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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발전소 Dec 22. 2015

뭘 보고 있니?

철드는 이야기 #17

유리창

너머엔 창살

그 너머엔 안개.


넌 뭘 보고 있니?


힘들고 지칠 땐 창밖으로 멀리 내다보라고 한다. 

무엇을 보기 위함일까?


아침에 문득 창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보이지 않는 답답함. 


곧 걷힐 것을 알면서도 그 답답함은 견디기 힘들다.

하지만 곧 걷힐 것은 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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