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강화하기 위해선 잘 만들어진 IP가 필요하다
| 20260331
‘프로젝트 헤일메리’ 뒤에는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 플랫폼인 아마존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아마존은 2022년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와 ‘록키’ 프랜차이즈를 세상에 내놓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MGM을 인수했다. 사명을 ‘아마존MGM’으로 바꾼 뒤 무려 2억 달러(한화 약 2991억 원)를 들여 만든 대표적인 텐트폴 영화가 ‘프로젝트 헤일메리’다. 한국 상업영화 최대 제작비 수준이 500억 원 전후인 걸 고려하면 무려 6배에 달하는 큰돈이다. 그토록 큰 투자가 가능했던 건 아마존이 확실한 재정적 뒷받침을 했기 때문이다. MGM의 인수 직전 부채는 25억 달러(한화 약 3조7300억 원)였고, 이걸 모두 떠안은 게 아마존이다. (중략) 미국의 부유한 기술기업들이 돈 안 되는 영화사를 경쟁적으로 사들이며 덩치를 불리는 덴 이유가 있다. 대중의 ‘시간’을 점유하고 브랜드를 향한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선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IP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269
아마존이 로봇 스타트업 파우나 로보틱스(Fauna Robotics)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자체 공장용 로봇에 집중하던 전략에서 확대,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중략) 파우나는 1m7 높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프라우트(Sprout)'를 개발했다. 현재 5만달러(약 7500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로봇은 음성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물건을 잡고, 춤도 출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을 형성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환경에도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이 로봇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물건을 줍거나 옮기는 등의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502
LG전자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담팀 신설을 확정하고 조직 꾸리기 전면에 나섰다. 현재 사업본부 내 엔지니어들의 전공과 핵심 기술을 면밀히 검토해 연구개발(R&D) 정예 인력을 선별 중이며, 특히 현장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력 이동 신청까지 병행하며 조직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설 조직은 HS(가전)사업본부 산하에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는 30명대로 적지 않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 조직 곳곳에 흩어져 있던 로봇 관련 인력을 한데 모아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이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570065
전문가들은 이제 정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단순히 "지상파가 알아서 협상해라"고 방치할 단계는 지났다는 것이다.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과열 경쟁으로 중계권료가 폭등하면 결국 그 비용은 시청자에게 전가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협상력을 확보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코리아 풀 대상을 넓혀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27_0003567318
'30초의 미학' 숏폼(Short-form)이 콘텐츠 시장을 점령한 요즘, 정작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상단은 1시간이 훌쩍 넘는 '롱폼'(Long-form) 예능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TV 예능보다도 긴 이 콘텐츠들은 단순히 분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저마다 독특한 문법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며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28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우 윤경호, 주지훈, 김남길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예능 '핑계고' 100회 특집 '100분 토크는 핑계고' 영상은 무려 1시간 54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공개 10여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28024600005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외산 OTT와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전담조직을 꾸린다. 외산 OTT에 비해 수익규모·협상력 등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약점을 극복하고 플랫폼을 직접 수출하는 D2C(소비자 대상 직접판매) 모델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29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신설할 '글로벌사업팀'의 팀장과 경력 팀원급을 채용 중이다. 그간 해외진출 업무는 전략팀 등 다른 조직에서 병행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별도 독립팀을 신설하며 역할을 강화한다. '내수용 OTT'라는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그간 티빙은 한국시장에 집중하고 해외진출은 B2B(기업간 거래) 방식을 취했다. 다른 플랫폼에 '세 들어 사는' 형태인 브랜드관 입점방식이었다. 티빙은 아시아·태평양지역 17개국의 'HBO맥스'와 일본 '디즈니플러스'에 브랜드관으로 입점했다.
https://www.mt.co.kr/tech/2026/03/30/2026032919484473713
SK텔레콤(SKT)이 자회사 SK브로드밴드(SKB)의 잔여 지분을 전량 흡수해 SKB를 완전 자회사로 만든다. 이로써 SKT와 SKB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정체된 유료방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T는 SKB의 소액주주 지분 0.86%를 정리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57972
드라마 속 범죄 묘사가 빈번해진 현상은 OTT 플랫폼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TV 채널들의 고육지책이자, 보다 강렬한 서사를 원하는 시청층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보다 극단적인 상황 속의 인간 군상을 조명하는 것이 시청률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1899804
가요계에서도 숏폼의 파급력은 더욱 선명하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멤버별 개성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영상들은 퍼포먼스, 보컬, 랩 등 각자의 강점을 압축해 보여줬다. 24일 오전 8시 기준 합산 조회 수는 1627만회를 돌파했다.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1597878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3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파코가 1위에 올랐다. 파코는 프랑스에서 에펠탑 키링을 파는 상인으로 한국인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파코는 한국에 방문하며, 그가 한국을 진심으로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이다. 이처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프로그램의 근간이었던 '외국인의 한국 방문기'라는 포맷을 유지하면서도 단순한 여행 예능을 넘어서는 인물 라인업으로 신선한 변주를 꾀하고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2619000003658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 선임이 1분기에도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미디어 정책 공백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방미통위 위원 선임 절차가 지연되면서 위원회 구성 정상화가 사실상 2분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방미통위는 7명의 위원이 전체회의를 통해 안건을 의결한다. 현재 김종철 위원장과 대통령 추천 몫인 류신환 상임위원만 선임된 상태로 회의 개의를 위한 4명 체제조차 갖추지 못했다. 지난달 국회는 여당 추천인 고민수 상임위원 선임안을 의결하고, 윤성옥·이상근·최수영 등 3명의 비상임위원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이 재가를 마쳤다. 당초 국회에서 선임 절차가 급물살을 타면서 3월 중 정상화 가능성이 커졌으나, 인사혁신처 공직검증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방미통위 내부적으로는 김 위원장이 국회 야당 몫인 상임위원 선임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etnews.com/20260327000089
지난 2월 한국언론정보학보(제135호)에 실린 독립연구자 홍석근의 논문 <공영방송 민영화가 저널리즘과 언론인에 미치는 영향: YTN 민영화를 중심으로>는 공영방송의 첫 민영화 이후 민영화의 정당성이나 절차 위법성 논란과 별개로 언론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고자 한 연구다. 민영화 약 1년반 뒤인 지난해 2025년 9월21일~10월1일 사이 21명의 YTN 구성원들을 인터뷰해 저널리즘이나 각 언론인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살펴봤다. (중략) 연구에 따르면 YTN 구성원들은 민영화 이후 저널리즘 차원 변화의 시발점을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로 꼽았다.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한 ‘소유·경영·보도 분리’ 원칙을 무시하는 리더로 교체되고 기존 사내 규약이 파기되면서 저널리즘 수행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