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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붕괴"
2년 뒤, 개봉할 영화 없다

김성수, "한국 영화가 아예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절규

by 이성주

| 20251021


“한 마디로 ‘붕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영화가 아예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촬영 중반쯤 된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 이외의 촬영 현장 소식을 들은 바가 없습니다.” <서울의 봄>(2023)으로 1300만 관객을 모은 김성수 감독은 지난 1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미쟝센단편영화제 ‘한국 영화의 도약을 위한 제언’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묘>로 12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모은 장재현 감독도 ‘붕괴’라는 표현에 동의했다. 지금 촬영 중인 한국 영화가 없다는 건 2년 뒤 개봉할 영화가 없을 거란 걸 뜻한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91613001#ENT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습니다.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던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개관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은 메가박스 성수점이 잇따라 폐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이달 29일 영업을 종료합니다. 예술영화 상영과 국내 첫 영화 전문 도서관 운영,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등으로 영화 팬들이 자주 찾던 공간인 만큼 이곳의 폐점은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CGV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도심 상권 변화, 운영 효율성 등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폐점 이유를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00865


19일 매일경제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 영화 흥행장 상위 10편의 평균 상영시간은 2022년 128분에서 지난해 110분까지 줄었다. 올해는 113분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15일 개봉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활용 장편 상업 영화 '중간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전년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남아 있다. 장편 영화 여부를 가늠하던 '120분' 기준을 미달하는 영화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3편에 불과했던 120분 미만 흥행 영화는 지난해 9편에 달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가 134분으로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었다. 올해도 8편으로 비슷하다. 특히 올해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좀비딸'은 러닝타임이 113분으로 짧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9/0005575233


국립중앙박물관의 올해 누적 관람객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인기로 외국인과 MZ세대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7일 “2025년 누적 관람객은 15일 기준으로 501만6382명에 이른다”며 “역대 최다 기록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295만5789명)보다 약 70% 늘어난 수치”라고 17일 밝혔다. 연간 관람객 500만 명은 해외의 세계적인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많지 않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 87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티칸박물관(682만 명)과 영국박물관(647만 명), 메트로폴리탄미술관(572만 명)만 500만 명이 넘었다. 5위인 영 테이트모던은 460만 명이었다.

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251018/132586579/2


넷플릭스가 지난 2분기 주주 서한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체 시청 시간의 약 30%가 비영어권 콘텐츠에서 발생했고, 전체 콘텐츠에서 K-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 정도이다. 이는 비영어권 콘텐츠에 속하는 K-콘텐츠가 거대한 글로벌 시장의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https://zdnet.co.kr/view/?no=20251019122005


K-POP의 글로벌 인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팬덤을 둘러싼 플랫폼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시대를 넘어, 팬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팬들의 응원과 서포트, 시청과 실시간 반응은 곧 프로그램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핵심 축이다. 업계 관계자는 "K-POP 팬덤은 단순한 시청자 집단이 아니라 제작과 소비의 경계를 허무는 주체"라며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를 아우르는 팬덤 중심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joynews24.com/view/1896464


애플이 포뮬러1(F1)의 미국 내 독점 중계 파트너가 된다. 2026 시즌부터 F1의 모든 경기가 ‘애플 TV’를 통해 단독 방송되며, 이는 애플이 처음으로 글로벌 스포츠 리그의 전면 중계권을 확보한 사례다. 애플은 포뮬러1과 5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내 모든 그랑프리와 예선, 스프린트, 연습 세션을 애플TV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일부 예선과 연습 세션은 무료로 제공되며, 유료 구독자는 전 시즌의 모든 경기와 부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콘텐츠 확보를 넘어, 애플이 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207196


