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드는 이야기 #31
날씨가 쌀쌀하다.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햇볕을 쬐는 것.
그늘에서 웅크리고 있어봐야
결국 추운 건 나 자신이다.
좋은 것을 알지만 하지 않는 것은
아직 누군가의 시선에
나 스스로를 옭아매는 것 아닐까?
'쪽 팔려...'
'나대기는...'
'에이, 내가 무슨...'
'다른 잘 하는 사람들한테...'
지나친 겸손과 수줍음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히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여유.
추운 겨울.
이제는 당당히 그늘에서 나와
따뜻한 햇볕을 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