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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ul 22. 2021

다큐에서 합성된 고인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건 옳은가?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있어서의 윤리 문제가 계속 대두될 전망이다

| 20210722 


3년 전 사망한 스타 셰프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로드러너’에 사용된 독백 음성이다. 보데인의 심리 상태를 추적하겠다는 차원에서 생전에 지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소개하면서, 친구 인 데이비드 최에게 보낸 이메일의 한 부분이 보데인의 목소리로 영화에 담겼다. 그런데 이 목소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15년 이상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동영상과 음성 자료를 남긴 보데인이지만, 친구에게 보낸 개인적인 내용의 이메일까지 음성 녹음으로 남겨놨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의문이 제기되면서다. 모건 네빌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질문을 받자 AI 기술을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보데인의 생전 목소리를 분석한 AI 업체가 억양과 분위기까지 흉내를 내 이메일 내용을 음성파일로 변환시켰다는 것이다. 네빌 감독은 AI 기술로 보데인의 독백을 처리하기 전에 유족의 동의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자 다큐멘터리의 윤리 문제가 제기됐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013637/?sc=Naver


넷플릭스는 20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 2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15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00만명)를 웃돈 수치지만, 지난해 동기(1010만명)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넷플릭스의 전체 가입자 수는 2억9000만명을 기록했지만, 최대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43만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72110112504451


수많은 구독 서비스가 등장해 매달 지출해야 하는 구독비가 십만원을 넘어서는 등 부담이 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었다. 미 금융전문지 배런즈는 “음악·동영상 등 여러 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는 사람들이 점차 꼭 필요한 것만 구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구독 피로감이 산업 전반에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7/21/Y7ROA42VCNEXVORKLMVSLM7FDE/?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자의 절반은 2개 이상의 OTT를 구독 중이다. 월 구독료는 동시 가능 접속 회선수, 화질 등에 따라 7000원~1만 3000원대 수준.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복수의 OTT를 결제하다보면 ‘월 3만원’을 훌쩍 뛰어넘기 일쑤다. 이 때문에 보다 저렴한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중략) 업계와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는 당분간 광고와 구독이 결합된 ‘반값 요금제’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 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고, 구독형 OTT 시장의 성숙도가 미국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 OTT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문철수 한신대 교수는 “한국은 지상파 중간 광고도 이제야 도입됐을 정도로 광고에 대한 시청자의 거부감이 크다”며 “‘시청권’을 중요시하는 국내 이용자의 특성 상 광고가 결합된 구독형 OTT 출시는 단기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16&aid=0001864680


업계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산업의 경계가 희미해질 것이라고 분석한다. 김용희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게임과 플랫폼 산업이 융합되는 것"이라며 "두 가지 사안의 공통점은 가입자 성장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넷플릭스는 성장세가 꺾여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고, 게임은 아직까진 잘나가지만 플랫폼 사업자·콘텐츠 사업자로서 확장 전략이 필요해 점차적으로 사업 분야가 유사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흥행한 IP를 활용해 가입자를 유지시키기 위한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이처럼 콘텐츠 사업자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86284


애플이 영화·TV쇼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할리우드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화제작소 임대를 물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몇몇 후보지를 살펴보고 있으며 영화제작소 규모는 50만제곱피트(약 4만6천450㎡)를 웃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9년 11월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를 출시한 이후 몇몇 TV쇼와 영화 히트작을 선보였지만 넷플릭스나 아마존과 같은 경쟁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자체 제작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721056600009?input=1195m


앞으로 소셜미디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기술로 VR·AR(가상·증강현실)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인 화제로 떠올랐던 게임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이 새로운 소셜미디어로 자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VR기기 분야를 선도하는 자회사 오큘러스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이 분야도 미리 준비하는 모습이다. 오큘러스 기반 가상 사무실 ‘인피니티 오피스’나 VR 소셜 플랫폼 ‘호라이즌’ 등의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소셜미디어 기반의 광고 매출이 하락할수록 페이스북의 이 같은 사업 다변화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준 인기협 팀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수성은 실제와 같은 상호작용이 그 안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 안에서 관계가 형성되고 교류가 이뤄지는 소셜미디어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메타버스를 차용하기보단 메타버스 플랫폼이 소셜미디어 성격을 띠며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핵심 이용층이 겹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분석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72008058034512


국내에는 딜라이브 OTT 박스(OTTv)를 이용하는 20~30대 젊은 층이 크게 늘고 있고 인기에 힘입어 제품 누적 판매 50만대를 기록했다. 딜라이브 측은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해 향후 3년 내 3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중략) OTT 셋톱박스는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하고 동영상 시청 소비가 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케이블TV, IPTV를 보는 이용자들이 여전히 많으며 최근엔 가입 해지 후 OTT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OTT 셋톱박스는 코드 커팅을 막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각종 디바이스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셋톱박스 형태로 편리하게 OTT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1072113373648202


SK브로드밴드 '채널S'가 이번주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 '현장토크쇼 택시' '수요미식회'의 연출을 맡았던 tvN 출신 문희현 PD를 영입했다. (중략) 채널S에 합류하는 문 PD는 tvN 개국 초창기 톡톡 튀는 색다른 기획과 연출로 채널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후 '더 지니어스 시즌1' '수요미식회'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담아낸 예능의 다채로움을 이끈 인물이다.(중략) 현재 미디어에스는 채널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편성팀, 매출부서인 매체사업팀, 사업지원 업무를 하는 경영기획팀 등 현재 32명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 신규 채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원을 충원해 나가고 있는 단계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31&aid=0000612107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와 시차 없는 일본에서 진행되다 보니 상당수 종목 경기가 저녁과 밤 시간대 배정되었다. 이로 인해 동시간대 편성되었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상당수가 올림픽 기간 중에는 정상 방영이 이뤄지지 않는다. 일찌감치 고지된 것처럼 MBC <놀면 뭐하니?>는 지난 17일 방영된 100회 특집 '톱10귀 콘서트'를 끝으로 3주간 결방된다. 뿐만 아니라 23일 개막식부터 첫 주말 3일간은 상당수 지상파 예능이 편성표에서 사라졌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320638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가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방영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양사의 첫 동시 상영작인 ‘조선구마사’가 논란 끝에 전격 폐지된 바 있는 만큼 흥행에 성공해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홍천기는 다음 달 중에 SBS 채널과 OTT 웨이브,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방영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운영하는 OTT로, 쿠팡플레이도 별도 방영권을 따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4990878


티빙은 배우 임지연, 윤균상이 새 오리지널 드라마 '더 맨션'의 주연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더 맨션'은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에서 사라진 언니를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표적'·'계춘할망' 등을 연출한 창 감독과 영화 '좋지 아니한가'·'남자가 사랑할 때' 등의 유갑열 작가가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12538925


넷플릭스가 새 오리지널 시리즈로 ’블랙의 신부‘ 제작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등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21일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의 신부‘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8&aid=0004990855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국내 TV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CJ ENM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8월 6일 tvN ‘월간 커넥트’에 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월간 커넥트는 온라인으로 세계적인 지식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화상으로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인간적이고 솔직한 면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21/1080759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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