티빙은 다음 달 오리지널 모터스포츠 예능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을 웨이브와 공동으로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무대로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우승 상금 1억원을 향해 도전하는 성장형 카레이싱 예능이다. ‘탑기어 코리아’로 자동차 예능 신드롬을 일으킨 ‘모터스포츠 예능 전문 제작진’ 김영화 PD, 최영락 PD, 이병각 PD와 ‘대탈출 : 더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이우형 CJ ENM EP가 의기투합해 제작을 맡았다. 순정 자동차 튜닝부터 실전과 다름없는 전략 회의 과정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대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티빙 측은 설명했다. 특히 10개팀은 각각 1억원의 예산으로 순정 차를 구매해 엔진·차체·공기역학 등 모든 튜닝을 제한 없이 할 수 있다. 또 회차마다 특별 미션과 스페셜 라운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20627


기안84의 진심에서 출발한 서사가 또 다른 방법으로 확장됐다. '태계일주'가 남긴 뭉클함이 '어서와'로 옮겨지면서 한 편의 감동 드라마가 완성됐다. 최근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속에서 큰 감동을 남겼던 네팔 소년 라이와 타망은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를 통해 한국을 찾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중이다. 지난 5월 방송된 '태계일주' 네팔 편에서는 기안84가 우연히 현지 아이들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생계를 위해 어린 나이에 무거운 짐을 나르며 일하는 셰르파 소년들의 삶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319010002036


눈에 띄는 것은 시청률 상승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우리들의 발라드'는 1회 4.5%, 2회 5.6%를 기록하더니 3회에서는 6.0%를 돌파했다.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의미 있는 흐름을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큰 무기는 참가자들의 진정성이다. 이들의 무대는 과장된 드라마 없이도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K-서바이벌 포맷이 잃어버린 초심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418430005871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이준호가 가슴 뛰는 프러포즈로 김민하의 벅찬 눈물을 유발했다. 그렇게 태풍상사 직원에서 사장이 된 이준호와 경리에서 상사맨이 된 김민하의 새출발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도 높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태풍상사’ 3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7.4%, 최고 8.4%, 수도권 가구 평균 7%, 최고 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가구 평균 2.2%, 최고 2.5%를 기록했으며,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241/0003472040


지난 3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이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제와 함께 'K-뷰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 2주 만에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저스트 메이크업'의 새로운 미션이 담긴 6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회차를 거듭할 수록 시청량이 폭증하며 쿠팡플레이 1위 콘텐츠에 등극 했다.

https://www.tvdaily.co.kr/read.php3?aid=17606832351766487019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중계에 나서면서 구독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손잡고 디즈니플러스에서 2025 KeSPA CUP과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콘텐츠를 독점 중계하기로 했다. KeSPA CUP은 국가대표 선발 자격요건 대회다. 롤 종목으로 12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열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참가후보 자격을 얻으려면 경기인 등록과 대회 참가가 필수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중계권 계약을 통해 해당 대회 국가대표 출정식과 평가전을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대회 하이라이트나 인터뷰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542035


플랫폼별 시청자층의 차이가 크다. 유튜브는 알고리즘의 작동으로 형성되어 있는 일종의 ‘충성 시청자층’ 외에도 추천·검색을 타고 들어오는 광범위한 일반 시청자층의 유입이 많다. 따라서 썸네일·제목·챕터링이 중요한 편집 전략이 됐다. SOOP은 소위 ‘열혈’로 대변되는 핵심 팬덤이 많아 ‘정규 편성·이벤트·합방’이 효과적이다. 치지직은 과거 트위치의 하드 게이머층과 네이버 사용자층의 결합으로 게이밍 카테고리 집중도가 높다. 채팅 매너는 비교적 ‘트위치식’ 문화를 이어받았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840509&code=61151111&cp=nv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 전 원장을 내란선전 등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조만간 그를 소환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달 25일 자막뉴스 담당자인 지교철 전문위원을 비롯해 KTV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V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약 4시간30분 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5시52분에 대통령실 대외협력실 박모 행정관으로부터 “생방송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4762


‘우주메리미’가 최우식과 정소민의 돌발 입맞춤 엔딩으로 최고 시청률 7.2%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우주메리미’ 3화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하는 살얼음판 위 위장 신혼부부 김우주(최우식)와 유메리(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비밀을 사수하기 위해 입맞춤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와 함께 ‘우주메리미’ 3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7.2%, 수도권 6.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금요드라마 1위를 수성, 동시간대 전채널 1위 행진을 이어갔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813580002159


