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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pr 19. 2023

넷플릭스가 생방송 노리는 속셈

싸고, 가입자 묶어두는 효과가 크고, '대세감'을 조성한다  

| 20230419 


앞서 지난달 4일(이하 현지시간)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스탠드업 코미디 ‘선택적 분노’로 첫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넷플릭스는 지난 16일 두 번째 생방송 콘텐츠를 예고했었다. 리얼리티 연애 예능인 ‘연애 실험:블라인드 러브’의 출연자들을 초대해 근황을 듣는 내용의 방송이었다. 그러나 예정된 시간에서 1시간이 넘도록 방송은 시작되지 못했고, 결국 생중계는 취소됐다. (중략) 생방송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 정체를 돌파하려는 시도를 넷플릭스만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최근에는 특히 스포츠 경기 중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중략) 영화, 드라마 등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중심으로 케이블 방송 수요를 빼앗아 왔던 OTT 업계가 이번에는 생방송 콘텐츠로 케이블 방송의 홈그라운드까진 넘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OTT 업계의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https://it.donga.com/103753/


* 스트리밍 업체들이 생중계를 넘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 드라마 오리지널 제작비가 너무 비싸고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스포츠 중계는 단가 대비 가입자들을 묶어두는(Lock-in) 효과가 뛰어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효과 외에도 TV가 갖고 있던 마지막 영역을 허물어서 일종의 '대세감'을 획득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 라이브를 하고자 하는 플랫폼이 많아지고 있어서 그 대가인 중계권은 값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결국 보편적 시청권의 문제로 비화할 소지가 큽니다. OTT를 돈 내고 구독하지 않는 사람은 스포츠 경기도 볼 수 없는 세상 말입니다.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첫 성적은 좋지 않았다. 구독 데이터 분석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내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중 9%가 '광고형 베이식'을 구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이 25%, 스탠다드 24%, 베이식 41%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이를 의식한 듯 넷플릭스도 지난 1월에 있었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 요금제가 점진적인 수익과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등의 원론적인 답변만 있었을 뿐, 실제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광고 요금제 효과가 지난 1분기 들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안테나는 미국 내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중 광고형 멤버십 비중이 지난해 11월 9%에서 지난 1월 19%로 늘었다. 최고가 멤버십인 프리미엄(19.97달러, 한국 기준 1만7000원) 비중이 20% 후반대를 유지한 가운데 베이식 비중이 지난해 11월 41%에서 지난 1월 16%로 크게 줄었다. 고화질을 요구하지 않는 소비자라면 광고를 보더라도 저렴한 멤버십을 선택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810786?sid=105


OTT 플랫폼 특징에 따라 콘텐츠·매체 선택

모든 연령대에서 유튜브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10세 미만과 10대는 각각 아프리카tv(9.9%)와 디즈니플러스(7.4%) 이용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2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다양한 OTT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유일하게 넷플릭스 이용률이 50%를 넘었다. 60대와 70대 이상의 경우 유튜브 이용률은 각각 99.3%, 100.0%로 매우 높은 반면 타 OTT 플랫폼 이용률은 10% 미만이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629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한 가운데, 오픈베타(시범서비스) 기간부터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블록스, 제페토, 마인크래프트처럼 메타버스에 이용자를 모아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와 마케팅 관련 협력을 하고 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목표지만,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면 마치 ‘유령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썰렁한 상황이다. 통신사들이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도전했던 ‘VR(가상현실)’ ‘클라우드 게임’에 이어 메타버스도 사실상 실패 수순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4/19/HYXA27N64NEJVJKWDZ3ICRLD7M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는 "모든 뉴스미디어와 플랫폼이 통합되고 융합되는 현실에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방송법',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뉴스통신 진흥에 관한 법률' 등 미디어 중심의 기존 법들은 효용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과 방송 외에 포털뉴스·유튜브·카카오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뉴스를 쉽게 확인하고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변화하는 환경을 감안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매체의 뉴스 이용률에서 포털뉴스가 75.1%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4분의 3이 모바일로 인터넷 포털 뉴스를 이용한다는 의미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0416010008960


