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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발전소 Apr 23. 2016

스마트폰 카메라 세팅 (1)해상도

스마트폰 영상촬영 고수되기 #1

영상 크기를 뜻한다. 화면의 크기가 같은 때 영상이나 사진의 크기가 클수록 화질이 더 좋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TV나 카메라에도 색을 표현하는 점(픽셀 pixel)이 있는데 그것의 개수에 따라 화질이 달라진다. 디지털카메라에서 '화소수'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이 픽셀이다. Pixel이라는 말도 사실은 'Picture(그림) + Element(요소)'의 합성어이다.

 바둑판의 경우에는 가로 19개의 선과 세로 19개의 선이 그려져 있다. 그것과 비슷하게 TV나 카메라에도 가로와 세로의 픽셀을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 요즘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HD 영상이라는 것, UHD 영상이라는 것도 픽셀의 숫자에 따라 다르게 불려지는 단어들이다.


 Full HD 영상은 가로 1920개, 세로 1080개의 픽셀이 모여서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낸다고 이해하면 된다. 예전 SD 영상은 720x480 이었으니 가로 720개의 픽셀과 세로 480개의 픽셀로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같은 크기의 화면이라고 하였을 때 당연히 더 많은 양의 픽셀이 조밀하게 있으면 화질이 좋아진다. 이는 같은 크기의 컵에 굵은 모래가 들어있는 것보다 밀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파우더가 들어있을 때 훨씬 조밀하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상의 크기를 다른 말로 해상도라고 한다. 해상도를 나타내는 말은 다음과 같다.

MMS (Multimedia Messaging Service)

해상도 320 x 240

문자메시지 같은 것을 보낼 때 80 byte (약 40자)를 넘기면 MMS로 넘어간다. 그 MMS가 바로 이 것이다. 짧은 글자만 보내다가 사진이나 영상 같은 것을 전송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해상도는 매우 낮다.


SD (Standard Definition)

해상도 720 x 480, 720 x 486, 640 x 480 (기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략 이 세 가지의 해상도로 표현)

지금의 평면 TV가 보편화되기 이전의 TV. 두꺼운 브라운관의 형태로 된 TV에서 시청할 때 보았던 영상이 SD 영상이다.

화면의 비율도 4:3

예전에 이런 일화가 있었다. 조그만 케이블 방송사가 개국하려는 시점에 초기 제작팀장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케이블 방송사 사장이 내가 있었던 방송사에 자기네가 쓰다가 버리는 (적어도 내 눈에는 버리는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카메라) 카메라를 주면서 생색을 엄청 냈다. 생방송을 해야 했기 때문에 디지털로 연결만 되면 어떻게든 생방송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하니 카메라를 팔았던 그 케이블 방송사의 사장은 나에게 엄청 잘난 척을 하면서 ‘이 카메라들이 SD니까 당연히 디지털이지’라고 했다. ‘Standard Digital, SD잖아’라고 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Digital이 아니라 Definition입니다’라고 했다가 쌍욕을 먹었다. 내가 있었던, 개국 준비를 하던 그 방송사 사장은 내 편이 아니었다. 나한테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며 같이 쌍욕을 했으니. 모르면 말이나 말든가. 결국 개국을 준비하던 그 방송사는 100만 원이면 살 수 있는 중고 카메라를 2배나 더 비싸게 샀고, 2개월 동안 시험방송만 하다 제대로 개국도 못하고 문닫았다.

암튼! SD, HD에서의 'D'는 ‘Digital'이 아니라 ’Definition'(선명도)이다.

SD는 표준 선명도를 의미한다.


HD (High Definition)

해상도 1280 x 720

HD급의 영상이라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HD‘라고 사용하지만 '일반 HD' 또는 ’HD급‘이라고 표현한다는 것이다. 아마 FHD와 구별하기 위해서 탄생한 말로 보인다.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살 때 HD라고 표현한 것이 있고, HD급이라고 표현한 것이 있다. 보통 ’HD'는 ‘FHD'를 말하는 경우가 많고, ’HD급‘ 의 경우는 지금 말하는 이 해상도인 1280-720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면의 비율이 16:9로 바뀌는 시점이다.


FHD (Full High Definition)

해상도 1920 x 1080

말 그대로 Full HD라는 말이다. 이에 대한 설명은 위의 내용과 동일하니 끝.

지금에서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해상도가 FHD 정도까지 지원될 것이다.

폰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FHD로 두고 녹화하기를 추천한다.

왜냐고?

화질이 좋으니까^^


QHD (Quad High Definition)

해상도 2560 x 1440

일반 HD라고 말하는 'HD급‘의 4배. FHD의 2배 화질이다. 이쯤에서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숫자만 봐도 대략 이해가 될 것이다.


WQHD (Wide QHD)

QHD의 16:9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UHD (Ultra HD)

해상도 3840 x 2160, 4096 x 2160

FHD의 4배 화질이다. 그래서 4K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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