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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발전소 Nov 30. 2016

고양이의 햇볕

철드는 이야기 #31


날씨가 쌀쌀하다.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햇볕을 쬐는 것.


그늘에서 웅크리고 있어봐야 

결국 추운 건 나 자신이다.


좋은 것을 알지만 하지 않는 것은

아직 누군가의 시선에 

나 스스로를 옭아매는 것 아닐까?


'쪽 팔려...'

'나대기는...'

'에이, 내가 무슨...'

'다른 잘 하는 사람들한테...'


지나친 겸손과 수줍음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히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여유.


추운 겨울.

이제는 당당히 그늘에서 나와 

따뜻한 햇볕을 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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