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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Oct 08. 2021

시청 공식도 깨버린 오징어게임

'2~3일 최고 수요 기록' 공식 깨고 시간 지나면서 더 많이 본다

| 20211008 


PA자료를 보면 ‘오징어 게임’은 빈지 와칭의 전형성을 역행하면서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 기준,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에서 드라마 평균 수요보다 102.9배가 넘는 인기(수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명의 찾는 드라마가 아닌 103명이 보길 원하는 드라마라는 이야기입니다. 런칭 날을 기준으로 하면 글로벌 오디언스 수요(global audience demand)는 481% 상승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PA의 웨이드 패이슨 데니(Payson-Denney) 애널리스트는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다른 인터내셔널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공개 이후 2~3일 최고 수요를 기록한 뒤 줄어들지만 이 드라마는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

https://junghoon.substack.com/p/ce-ce-squid-game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게임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에미상은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TV 방송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만약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오른다면 한국 드라마 최초다. 버리이어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조건을 갖췄다"면서 "미국 회사인 넷플릭스의 가이드 아래 제작됐고, 미국에서 배포될 예정이었던 만큼 프라임 타임 에미상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www.kp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9224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성공으로 막대한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미비로 인해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반면 국내 OTT 사업자들은 매년 망 사용료를 납부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영업이익 적자는 웨이브 169억원, 티빙 61억원, 왓챠 126억원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사업자의 경우 국내 사업을 통해 큰 매출을 내고 있으나 사업 경영에 따르는 망 사용료, 세금 등을 부담하지 않고 있다”며 “자본력 차이는 물론 비용면에서까지 차별적 경쟁 환경에 놓인 것은 역차별”이라고 비판했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망 트래픽 폭증을 일부 사업자들이 유발하고 있는데 상위 10개 사업자 중 해외 CP 비중이 실질적으로 80% 이상”이라며 “무임승차를 방지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65221


랜돌프 이사는 넷플릭스의 OTT 사업 성공 배경을 영상 차별화에서 찾았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내부에서 '워터쿨러 콘텐츠'라고 부른 자체 제작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사람들에게 독보적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2억 명 이용자를 확보한 비결"이라고 꼽았다. (중략) 더불어 '오징어게임'이나 'DP'처럼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강조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모든 영상을 할리우드에서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무조건 미국 본사에서 콘텐츠를 제작하지 말고 각 지역의 감독, 작가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00710510004267?did=NA


한국은 약간 달랐습니다. 일단은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디즈니나 HBO 같은 회사는 굳이 한국에서 외주제작을 할 필요성이 전혀 없습니다. 넷플릭스가 한 국가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독점하는 겁니다. (애플이나 아마존이 한국에서 드라마 제작하려고 하면… 넷플릭스가 온갖 눈에 안 보이는 갑질 제대로 할 거라고 장담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아무리 드라마 잘 만들고 영화 만든다고 해서 헐리우드 영화 찍을 일은 없으며, 거기에 한국의 방송제작환경이 시궁창이었기 때문에 ‘최소한 계약서를 쓰기라도 하는’ 넷플릭스는 정말 은혜로운 기업일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항상 돈이 없었기 때문에 SF나 좀비물을 찍어도 제작자들이 알아서 신파적인 요소를 넣는 등의 ‘전통적인’ 행위는… 넷플릭스가 그렇게도 원하던 ‘리스크 관리’라는 요소를 부여했습니다. 결국 영화나 드라마는 인간의 이야기이니까.

https://ppss.kr/archives/246267


보고서('포스트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이 수립한 '포스트코로나 영화정책 2022' 보고서)는 "영화의 온라인 유통과 '온라인 비디오물' 시장 확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개정 조항"이 드러난 사례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 '사냥의 시간'을 거론했다. '사냥의 시간'은 애초 영화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됐기에 현행법상 영화로 인정되지만, 영화관에 상영되지 않는 작품에 영화발전기금을 투여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과 충돌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보고서는 "'영화관 발전기금'을 '영화비디오물발전기금'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영화관람 부과금에 더해 '비디오물관람 부과금'을 추가해야 한다"며 "산업 현장의 미디어 콘텐츠간 융합 현상을 반영해 영화·(온라인)비디오물·방송영상물 지원 정책 추진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궁극적으로는 영화 및 영상물 진흥정책을 수행하는 '영화·영상진흥위원회'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859


쿠팡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인 쿠팡플레이가 7일 오후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디지털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날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벤투호'와 시리아의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이 경기는 오는 12일 예정된 아시아의 축구 강호 이란과의 4차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홈경기라 본선행을 향한 대표팀에게는 상당히 중요하다.

http://www.biz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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