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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May 18. 2021

'메가 딜'의 이면,
시장은 스트리밍으로 넘어갔다

미국은 2024년 케이블TV 방송을 안 보는 가구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 20210518 


워너-디스커버리, 49조원대 합병…"넷플릭스·디즈니 추격"

미국 최대 통신사 AT&T의 콘텐츠 자회사 워너미디어와 케이블 TV 채널 사업자 디스커버리가 하나로 합쳐 스트리밍 시장에서 활로 모색에 나선다. AT&T와 디스커버리는 17일(현지시간) 양사의 미디어 콘텐츠 자산을 통합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합의에 따라 AT&T는 워너미디어를 기업분할한 뒤 디스커버리와 합쳐 새로운 미디어 회사를 출범시킨다. 신생 상장회사의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최대 1천500억 달러(약 171조 원)에 이를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추산했다. AT&T는 이번 계약으로 현금과 부채를 합쳐 총 430억 달러(약 49조 원)를 받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2399847



https://corporate.discovery.com/discovery-newsroom/atts-warnermedia-and-discovery-inc-creating-standalone-company-by-combining-operations-to-form-new-global-leader-in-entertainment/


양 사의 합병은 미디어 시장의 무게중심이 케이블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완전히 넘어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시장 조사 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전통 케이블TV를 시청하는 가구 수는 올해 7,370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TV를 보지 않는 가구 수(5,630만 가구)보다는 많지만 5년 전보다 25%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OTT 시장이 커지며 전통 케이블TV 방송을 끊는 ‘코드커팅’ 현상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처음으로 전통 케이블TV 방송을 시청하지 않는 가구가 시청 가구 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ME9V8ZOT


참고로 2021년 미국 유료 방송 사업자(MVPD)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1년 1분기 미국 유료방송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40만 명이 줄었습니다.(2.2%) 지난 2016년 이후 20분기 연속 감소세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0만 명이 줄었습니다. 이를 봐도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도 이 시기가 곧 올겁니다.

https://junghoon.substack.com/p/direct-media--6e2?utm_medium=email&utm_campaign=cta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 등 가파르던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호황을 맞이했으나, 백신 효과가 늘어나면서 효과가 반감되고 있는 상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3일까지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는 870만명 늘어난 1억3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1억900만명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유료 가입자당 평균 월 매출도 저가형 서비스 '디즈니+ 핫스타' 영향으로 1년 전 대비 29% 줄어든 3.99달러를 기록했다.

http://www.inews24.com/view/1367880


증권업계는 장기적 관점에선 OTT 업계가 여전히 큰 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본다. 최근 글로벌 OTT가 주춤한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 콘텐츠 제작이 다수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하반기 신규 콘텐츠 출시 및 공유 계정 제한으로 가입자 증가폭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디즈니도 콘텐츠 제작 정상화가 기대돼, 단기적 주가 흐름은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45029&inflow=N


17일 미국 IT 매체 씨넷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N-플러스(Plus)’라는 새 서비스 출시를 위한 수요 조사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비하인드 영상과 팟캐스트 등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조사에서 넷플릭스는 N-플러스에 대해 “넷플릭스 콘텐츠와 관련된 것들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N-플러스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리스트를 만드는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해당 콘텐츠에 쓰인 음악을 플레이리스트로 만드는 기능도 수요 조사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026849


‘한 물 갔다’고 여겨진 오디오 콘텐츠가 MZ세대 사이에서 급부상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꼽힌다. MZ세대에게 오디오 콘텐츠는 익숙한 영상의 문법을 벗어난 ‘신선한 콘텐츠’이자,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일상의 BGM’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MZ세대를 “라디오를 듣고 자라지 않은 첫 세대”이자, “스마트폰으로 모든 콘텐츠를 소비한 첫 세대”(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로 정의한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MZ세대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라디오 플랫폼을 새로운 미디어로 인식한다”며 “비디오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가 커지기 시작한 사용자들 사이에서 감정이나 내면의 모습에 집중할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가 신선하게 다가갔다”고 봤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17000086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작가가 교체됐다.

SBS 관계자는 17일 텐아시아에 "작가와 연출진 사이에 견해차가 있어 상호 합의 후 오상호 작가가 하차했다"며 "이지현 작가가 지난 11회부터 집필을 맡았고, 종영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작가 교체였지만 시청률 타격은 없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모범택시'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6.1%, 전국 15.3%, 순간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켰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481184


'보쌈' 순간 시청률 8.8%, 또 최고 기록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5&aid=0004547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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