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친환경 농부(김포)
30년을 넘게 대를 이어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
노지에서 재배하다 하우스 재배로 바꾼지가 8~9년.
그리고 친환경으로 재배한 것이 6~7년이다.
"나도 먹고 우리 애들도 먹고 하니까"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손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밭에 있는 딸기를 따서 입으로 가져가 드신다.
혼자 드시기 머쓱하셨는지 필자에게 내밀기도 하신다.
농약이 없는 친환경 딸기이기에 그냥 따서 먹는 것이다.
"농약을 치면 벌이 다 죽기 때문에 약을 칠 수가 없어요."
친환경으로 재배를 하시는 분들은 다수가 벌로 수정을 한다.
벌이 사라지는 것이 무서운 이유가 바로 이 것이다. 식물들의 수정을 도와주는 1등 공신이 바로 벌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양봉으로 인한 꿀 때문에 벌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우리 딸기. 안심하고 드셨으면 좋겠어요."
매일 아침에 따서 로컬푸드를 통해 판매를 하신다.
포장도 직접, 매재 진열도 직접.
로컬푸드를 통해 처음 구입했던 이 농부의 딸기.
4살 배기 우리 아들도 이 농부가 재배한 딸기는 환장하며 먹는다.
이렇게 직접 만나보니 왜 그렇게 맛이 좋은지 이해가 된다.
이제 딸기 사러 로컬푸드로 출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