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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 아웃'이라는
해괴한 변명?

SORA 2가 저작권 전쟁 에 불을 붙였다

by 이성주

| 20251010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옵트 아웃 방식이 “저작권자에게 더 세밀한 통제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월트디즈니·넷플릭스·파라마운트 등의 회원사를 보유한 MPA는 반발했다. 찰스 리브킨 MPA 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소라2가 출시된 뒤 영화, TV 프로그램 등에 나온 캐릭터 저작권을 침해하는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저작권 침해를 방지할 책임은 권리자가 아니라 오픈AI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소라 앱에는 일본 닌텐도의 주력 IP인 포켓몬, 마리오카트 등 인기 캐릭터를 이용해 생성한 AI 영상들이 우후죽순 제작돼 떠돌고 있다. 유명인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딥페이크(AI 위조)’ 영상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2469


오픈AI의 인공지능(AI) 영상 앱 '소라'(Sora) 다운로드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오픈AI 한 임원이 밝혔다. 9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오픈AI의 빌 피블스 소라 부문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소라가 출시한 지 5일도 안 돼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는 8억 명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인기 챗봇 챗GPT보다도 더 빠른 속도"라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0009400091


영화 '중간계'의 강윤성 감독이 AI 활용 비화를 밝혔다. 7일 영화 '중간계'(각본/감독 강윤성, AI연출 권한슬, 기획/제작 포엔터테인먼트, 공동기획 KT, 배급 CJ CGV) 측은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https://www.youtube.com/watch?v=JO1UQCLLyso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가 국내 최초로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도입한 숏드라마 2편을 동시 공개한다. 비글루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AI 활용을 통한 제작 효율성 제고와 창작 방식 변화가 업계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공개되는 작품은 두 편이다. 재벌 2세와의 계약 연애를 다룬 로맨스물 ‘지옥에서 찾아온 나의 구원자’와 폐허가 된 미래 서울에서 휴머노이드와 인간 갈등을 그린 SF물 ‘서울: 2053’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100430?sid=101


우주에서 정찰하던 우주선 레이더에 거대한 무언가가 잡혔다. 미확인 물체가 지구에 충돌할 수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지구는 혼란에 빠진다. 충돌까지 2시간 남은 상황. 한 연구원이 해결책을 찾는다. 바로 삼성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POP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어 올리며 mPOP 다운로드하기 시작한다. 삼성증권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만든 mPOP 광고 영상 내용이다. 지난 7월 삼성증권이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 예고편 같다는 평을 들으며 단기간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60570


이영주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정서·언어·가치를 온전히 담아내는 창작 환경을 만들고, 우리 문화의 독자적 표현력을 넓힐 수 있도록 소버린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와 같은 생태계가 구축되면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협상력이 강화하고 공정한 수익배분이 가능해지며 문화적 표현력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정부가 소버린 AI(인공지능)를 지원하듯 영상산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해 콘텐츠 생태계가 지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유통 구조를 확립하고 디지털 시대 문화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 교수는 제언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4041100017


네이버가 굵직한 스포츠 중계권을 연달아 확보하며 쿠팡·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주도해 온 모바일 스포츠 중계 콘텐츠 시장 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2000년대 초중반 '무료 중계'를 무기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던 네이버가 다시 한 번 시장에 파란을 불러 일으킬지 관심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8일부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경기를 국내 뉴미디어 독점 중계하고 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29_0003349278


국내 OTT 시장에 넷플릭스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스포츠'를 무기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국내 OTT가 텐트폴(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영화·드라마 제작에 나서는 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글로벌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국내 한정으로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파고든 전략으로 풀이된다.

https://www.mt.co.kr/tech/2025/10/09/2025093017051714410


SBS Plus는 오는 19일 오후 5시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동의과학대학교’를 독점 생방송한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과거 ‘최강야구’를 제작한 C1스튜디오가 기존 감독, 코치진, 선수단과 함께 ‘불꽃야구’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상황에서 프로그램 방영이 아닌 경기 생중계에 나서는 것이다. SBS Plus의 ‘불꽃 파이터즈’ 경기 생중계는 이번이 네번째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267


CJ ENM의 신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오펜(O'PEN)' 출신 창작자들이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막극, 영화, OTT, 음악을 아우르며 K-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CJ ENM 오펜 단막극 '아들이 죽었다'가 2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국제경쟁 부문 단막극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 세계 최초의 드라마 단일 국제 시상식으로, 올해는 50개국에서 276편의 작품과 409명의 창작자가 출품했다. 국제경쟁·K-드라마·국제초청 등 각 부문에서 총 7편의 작품과 16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1002000803


tvN ‘폭군의 셰프’가 최종화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화제성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뒤를 이을 후속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일 첫방송되는 이 작품은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는 제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이들이 모여 ‘태풍상사’라는 이름 하에 원팀을 이룬다.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만들어내는 이들 관계성은 드라마가 전할 진짜 힘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ttps://tvreport.co.kr/breaking/article/944680/


8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스튜디오N이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이 내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53회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국제에미상은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닭강정은 한국 작품 중에는 유일하게 올해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https://www.mt.co.kr/tech/2025/10/08/2025093023324677424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들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했다. 7일(현지 시간) 방영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초대 손님으로 가수 EJAE(이재),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출연했다.

https://www.mt.co.kr/world/2025/10/08/2025100816095172362


‘놀면 뭐하니?’가 ‘80s MBC 서울가요제를 통해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2부 무대와 시상식이 공개됐다. 그 시절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무대는 물론, 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MC 유재석과 김희애의 스타일링, 가요제 연출까지 주목받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510350004768


국내 콘텐츠산업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콘텐츠산업백서'에 따르면 2023년 콘텐츠산업 매출은 162조3000억원, 수출은 151억달러(약 21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매출과 수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s://www.etnews.com/20251009000018


넷플릭스, 티빙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약관이 지난 5년간 정부 심사를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법에 따라 이용자 약관의 심사·조사 권한을 가진 정부가 이를 방치했기 때문이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에 따르면, OTT 약관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는 2020년 12월을 끝으로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00600051


배우 이정재가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영화계에서 손꼽히는 공로상인 ‘찰리 채플린 어워드’를 받았다. 4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찰리 채플린 어워드 아시아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k-culture/2025/10/04/JMTGZYXX4VCQVBXSDFLUJQ3EWY


여수MBC가 순천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사명을 순천MBC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9월26일 여수MBC와 전라남도 순천시는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여수MBC는 1970년 개국 이후 55년 만에 본사를 순천으로 옮긴다. 입주할 새 사옥은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 내 국제습지센터다. 여수MBC 측에 따르면 내년 중순을 목표로 본사 이전을 할 계획이다. 또 사명에 소재지 명칭을 넣는 MBC 전국 계열사 관례에 따라 순천MBC로 변경하기로 했다. 여수MBC는 앞서 7월과 9월 이사회에서 사옥 이전 및 사명 변경에 관한 건을 결의했다.

https://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9441


고 오요안나 유족을 대리해 온 엔딩크레딧·직장갑질119에 따르면, 5일 장연미 씨는 MBC와 잠정 합의했다. MBC에 기상캐스터 직군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 28일 만이다. 장연미 씨는 단식을 중단하고 녹색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 내용에 따르면, MBC와 유족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상암동 본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안형준 MBC 사장과 유족 측이 참석해 조인식을 갖는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816


방심위는 지난 1일 공지사항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공포에 따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내 기관 명칭과 이미지도 변경됐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257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CBS에 내린 방송통신위원회 제재는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CBS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8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5031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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