시청자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방송법에 따라 설립된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내년에 예산이 대폭 감축돼 핵심 사업 수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규모는 415억2천500만원으로 올해 459억7천900만원에 비해 9.7% 감소했다. 특히 재단이 수행하는 미디어교육,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 등 핵심 공익사업 예산이 대폭 감액되거나 미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7066900017


경직된 구시대적 규제는 방송광고 영역에도 폭넓게 걸쳐 있습니다. 〈변화한 시대, 정체된 규제: 미래지향적 방송광고 규제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제한 KOBACO 강신규 연구위원은 현 방송광고 규제의 문제점으로 ▲법에 명시된 광고만 허용해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막는 '경직된 포지티브 규제 방식' ▲방송광고에만 집중된 온라인 및 OTT 광고와의 비대칭 규제 ▲주류, 분유, 의료광고 금지 등 실효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품목별 규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에게 온라인 광고를 금지시키는 등 시장 효율성과 유연성 저해를 들었습니다. 강 연구위원은 “광고를 통제 대상이 아닌, 산업의 핵심 재원을 공급하는 중요 산업으로 인식해 규제 중심의 정책 기조에서 진흥 병행으로 전면적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예외만을 금지시키는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방송에만 집중된 규제를 철폐해 매체 간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67139


권형둔 공주대 법학과 교수는 여야 합의 부재는 아쉽지만,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정부 영향력을 줄이는 것은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고 말한다. 권 교수는 “민주적 여론 형성을 위한 특정한 상태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자유 방송’을 위한 제도를 확립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가치”라며 “(이사 구성 주체의 다양화가 이뤄지면) 첨예한 정치적 대립이 있을 때 내적 다원주의 실천을 통해 일종의 중립지대가 형성될 수 있고, 대립을 완화하는 지배구조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이번 개정의 의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의 이사 추천 비중이 기존에 비해 줄었다고 해서 정치권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다고 보긴 어렵다. 비중이 줄었다곤 해도 여전히 국회 추천 몫이 존재하고, 이사 추천 몫을 갖게 된 미디어 관련 학회나 시민단체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특정 정파에 휘둘릴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해당 주체들이 공영방송 이사 추천의 충분한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느냐 등의 문제 등도 존재한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80900001


TV조선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자료 유출로 국토교통부 출입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15일 진행된 국토부 기자단 투표 결과에 따라 TV조선은 내년 4월14일까지 기자실 및 공식행사에 출입할 수 없고, 자료 등을 제공 받을 수 없게 됐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9509


지난달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언론노조는 환영 성명을 내어 “무너진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대한 응답”이라고 밝혔다. 또 언론노조는 방미통위가 조사를 통해 ‘YTN 불법 사영화 의혹’ ‘TBS 출연기관 지정 해제 방기’ 등에 대해 관련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898


유튜브 시대에도 방송과 신문은 기존의 지배력은 불가능할지라도 나름의 방식으로 공진화할 것이다. 기성 언론은 유튜브에서 보는 비권위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이용자 친화적인 태도를 배워야 한다. 그러나 사실보다는 해석과 프레임 설정에 중심을 두는, 적게 쓰고 웬만큼 버는 유튜브 비즈니스 모델을 좇는 것으로 버틸 수는 없다. 이것과 차별되는, 그간 한 번도 제대로 채워주지 못했던 정통 객관주의 저널리즘의 수요가 살아 있고, 더 커질 것이다. 유튜브도 자체 규율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타율 규제를 받게 될 것이다. 영향력이 커진 모든 미디어가 그런 길을 걸어왔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92046015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방통위를 폐지하고 신설 조직을 만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설치법에 대해 낸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의 정식 판단을 받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 전 위원장이 낸 방미통위 설치법 부칙 4조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지난 15일 정식 심판에 회부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7025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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