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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권력 이동'을
주목해야 한다

AI 모델 보유 기업, 콘텐츠 생산 중심으로 부상

by 이성주

| 20251020


Veo 3가 시각과 음향의 통합, 즉 ‘현실감’을 추구한다면, Sora 2는 서사와 흐름의 자연스러움, 그리고 창작적 통제력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또 다른 모델은 일론 머스크의 그록(Grok)입니다. 그록은 본래 xAI가 만든 AI 챗봇 모델이지만, 머스크 측은 이를 종합 AI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영상을 합성하지만, 리얼리즘이나 모션 정확성 면에서는 아직 도전이 남아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략) 플랫폼 권력의 이동입니다. 기존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유통했다면, 이제는 AI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 콘텐츠 생산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제미나이 안에 Veo 3를 통합하고, 오픈AI가 AI 기반 영상 SNS를 출시하고 실험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4185


“세계 최초의 24시간 비디오 음악 채널”을 표방하며 ‘보는 음악’의 시대를 열었던 미국 음악 방송 MTV가 연내 영국에서 음악 채널 송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TV보다는 유튜브를 비롯한 스트리밍 서비스나 소셜미디어에서 음악을 향유하는 세태에 따른 결정이다. 세계적 음악 시장 중 하나인 영국에서 MTV가 퇴장을 예고하면서, 다음 대상은 본고장인 미국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10/17/EXSI3FLXLZBCXLMYTASMTOO7QI


지난 16일 CJ ENM은 콘텐츠 공동기획 및 글로벌 유통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WBD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전했다. WBD는 HBO, 디스커버리, CNN, 워너브러더스 영화사 등을 거느린 세계 4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다. 이번 협력을 통해 티빙은 내년 초를 목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개국의 HBO맥스 내에 자체 브랜드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부터는 선공개 콘텐츠도 일부 지역에서 선보인다. 티빙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HBO맥스의 아시아 콘텐츠 유통망을 활용, 사실상 단숨에 글로벌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됐다. HBO맥스는 전 세계 1억2570만 명(2023년 2분기 기준)의 가입자를 확보한 글로벌 4위 OTT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진출 이후 한 달 만에 동남아에서 14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된 14개국 진출로 아시아 시장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72929


애플뮤직이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특히 타 음원 플랫폼에서 생성한 플레이리스트를 옮겨오거나 음원 리믹스 등 유튜브 뮤직과 비견할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됐다. 애플뮤직이 본격적으로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몸풀기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98028


국내 주요 보안기업 SK쉴더스가 신생 해커그룹의 공격을 통해 일부 내부 문서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17일 오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이버 침해사고를 공식 신고했다. 단순한 기업 해킹을 넘어 SK그룹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41725


허니팟에 로그인돼 있던 직원의 개인 이메일 계정까지 해커 집단이 확보하면서 해당 이메일을 통해 데이터가 같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SK쉴더스 관계자는 “당사는 해커 유인용 가상 환경인 허니팟에 로그인돼 있던 개인 이메일 계정에서 일부 업무문서를 확인한 이후 10월 18일 10시 3분에 KISA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는 물리 보안과 사이버 보안을 함께 영위하는 기업으로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이다. 이번 사건 이후 SK쉴더스는 허니팟에 연결됐던 계정 내 메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75162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활용한 KT 고객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지난해 10월부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강원도에서도 불법 기지국 ID로 접속된 고객 사례가 나왔으며, 최장 접속일수는 305일에 달했다. 당초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밝혔으나, 조사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피해규모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소액결제에 필요한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과 같은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아 이번 발표 내용도 현재 시점에서만 유효하다. KT는 이른바 진퇴양난에 빠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49155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합산 기준 1조원을 밑돌며 큰 폭의 실적 부진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 여파가 겹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흔들린 결과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7269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조2000억원) 대비 약 39%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87902


구글과 애플의 1대 5000 축척 고정밀지도 반출 요청에 따른 판단을 앞두고 열린 국정감사에서 여야와 정부가 한목소리로 ‘안보 위협’을 제기하며 사실상 불허 방침을 굳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40467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10' 운영체제(OS) 지원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구형 PC에 대한 보안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윈도 11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보안 취약점이 노출돼 사이버 공격에 손쉽게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드웨어 사양이 낮은 PC를 쓰는 회사나 개인 사용자들의 경우 PC를 바꾸지 않을 경우 새 OS를 쓰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21214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27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동영상 재생 자체가 되지 않는 현상이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유튜브 서비스 역사상 손에 꼽히는 대규모 글로벌 오류로 기록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8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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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모바일앱 작동이 16일 오전 한때 중단됐던 가운데, 최근 유튜브가 웹과 앱 환경에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구글 측은 사고 원인을 스팸 방지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에서 찾는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먹통이 됐던 유튜브와 유튜브뮤직은 오전 9시10분을 전후해 복구됐다. (중략) 구글은 또 이번 오류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 규정보다 늦은 오전 9시1분께 장애를 보고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주요 방송·통신사업자는 접속장애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10분 이내 해당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구글 등 대형 플랫폼 사업자 7곳이 정부의 재난관리 대상으로 규정됐다.

