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친환경 농부(김포)
친환경이라 출하는 모두 좋지만 잡초나 벌레가 많아 재배가 어렵다.
그리고 해충으로 인해 모양이 나빠지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많은 방식이 친환경 재배다.
친환경 재배의 장점은 건강한 먹거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확에 대해서도 영향을 준다.
농약을 살포하게 되면 일정 정도의 기간이 있어야 수확을 할 수 있다. 농약의 성분과 종류에 따라 1주일이 걸릴 수도 있고, 2주일을 기다려야 수확이 가능한 것이 있다. 하지만 친환경으로 재배를 하면 농약을 살포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수확할 수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를 해 학교급식과 로컬푸드를 통해 판매를 하면 꾸준한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어요.”
20년 전에는 판매 가격이 좋았던 채소. 지금은 가격의 기복이 너무 커 부담이 된다. 물량이 매우 부족할 때나 가격을 잘 받을 수 있었지만 대부분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넘겨야 했다. 충분하지 않은 가격인데다 기복까지 심한 도매시장에 비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판로는 계획적인 농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출하하는 물량이 꾸준히 나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밭에서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도매시장에 내보낼 때는 밭에 있는 작물을 한꺼번에 수확을 해 보내지만 급식은 공급시기와 양이 정해져 있어 출하시기를 놓치면 그 사이 작물이 자란다. 그러면 크기가 너무 커버려 규격에 대한 이유로 반품이 되거나 밭에서 그냥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도 앞으로의 숙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