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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May 15. 2020

넷플릭스 '망 전쟁'의 사령관 하이먼

2020.05.15

넷플릭스에서 망 사용료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은 데이비드 하이먼 넷플릭스 CLO(최고법률책임자)다.

변호사 출신인 데이비드 하이먼은 1997년 넷플릭스가 DVD 대여사업으로 창업한 시기부터 넷플릭스의 법무를 도맡아왔다. 창업자이자 넷플릭스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의 ‘오른팔’로, 비서실장도 겸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코리아 부서장들은 망 사용료 관련 업무를 데이비드 하이먼에게 보고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백기를 들지 최종 여부는 그의 손에 달린 셈이다. 데이비드 하이먼은 넷플릭스의 ‘공격수’로 통한다. 2014년 미국 최대 망사업자 버라이즌과 망 사용료로 맞붙었을 때 데이비드 하이먼은 전면에 나섰다. 버라이즌에 망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한 직후 네트워크 품질이 좋아지자 그는 전체 넷플릭스 가입자에게 망 전송속도 테스트 결과를 공지했다. 버라이즌이 망 사용료를 받기 위해 망 품질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려 왔다는 증거를 폭로했다.(중략)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안 낸다고 해도 영상 스트리밍 자체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넷플릭스가 이를 악용해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계속 영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514000166


방송통신위원회는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망 이용 갈등 중재를 위한 재정(중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 결과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소송으로 인해 재정 절차는 중단됐다. 이는 방통위를 무시한 처사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20대 국회가 얼마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충분히 의도적이었다고 지적한다. 아직 외국 콘텐츠 사업자(CP)에게 망 이용료를 부과할 만한 근거가 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중략) 이번 소송과 관련해 김앤장을 비롯한 여러 대형 로펌을 섭외한 것을 두고 ‘망 사용료 낼 돈은 없고 비싼 소송 비용 낼 돈은 있는거냐’고 비판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UHD, HD 등 콘텐츠의 품질이라 할 수 있는 화질별로 요금제를 구분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망 사업자에게만 콘텐츠 품질을 보장해달라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331


최근 드라마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웰메이드’다. 배우, 감독, 작가의 네임 밸류(name value)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던 과거 달리, 최근 시청자들은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 콘텐츠를 소비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영화감독들의 연출력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이병헌 감독이 첫 선보이는 장편드라마로 알려지며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첫 대본을 집필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방법’은 영화 ‘챔피언’을 제작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진경(조민수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굿 장면, 백소진이 저주를 내리는 장면 등에서 고퀄리티 연출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신우 영화감독이 ‘트랩’을 통해 매회 영화 같은 장면들을 선사하는가 하면, 영화 ‘사라진 밤’ 이창희 감독이 ‘타인은 지옥이다’ 연출을 맡아 원작이 지니고 있던 다크한 매력을 살려내 장르물을 애정하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드라마다.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를 제작한 강효진 감독과 드라마 ‘실종 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http://www.sisaweek.com/news/curationView.html?idxno=133803


영화산업이 구독경제로 전환된다고 판단하는 건 섣부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IPTV 관람은 차츰 감소했다. 3월 첫째주 58만 5019건에서 둘째 주 44만 990건, 셋째 주 33만 5973건으로 줄었다. 극장에서 개봉하는 새로운 영화들이 없으니 IPTV 관람도 줄어든 것이다. 결국은 콘텐츠다. 콘텐츠의 변화가 없는 한 유통의 변화가, 구독경제로 영화산업을 전환시킬 수는 없다. 다만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적인 변화를, 코로나19 사태는 어떤 식으로든 촉구할 것 같다.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걸 전제로 만들어지는 매체다. 큰 화면에서 본다는 걸 전제로 한다. 극장이란 공간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다. 코로나19는 이 영화라는 매체의 대전제를 해체할 가능성이 크다. 불변할 것이라 여겨지던 대전제의 해체, 포스트 모더니즘 발현과 궤를 같이 할 것 같다.

https://star.mt.co.kr/stview.php?no=2020051409552095214


5/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 주의를 확정하면서 TV조선이 올해 받은 법정제재는 총 5건이 됐다. TV조선은 앞으로 법정제재가 추가되면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 조치가 내려지고 6개월 단위 재평가를 받게 된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948


(박한명) TV조선과 채널A가 조건부 재승인을 받자 한겨레신문은 곧장 사설로 “종편의 편파·왜곡 보도는 국민 여론을 오도할 뿐 아니라 언론 전반에 대한 불신을 부채질한다. 마냥 두고 볼 일이 아니다”라며 “티브이조선은 3년 전에도 방통위 심사에서 기준 점수에 미달해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조건부 승인으로 구제받았다. 그런 특혜성 배려에도 여전히 방송의 공공성에 대해 나 몰라라 한다면, 그 책임을 엄정히 물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필자 눈엔 ‘한겨레 종편’을 목적으로 부지런히 밑밥을 깔아두는 것으로 보인다.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969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7월부터 6G 핵심기술개발 수요를 조사, 2028년 세계최초 6G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 계획을 수립했다.

https://www.etnews.com/20200514000472


“넷플릭스 비켜”...웨이브, 600억 들여 콘텐츠 만든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QXNB9AY


LG전자는 해외서도 채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북미에선 180여 개 방송 채널과 2000편 이상의 영화 다시보기를 제공한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유럽, 중남미 등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라면 누구나 뉴스나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TV 플러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00513/101032339/3


이번 '개그콘서트'의 휴식기 선언을 두고 방송가에서는 사실상 폐지라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그콘서트'는 전성기 당시에는 30% 대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38


tvN은 자체 흑역사를 생성 중이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산 이후 TV 시청 시간이 늘었는데, 정작 tvN 드라마 성적은 반비례했다. 호기롭게 시작된 tvN 올해 첫 멜로 ‘반의반’은 극적 몰입감을 위한 압축편성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표현으로 조기 종영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열풍에 따라 내놓은 ‘메모리스트’는 내용도 존재도 시청자 기억에서 지워진 채 유승호만 남겼다. 김태희 복귀작만 남긴 ‘하이바이, 마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후속작 사정도 녹록지 않다. ‘하이바이, 마마!’ 후속작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시청률 하락세다. 첫 회 시청률 5.431%를 기록했지만, 최근 방영된 6회 시청률은 3.891%다.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 유료 플랫폼) tvN 드라마 메인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극이 전개될수록 보는 사람만 보는 작품으로 전락할지 모른다. 그나마 tvN 존재감을 일깨우는 건 신원호 감독·이우정 작가 콤비가 내놓은 ‘슬기로운 의사생활’뿐이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00514/101049435/2


왓챠는 음악 유통을 위해 이미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왓챠가 유통하는 음원을 들을 수 있으며, 창작자들은 왓챠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들과 연결될 수 있다.

https://tenasia.hankyung.com/music/article/202005148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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