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을 쓴다는 것
벌써 200번째의 글.
예전에 100번째의 글을 쓸 때가 생각이 나 찾아보았습니다.
2017년 2월.
그때도 지난날들을 회상했던 내용의 글을 썼던 기록이 있습니다.
2015년에 처음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해 2017년에 100번째의 글을 쓰고 2020년 5월에 200번째의 글을 쓰게 되니 지난 5년 동안의 제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구독자는 2천 명이 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글이지만 구독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은 계속 써야지만 는다고 누군가 말했었죠?
제 글을 보시는 구독자님들의 판단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예전에 비해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글을 쓸 때 '주제'를 잡으려 노력하고, 주제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또 노력하고 있는 저 자신을 가끔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주제와는 관계없이 중구난방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만 쓰게 된다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불편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저 자신을 보면 지난 5년 간 200편의 글을 쓰며 조금은 성장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려합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글이라는 도구로 전해주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저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