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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ul 20. 2023

요즘 '무빙' 광고 한참이던데
디즈니+ 떠난다고?

디즈니는 국내 OTT 콘텐츠팀을 해체했다. 

| 20230720 


최근에는 디즈니가 국내 OTT 콘텐츠팀을 해체, 국내 시장 철수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말까지 흘러나온다. '무빙' '최악의 악' '비질란테' '사운드트랙 #2' 등 이미 제작을 마치고, 올 하반기 혹은 내년 공개를 기다리는 작품 외 추가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중략) 디즈니는 결국 각국 시장에서 자체 OTT 콘텐츠 제작 및 TV 채널 송출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캐나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멈췄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태지역, 특히 한국 시장까지는 외면하지 않을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자국 콘텐츠 소비량, 이른바 '충성도'가 높은 시장인 데다 가심비 혹은 가성비를 충족하는 경쟁력 있는 필름 메이커들이 다수 존재하는 까닭이다. 더욱이 최근 미국 작가 및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할리우드 콘텐츠 제작에 제동이 걸린 만큼 오히려 K-콘텐츠 제작·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거란 예측도 나온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3071808493023379


일본의 지상파 미니시리즈의 회당 제작비는 2억~3억원 선에 그치고 있다. 일본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이유에 대해 묻자 “없다. 단지 산업구조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원 클라쓰’와 ‘롯폰기 클라쓰’ 중 훨씬 재미있는 건 ‘이태원 클라쓰’다. 하지만 한국 원작은 일본 리메이크작 제작비의 2배 이상이 투입됐다. (중략) 회당 출연료 5억원의 가치가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면 제작비가 올라가도 성공 확률이 커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다른 배우의 출연료도 함께 올라가 전반적인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 이제 많은 출연료를 요구하는 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는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기회는 갈수록 줄어든다. 더구나 배우들도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가 되기를 희망하는 경우도 많아, 넷플릭스가 글로벌 히트작을 낼 가능성이 가장 큰 플랫폼으로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된다. 아직 넷플릭스와 경쟁할 만한 OTT도 나오지 않고 있어 향후 넷플릭스만이 가격결정권을 쥐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우려할 만한 현상이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719000329


한국영화의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은 영화의 본질적 가치를 전문적으로 평가해서 투자하기보다는 유명 감독, 유명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입도선매하고는 한 편의 영화가 전국 스크린의 80%까지 독식하는 '와이드 릴리스' 방식으로 개봉해왔다. 영화가 외형에 비해 형편없다는 구전이 퍼지기 전에 재빨리 치고 빠져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다양한 작은 영화들은 사뿐히 즈려밟혔다. 미래의 봉준호 감독이 영혼을 갈아넣어 만든 데뷔작도 그 안에 있었을 것이다. 2019년에도 '천만 영화' 3편 이외의 나머지 상업영화들에겐 그 잔혹한 전략마저도 먹히지 않았고, 그 결과가 -21.5%라는 처절한 성적표였다. 이때 이미 위기경보가 고막을 때리고 있었지만, 모두가 태평성대가 지속될 걸로 믿었다. 하지만 2022년의 현실은 소행성이 충돌한 듯 냉혹했고, 공룡은 모두 맥없이 쓰러졌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71816571155337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콘텐츠에 광고가 붙지 않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기본(베이식) 요금제를 없앴다.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 홈페이지의 요금제 안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전까지 미국에서 월 9.99달러에 제공하던 베이식 요금제를 폐지했다. 이 요금제는 그동안 구독자들이 광고를 보지 않고 콘텐츠만 시청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0001300075?section=search


메타가 18일(현지시간)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 2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챗GPT가 대중에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 생성형 AI 열풍이 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생성형 AI 훈련의 핵심은 LLM이다. LLM 기술과 관련해선 기밀을 엄수해왔던 다른 업체들과 달리 메타는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기술력을 오픈소스로 공개, 새로운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71915534446204


