평균 연령은 50대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486
조선일보는 사설 <한미, 韓 근로자 체포 재발 방지책 시급히 마련해야>에서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하는 대대적 기획 단속이었다"며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했던 '전기차 보조금'을 끊어 놓고 무자비한 체포 작전까지 벌인 것은 동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선일보는 "트럼프 정부가 미국 내 투자를 압박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대대적인 비자 단속을 벌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미국이 말하는 '동맹'의 의미가 과연 무엇인지, 미국 정부가 제시하는 투자 혜택은 정권이 바뀌어도 유효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며 "'미국에 계속 투자해야 하나'라는 국내 여론을 가감 없이 미측에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해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