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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시대가 흔들린다

3분기 TV 출하량 사상 처음으로 5000만 대 밑돌아

by 이성주

| 20251107


글로벌 TV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올해 3분기 TV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TV를 대체하면서 교체 주기가 길어진 데다 최대 시장인 중국의 가전 구매 보조금 정책 효과마저 사라지면서 TV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497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를 앞둔 올 4분기 출하량은 5321만대로 3분기 대비 소폭 반등이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역성장을 피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 TV 출하량이 약 1억9600만대로, 작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20197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들은 올해까지 대규모 조직 개편과 인력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미래 경쟁력의 유일한 돌파구로 지목된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통신 업계의 위기감은 탈통신 선언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5G 전국망 구축 완료 이후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성장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공통된 진단 때문이다. 이에 통신 3사는 AI 컴퍼니로의 전면 전환을 선포하고 기존 통신망 중심 조직을 AI와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99607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쓴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물론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영상’이다. 최근 AI로 생성된 가짜 영상이나 저품질 영상, 이른바 ‘AI 슬롭(Slop·찌꺼기)’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원하지 않는 영상에 노출돼 불편함을 호소하는 SNS 사용자가 많아지는 동시에 SNS를 통해 광고를 하는 기업들도 부적절한 영상 뒤에 광고가 붙는 경우가 발생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원하지 않는 AI 영상을 걸러주는 안전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72384?sid=101


네이버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노트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일본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이다. 노트에는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건의 콘텐츠가 축적돼 있으며,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한다. 노트는 콘텐츠 유료 판매, 지식재산권(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https://www.mk.co.kr/news/it/11460587


미국 미디어 기업들이 오픈AI, 구글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AI로 본인들의 콘텐츠가 요약 형태로 제공되어, 링크를 통한 직접 유입이 줄고 있다는 게 골자인데요. 사용자들은 이제 언론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대신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AI가 요약해주는 내용을 통해 바로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제로 클릭(Zero-Click)이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CNN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세계 유력 매체들조차 급격한 트래픽 감소와 이에 따른 수익 위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부처 조직개편안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총괄할 조직인 인공지능(AI)정부실을 신설한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기존에 전자정부 정책을 총괄해온 디지털정부혁신실은 간판을 내리는 대신 AI정부실이 신설된다. AI정부실은 인공지능정부정책국과 서비스국, 기반국 등 3개국으로 구성된다. 디지털정부혁신실은 최근 국가 전산망 마비사태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에 대응해온 조직이다. 전산망 마비사태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실 단위 조직의 이름을 바꿔 전면 쇄신에 나서는 동시에 정책 기능도 기존 디지털정부에서 한층 진화한 AI정부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26257?sid=100


오는 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SBS의 자회사인 스튜디오S가 제작한 드라마다. 스튜디오S는 2020년 출범한 SBS의 드라마 스튜디오로, SBS 소속 이정림 PD가 ‘당신이 죽였다’의 연출을 맡았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5874486642362768&mediaCodeNo=257&OutLnkChk=Y


지난 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연출 박유영)최종회에서는 악인 가선영(장윤주 분)을 응징하고 인생 리셋에 성공한 김영란(전여빈 분)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7.1%, 수도권 7.1%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는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21/0008585611


올해 서울콘은 CJ ENM과 공동개최를 통해 운영 범위와 산업 연계 폭을 확대한다. CJ ENM의 제작·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생중계,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협찬·브랜딩 연계를 강화해 패션·뷰티·음악·게임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통합한 K-컬처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 '2025 서울콘'은 4일간 DDP 전역에서 약 3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66616?sid=105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3위를 차지했다. 5일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피지컬: 아시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5,2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전 세계 44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이 중 8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K-서바이벌 예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0509000004487


SBS ‘골 때리는 그녀들’, tvN ‘무쇠소녀단’ 등 여성들의 스포츠를 다룬 예능은 있었지만, ‘신인감독 김연경’은 여성 선수에 더해 ‘여성 감독’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여성 선수들이 주축이어도 감독은 늘 남성이었던 다른 스포츠, 예능과는 달리 이 프로그램은 선수들을 감독할 지휘자로도 여성을 택했다. 그리고 김연경 감독은 다채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888


MBC '알바로 바캉스' 가 공개한 첫 티저 영상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섬으로 ‘알캉스’를 떠난 이수지·정준원·강유석·김아영 4명 멤버의 다양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알캉스(알바로 바캉스)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신개념 ‘로망 충족 워킹+홀리데이’ 예능이다. 이러한 알캉스를 위해, 현지에서 일하며 여행까지 즐기는 낭만을 기대하고 대세남녀 4명이 뭉치게 된 것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08/0000286775


KT는 5일부터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단 소액 결제 피해 사고 발생이 확인된 경기 광명시, 서울 금천구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접수하며 다음 달 중 접수 지역을 확대한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05_0003391094


중국 알리바바가 최신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큐원3-맥스-싱킹(Qwen3-Max-Thinking)’을 4일 선보였다. 오픈AI의 'GPT-5 프로'에 견줄 만한 수학적 추론 성능을 보여줬다. 이 모델은 아직 학습 중인 단계로, 정식 출시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2025년 미국초청수학경시대회(AIME)와 하버드-MIT 수학토너먼트(HMMT)에서 100% 정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픈AI의 GPT-5 프로에 이어 해당 수학 추론 벤치마크에서 완벽한 성과를 낸 두번째 모델이자, 중국 모델로는 최초의 사례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733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이 MBC 보도본부장을 퇴장시켜 논란이 된 날 지적했던 보도에 정정보도를 청구하고 MBC에 ‘유감 표명’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3일 최 위원장은 10월20일자 MBC ‘뉴스투데이’ <고성·막말에 파행만…‘막장’ 치닫는 국감> 기사를 두고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 정정보도 조정신청에 나섰다. 최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비공개로 이뤄진 MBC 업무보고 자리에서 문제 삼았던 기사와 같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962


백지원 국민의힘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으로부터 뇌를 실험하고 싶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백 전 대변인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범죄를 다루는 방송에서 저를 분석의 대상 삼으려 드는 ‘예의를 가장한 무례한 시선’에 대해 깊은 불쾌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좌편향된 기성 방송의 전체주의적 핍박에는 이미 익숙하지만, 실험실 원숭이를 만들겠다는 그 떳떳함에 역겨운 감정이 치밀었다”며 “우파를 지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다수의 국민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란 병균 취급하듯 차별적일 뿐만 아니라 이토록 폭력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440326642363096&mediaCodeNo=257


KBS 내부에서는 미래성장위가 마련한 비용절감안이 근시안적 수준에 머무른 데다, 방송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비판도 나온다. 미래성장위는 본사 내 통합송출센터를 마련해 남산, 소래, 화성 등으로 나뉘어 있는 수도권 송신소 송출센터를 통합하기로 했다. 송신소를 관할하는 관제와 시설정비 업무 중 관제 업무를 원격으로 전환하면 연간 약 8억45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취지다. 교대근무 인력은 28명에서 16명으로 줄어든다. KBS측은 “24시간 경비 인력이 상주해 재난에 대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다”며 “무인화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9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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