출시 나흘 만에 1억 가입자를 모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메타(구 페이스북)의 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레드(Threads)' 열풍이 한풀 꺾였다. 핵심 기능이 부족한 데다 인플루언서나 마케팅 관련 게시물이 피드를 도배하면서 사용자들이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중략) 한국내 사용자도 줄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레드 DAU는 국내 출시 6일 차인 지난 11일 25만845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16일 16만8565명으로 줄었다. 신규 설치 건수도 지난 7일 13만628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16일 1만3927건까지 떨어졌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1915151169489&type=1


누누티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이트가 잇달아 재개를 예고하면서 업계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 운영진이라고 주장하는 '스튜디오 유니버설'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내달 사이트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멤버십을 언급하면서 회원제 운영 방식 도입을 예고하기도 했다.

https://www.etnews.com/20230719000046


플로는 지난 19일 국내 음원 플랫폼 최초로 커버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커버곡은 원곡자가 아닌 다른 가창자 혹은 연주자가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부른 곡이다. 일반인 누구나 자신만의 목소리가 담긴 커버곡을 저작권 걱정없이 플로에 올릴 수 있다. 플로는 커버곡을 올린 사용자에게 원작자에 준하는 금액을 정산해줄 방침이다. 정산금액은 스트리밍 1회당 1.4원이다. 자신의 노래가 10만회가 재생되면 14만원을 벌 수 있다. 노래로 '용돈벌이'가 가능해진 것이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72006132105542


국내 대표적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가 유해 콘텐츠 제재를 강화하면서 인터넷 방송인들이 외국 플랫폼을 '도피처'로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아프리카TV와 같은 국내 기업이 정부 규제를 지켜도, 외국 플랫폼이 느슨한 규제를 유지하면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은 플랫폼을 옮겨 다니며 방송을 이어갈 수 있기에 유해 콘텐츠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플랫폼은 부적절한 콘텐츠에 사후 규제 정도만 진행하는 등 제재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정부 규제에 따라 실시간 필터링,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유해 콘텐츠를 줄이려는 국내 사업자의 노력이 헛되이 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23/07/19/0025


공정위에 따르면 어도비는 이용자가 소프트웨어(포토샵·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서비스를 취소해도 요금을 환불하지 않았다. 환불을 하더라도 잔여 약정 의무액의 50% 금액을 이용자가 부담하게 했다. 예컨대 연간 약정을 한 이용자가 3개월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구독을 취소하면 남은 9개월에 상응하는 약정 의무액 중 50%를 납부하도록 한 것이다. 공정위는 “해당 조항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과중한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시키는 약관 조항”이라며 “계약의 해제 또는 해지로 인한 사업장의 원상 회복 의무 등을 부당하게 경감하는 조항으로 무효”라고 꼬집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88593


폭스비즈니스 방송은 AT&T의 주가 하락에 관해 전통적인 케이블 TV 가입자와 유선 전화 사용이 급격히 감소한 점을 지목했다. WSJ은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인한 부동산과 건설 시장의 침체는 브로드밴드와 같은 서비스 회사들에 대한 수요에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향후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상의 책임 문제가 새로 부각됐다. 지난주 WSJ은 시리즈 보도를 통해 AT&T의 옛 통신망의 잔재랄 수 있는 납 케이블의 위험에 관해 상세히 풀어놓았다. 이러한 케이블은 1960년대에 사용이 중단됐지만 정확하지 않은 수가 여전히 물밑과 토양, 전신주 등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9054500009