https://www.mt.co.kr/tech/2025/10/16/2025101616285724060


정부가 공무원 업무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이 해킹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무려 3년간 정부망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 결재 문건을 무단으로 다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침입 경로는 공무원들이 재택근무할 때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 원격접속을 하려면 따로 행정업무용 인증서와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해커가 이 인증서와 비밀번호도 탈취했습니다. 유출된 인증서는 총 650명분, 이 가운데 12명은 비밀번호도 함께 새 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6309_36799.html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용 컴퓨터(PC) 운용체제인 '윈도11'에 자체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모든 윈도11 PC를 AI PC로 전환할 방침이다. MS는 17일 윈도11과 코파일럿을 결합해 AI PC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MS는 코파일럿의 각 기능을 순차적으로 윈도11에 소프트웨어 자동 갱신(업데이트)을 통해 적용할 계획이다. 윈도11은 가정용, 학생용, 전문가용 등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모든 제품에 코파일럿이 결합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92530


2020년대 이후 유행이 되기 시작한 스포츠 예능들이 이제 모두 극한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을 불게 한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MBC의 새 프로그램 ‘극한84’를 통해 극한의 환경에 도전한다.(중략)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극한의’ 스포츠 예능들은 스포츠 예능 역시 단순한 설정으로는 시청자 눈에 들 수 없다고 생각하는 창작자들 고민의 증거”라며 “시청자들은 더욱 커진 육체적 고통 앞에 몰입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재미와 함께 감동 그리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예능 감상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73254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며 이용자들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쿠팡플레이가 이효리를 앞세운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흑백요리사’의 메이크업 버전으로 화제를 모은 ‘저스트 메이크업’이 공개 2주 만에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17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저스트 메이크업’은 지난 10일 공개된 4·5화 이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평점 4.6점을 기록했다. 첫 주 대비 시청량이 무려 665%, 7배 상승했다. 매회 시청량이 올라가는 추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43640


10월의 가요계는 많은 걸그룹이 일제히 돌아오는 무대가 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에 데뷔한 트와이스부터 2020년대 초반에 나타난 르세라핌과 엔믹스, 최근 데뷔한 베이비몬스터와 하츠투하츠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들이 한 달 동안 앞다투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중략) 왜 이렇게 많은 걸그룹이 같은 시기 컴백하는 것을 선택했을까. 이 상황은 표면적으로는 경쟁이지만, 실은 시장 상황에 대한 집단적 대응에 가깝다.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몰리면 한정된 파이를 갈라 먹기 위해 마케팅과 팬덤 싸움이 과열되는 소모적 경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경쟁이 상승효과를 낳아서 케이팝 신에 대한 전체적 화제성이 재고되고 다 같이 수혜를 보는 경우가 있다. 현재 걸그룹 신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는 낮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911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숏폼 장애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부터 카카오톡 숏폼 송출에서 장애가 빚어졌다. 다른 카카오 서비스에는 장애가 일어나지 않고, 숏폼 시청에서만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떴다. 장애는 1시간 20분 뒤인 오후 5시 5분 복구 완료됐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오후 4시 40분 장애 사실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87728


삼성SDS와 LG CNS의 AI 서비스 담당자들은 AI 통번역 서비스가 머지않아 전 세계 사람들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AI 통번역 서비스의 정확도와 활용성이 전문 통역가의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SDS와 LG CNS는 각각 '브리티 미팅 코파일럿'과 '에이엑스씽크 트랜스레이터'를 통해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언어들을 대부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통번역해 준다. 주로 온오프라인 회의나 컨퍼런스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의 경우 90% 중반대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생성형 AI 서비스를 접목해 단순 기계적인 통번역을 넘어 문맥을 이해해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44794


인공지능(AI) 기업의 언어모델 서비스가 제공하는 요약된 답변 등으로 언론사 트래픽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정부가 언론·창작자와 수익을 공정하게 나누는 상생의 대책을 마련하고, AI 저작권 문제에 대해 시급히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퓨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AI 요약이 뜨면 사용자는 요약만 보고 끝난다고 한다”며 AI의 요약 답변으로 트래픽·매출면에서 큰 폭의 하락을 겪고 있는 미국 언론의 사례를 전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9503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4월 '이용자 반응 급증 감지 시스템' 도입 후 이달까지 약 60여건의 '이상반응'을 탐지했다. 네이버는 현재 뉴스 댓글의 '공감', '비공감' 등 반응이 단기간에 비정상적으로 급증한 경우 '이용자 반응이 급증한 댓글이 있다'고 이용자에게 알리고, 댓글을 자동으로 비활성화하고 댓글 정렬을 최신순으로 바꾸고 있다. 네이버는 정치 분야에 한해 기사 댓글이 보이지 않는 화면을 기본값으로 두고 이용자가 '전체 댓글보기' 등을 선택해야 댓글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 도입도 검토한다. 또한 악성댓글지수를 도입해 악성댓글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댓글창을 비활성화하는 등의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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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prompt : 다음의 그림을 그려줘. 소실점 구도로 하고 (1) 좌측 가판대에는 문서, 음악, 사진 이런 것들이 엉망으로 쌓여있는데 사람이 없고 (2) 우측 가판대에는 로봇이 즉석 그림을 그려서 나눠주는데 사람이 죽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장면. 심플하고 미니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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