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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pr 18. 2023

쿠팡이 꺼낸 새로운 카드
그럼 극장은 사망선고?

쿠팡이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시청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 20230418 


극장상영작을 무료로..쿠플시네마, 극장 사형선고인가

쿠팡의 OTT서비스 쿠팡플레이가 홀드백 제로나 다름없는 극장상영 영화 무료 공개 서비스를 계획 중이어서 극장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7일 영화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5월 중순께 ‘쿠플시네마’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쿠플시네마’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한 편씩을 매주 주말 쿠팡플레이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서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플레이 가입자로선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인 셈이다. 이는 극장에서 상영된 뒤 IPTV 등 VOD서비스로 먼저 공개되고 그 다음 OTT로 공개되는 홀드백(극장 개봉 이후 온라인 공개까지 기간)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방식이라, 쿠팡플레이가 어떤 방식으로 쿠플시네마 서비스를 실시할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304170069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면 상영 영화를 제공하는 건 OTT 업계에서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더 이른 시점에 최신 영화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일, 요금제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거실 TV 등 실내 대형 스크린을 통한 OTT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용객들을 확보해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https://www.insight.co.kr/news/435884


한국 영화가 고전하고 있다. 초유의 사태다. (중략) “좋은 영화가 한 편 잘되든, 지원금을 풀어서 잘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장이 반토막 났다. 배급사마다 가지고 있는 여러 편의 영화들을 배치해 한 해 가져갈 수익을 예측하며 전략을 짜는데 가져갈 수익 자체가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생산은 결국 사람과 돈, 두 가지로 이뤄지는데 사람과 자금이 OTT로 빠지고 있다. 영화는 어떻게든 계속 생산되고 어디에선가 소비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의 위기는 영화라는 콘텐츠의 위기라기보다는 전통적인 영화산업, 즉 극장의 위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04170600001



회계법인은 왓챠의 존속 불확실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한회계법인은 "왓챠의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324억원만큼 초과하고 있으며 총부채는 총자산을 600억원 초과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금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왓챠가 보유한 금융부채만 918억원에 달한다. 단기차입금 80억원을 포함해 1년 내 갚아야 할 금융부채만 297억원인데 왓챠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1년새  283억원에서 4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부채를 상환할 여력이 현재로선 현저히 떨어진다는 얘기다. (중략) 2020년 9월 본격 진출한 일본 지사 'Watcha Japan'은 지난해 매출 6억원에 순손실은 53억원을 입으며 총자본은 -54억원을 기록하는 등 완전자본잠식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 'Watcha Asia Pte. Ltd.'도 지난해 매출 없이 순손실 행진을 이어갔다.

https://www.topdaily.kr/articles/93534


** 일부 기사를 보면 아직도 국내 OTT의 해외진출이 답인 것처럼 쓰고 있다. 큰 착각이다. (아래, '생존 전략은 해외진출' 제하의 기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왜 저런 기사가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 결국 핵심은 업의 구조이다. 즉 콘텐츠를 수급하는 비용 대비 구독자로부터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느냐는 것이 핵심이다. 그 구조가 갖춰지지 않은 기업은 망할 수 밖에 없다. 왓챠는 어디까지나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이 OTT에 직접 나서기 전까지 통했던 모델이다. 왓챠가 큐레이션, 캠페인, 저가의 오리지널을 만드는데 실력을 보인 건 맞지만 그런 '기술적 대응'으로 헤쳐나가기엔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너무 컸다. 


'적자 일색' 국내 OTT, 생존 전략은 '해외 진출' 

http://www.kcta.or.kr/kcta_new/mediaclipping/mediaClipping.do


17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부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3개월간 누적 시청시간은 총 30억1256만시간으로 집계됐다. 이 중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한국 콘텐츠의 시청시간은 약 12억4232만시간으로 전체 시청시간의 41%를 차지했다. 올해는 초반부터 세계적인 흥행작이 쏟아지면서 1분기 만에 2022년 1년간 한국 콘텐츠 시청시간 기록(약 36억733만시간)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https://www.mk.co.kr/news/culture/10714383


티빙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은 구독자 유치 및 유지 일환이다. ‘킬러콘텐츠’의 빈자리를 할인 혜택으로 채우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할인 행사 시점도 월간활성사용자수(MAU)와 무관치 않다. 국내 대표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첫 40% 할인 행사가 시작된 지난해 5월 티빙의 MAU는 381만2892명으로 그 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439만6973명)의 경우에는 5월 보다는 큰 폭으로 MAU가 증가했지만, 답보 상태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티빙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외려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티빙은 지난해 전년 대비 56.3% 급등한 1192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417000734


‘우리 아빠, 한동안 가짜 뉴스만 보길래 내가 날 잡아서 골든리트리버 영상만 세 시간 내내 보고 채널 구독해놨음. 요즘 자기 유튜브에 개밖에 안 뜬다고 어리둥절해했지만 전보다 행복해함.’ 실제 2021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글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한 중장년층의 폐해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여행·육아·음식·동물 등의 채널을 일부러 구독해 부모님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바꾸는 방법이 유머처럼 나돌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부모님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일부러 바꾸는 20·30세대를 ‘중년 가드’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이처럼 인간이 알고리즘을 완벽하게 제어하려고 해도 효과는 미미하다. 지난해 9월 소프트웨어사 모질라(Mozilla)는 2만 2722명의 참가자와 5억 개가 넘는 동영상을 분석해 ‘이 버튼은 작용하나요?’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의 ‘싫어요’ 버튼은 원치 않는 추천을 12%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 추천 안 함’의 효과는 43%였고, 시청 기록에서 지울 경우 효과는 29%에 불과했다.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14478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다큐멘터리면서, 역사와 달리 흑인 배우가 클레오파트라 역에 캐스팅됐다는 이유에서다.

현지매체 '이집트인디펜던트'는 14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인이었던 클레오파트라 역에 흑인을 캐스팅한 넷플릭스 제작진이 강한 비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73749?sid=104


지난달 31일 공개된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1은 첫 공개 후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티빙은 이용자들에 보답하는 의미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주일 동안 연간이용권을 41% 할인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741168?sid=105


17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는 231포인트를 얻어 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3145051


오랜만에 방송 복귀를 한 차오루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지난 2016년 차오루가 웨이보에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며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과 필리핀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두고 중국의 주장이 법적근거가 없다고 판결하자 항의하는 내용을 게재한 바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차오루가 한복을 입고 나오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 것이라고 우기는데 보기 안 좋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112&aid=0003626351


KT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어닝쇼크’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유무선 통신, 클라우드, 미디어 등 본업은 기초체력이 높아 꾸준한 성적을 내겠지만 CEO 선임이 늦어지면서 신규사업 등에 일부 영향이 있고, 인건비가 늘어나 실적이 악화한다는 것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BC카드 등 일부 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판매비 증가 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신규 CEO(최고경영자)의 선임이 지연되며 경영권 공백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5769


OTT 업계 관계자는 "누누티비가 서비스를 종료했더라도 운영자는 이미 수많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언제든지 단속을 피해 또 다른 불법 플랫폼을 만들고 수익을 얻을 것"이라며 "제2, 제3의 누누티비가 깊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 처벌 규정 마련은 물론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928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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