책은 MBC의 정치적 편향성을 비판하면서 저널리즘의 원칙과 공영방송의 공정성에 대해 질문한다. 책에 따르면 조국 사태 보도 등에서 MBC는 보도의 균형을 상실하는 듯 보였다. 조국 사수 집회에는 헬기까지 띄우고, 50m 높이의 카메라용 크레인까지 세워 톱뉴스로 다뤘지만, 광화문 조국 반대 집회는 아홉 번째 뉴스로 다루면서 "쿠데타 선동"이라고 한 민주당 지도부의 목소리도 함께 보도했다. 또한 탐사 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도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 비판에 집중했다. 2018년 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국민의힘 비판 보도는 80건인데 비해 민주당 관련 보도는 3건뿐이었다. 아울러 2020년 7월 26일, 8월 2일, 9월 6일 3차례에 걸쳐 집값 폭등의 원인을 박근혜 정권 탓으로 몰고 가는 듯한 과도한 정파성의 폐해도 보여줬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할 수 있을 정도로 옳고 그름이 분명한 사안에 대해 기계적 중립을 택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논란이 되는 정치적 성향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선 기계적 중립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9091300005


KBS 이사회가 수신료를 비롯한 공영방송 제도 전반에 대한 공론조사를 의뢰한다. 김의철 사장은 “현재 인터넷에서 유포되는 KBS 비상경영 추진안은 KBS 공식입장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19일 KBS 이사회는 <KBS의 공적책임 수행을 위한 공론조사>를 의결했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공론조사위원회를 구성해▲공영방송 필요성 ▲공영방송 형식 ▲공영방송 운영에 필요한 재원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공론조사위는 각 학회에서 2인씩 총 6인으로 구성된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702


BBC의 상황이 한국에서 너무나 흡사한 형태로 재현되는 중이다. 정부가 공영방송 길들이기를 하면서 재원을 끊는 압박을 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특히 공영방송 KBS의 수신료를 매개로 삼아 그러한 일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도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가장 비슷한 것은 이러한 조치의 큰그림이 없다는 점이다. TBS를 형해화하면서도 그러했지만, KBS의 수신료 분리징수를 결정하면서도 향후 공영방송을 어떠한 모습으로 이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구체적인 청사진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비단 KBS에 홀로 불어닥친 파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수신료 분리징수는 KBS의 재정압박으로 이어질 것이고, KBS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광고 송출 확대로 나설 것이다. 방송 광고 시장의 파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이로 인한 여파가 온 방송가에 미치리라는 건 명약관화하다. 시청률과 광고 수주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방송계 전체가 커다란 구조조정에 휘말리는 후폭풍이 불어닥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언론과 미디어가 너무나 느긋하게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닐까.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264


한국언론진흥재단 노동조합이 언론재단 관계자의 제보로 불거진 정부광고단가 소동과 검찰 수사, 경영본부장 항명 사건을 거론하며 “이게 회사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재단 노조는 18일 사내 게시판에 입장문을 올리고 “최근 재단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며 던지게 되는 질문”이라고 말했다. 

17일 유병철 경영본부장이 임의로 간부회의 생략을 지시하고 표완수 이사장이 이를 ‘항명’이라고 비판하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엉터리 열독률·사회적 책무 조사'로 조선일보의 정부광고단가가 뒤바뀌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701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회계 검사를 한 주 연장하기로 했다. 19일 방통위와 방심위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심위에 대한 실지 검사 일정을 당초 14일까지에서 오는 21일까지로 7일 연장했다. 방통위의 방심위 회계 검사는 5년 만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최근 검찰·경찰·감사원·국세청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확대 개편한 감사과 인력 10여 명이 투입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9099000017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방통위를 언론장악의 제물로 바칠 셈인가”라며 “이동관 카드를 포기하고 정상적 인사를 지명하라. 하루속히 최민희 위원을 임명하고 후임 상임위원 추천 절차를 개시하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방통위원 구성에 공백이 생길 것을 지적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강제로 내쫓은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잔여 임기는 오는 31일”이라며 “김효재, 김현 상임위원의 임기도 다음 달 23일이면 끝난다. 공석이 줄줄이 예고됐는데, 정작 국회가 추천한 최민희 상임위원 후보는 100일이 다 되도록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악의 경우 5인의 위원 중 4인이 공석인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https://www.etnews.com/2023071900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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