조근식 인하대 인공지능콘텐츠창작연구센터장은 “인공지능이 문화예술계에 확산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현재 AI 비디오 콘텐츠 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비디오 원제작자는 물론이고 투자자까지의 저작권을 고민해야 한다”며 “관련 산업이 커질수록 수익 배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AI 창작물은 현재 국내에서 법적 보호의 제약이 많다. 한국과 미국, 중국의 저작권법에서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저작물의 주체는 인간으로 한정해 정의한다. 실제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은 국내 최초 AI 작곡가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돼 6년간 30만곡을 작곡했고 수입을 올렸지만 지난해 7월 이봄의 6곡에 대해 저작권료를 지급해 온 협회가 저작물은 인간이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저작권료 지급 중단을 선언했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417580348


티빙은 지난 2020년 10월 독립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기술자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미디어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앱개발자(IOS) △앱개발자(AOS) △프론트엔드(웹) △프론트엔드(TV) △백엔드(회원·빌링) △백엔드(API)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검색 엔지니어 등 13개 부문이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795381?sid=105


 '성+인물'은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MC인 신동엽, 성시경이 평소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미지의 영역인 성인 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넷플릭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짧은 제작 기간과 짧은 분량의 미드폼 예능으로, 19금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신동엽과 '마녀사냥' 등에서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 성시경의 의기투합이 또 어떤 새로운 '19금 예능'을 만들어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1582790


티빙 오리지널 '소.소.연'은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자연에 모인 예고생들이 캠코더와 필름 카메라로 여름을 기록하고 영감을 주고받으며 사랑과 우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는다. 한여름 밤의 찬란하고 뜨거운 10대의 계절에 소년, 소녀들은 서로에게 음악, 그림, 춤의 영감을 선사하는 뮤즈가 되어준다. '소.소.연'의 해사한 소년, 소녀들을 통해 누구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청춘영화, 잊고 살았던 나의 10대를 떠올리며 추억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08&aid=0000186155


정부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를 소득공제하는 정책 검토에 들어갔다. OTT도 영화처럼 국민이 즐기는 여가 활동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OTT 구독료를 ‘문화 지출’로 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구독자 감소 등으로 성장세가 꺾인 OTT 업계는 ‘가뭄 속 단비’라며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02101?sid=105


 SK텔레콤이 북미 방송 시장에 차세대 방송 송출 플랫폼을 공급하며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했다. 초고화질(UHD) 방송의 최신 표준인 ‘ATSC 3.0’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북미 시장에 수출한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중략) 미디어 에지 플랫폼은 ATSC 3.0의 데이터(Data) 송출을 지원해 방송사들의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북미지역에서도 UHD 방송 표준인 만큼 지역 맞춤형 광고나 재난 등 비상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림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66735?sid=105


18일 딜라이브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2년 부채비율은 588%로 전년 365%보다 223%P 늘었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 이상이면 재무 건전성이 위험하다고 평가한다. (중략) 딜라이브는 2020년 말 보유하고 있던 아이에이치큐 지분을 케이에이치미디어에 약 1088억원에 매각했다.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지분 매각으로 비지배지분이 2020년 769억원에서 2021년 97억원으로 87.4% 감소하면서 총 자본총계도 감소했다. 이처럼 딜라이브는 차입금을 줄이고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자본의 총계가 줄어들면서 회계상 부채비율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43514?sid=105


오늘(18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가 MBC 전·현직 경영진 출석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 끝에 취소됐습니다. 과방위는 오늘 오후 “오늘 예정된 전체회의와 25일 개최 예정인 법안소위원회가 각각 취소됐다”고 공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체회의 소집 조건으로 전·현직 MBC 경영진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협의가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과방위 파행 책임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성명을 내고 “최근 부당 노동행위 혐의로 기소된 박성제·최승호 MBC 전 사장 문제와 안형준 현 사장의 비리 혐의 등을 (묻기) 위한 회의 개최를 요구했다”며 “그런데 야당은 민노총과 ‘노영방송’ MBC의 호위무사인 양 그 요구를 묵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54543&ref=A


네이버·카카오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는 시장경제 원칙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포털사와 언론사의 계약 관계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며 특정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만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624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의 '국민통합과 미디어 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특위)가, 국무총리실이 주도하는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이하 산업발전위)가 17일 출범했다. (중략) 최명길 위원장은 미디어특위 출범을 맞아 "뉴스포털이 누구나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위상이 높아졌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도 짊어져야 뉴스 유통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613



네카오, 1분기 상반된 실적...초거대 AI로 '만회 나선다'

https://naver.me/GSUA8VX9


삼성 갤럭시에 구글 대신 빙? …'검색 앱 = 구글' 공식 균열 조짐

https://naver.me/xkqnMV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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