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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 Nov 23. 2017

고민해결의 50가지 정석

고민은 아무 때나 오고 아무렇게나 해결된다.

단 하나의 제안이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수 있다.


고민은 불친절하다. 고민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고민은 집중할수록 커진다. 고민은 고민할수록 해결되지 않는다. 고민은 아무렇게나 해결해야 풀린다. 이럴 때 필요한 툴이 플립카드다. 랜덤으로 플립카드를 돌리고 카드가 시키는 데로 행동하면 내가 생각하던 고민이 신비롭게 해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고민해결에 돈 많이 쓸 필요 없다. 신비한 고민 해결책, 플립카드의 세계로 떠나보자.


출처ㅣAmanda Phingbodhipakkiya

1. Go outside and take a walk.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세요. 고민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은가? 잠시 고민을 멈추고 그냥 나가서 걸어라. 안에서 말고 밖에서.


2. Flip through an old sketchbook.

낡은 스케치북을 훑어보세요. 기획서를 쓰는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가? 필기해둔 노트를 펼치고 생각 없이 소리 내어 읽어라.


3. Try again.

다시 해보세요. 코딩에 오류가 나는가? 글이 잘 써지지 않는가? 컴퓨터가 다운돼서 문서가 날아갔는가? 호흡 한번 가다듬고 다시 해보자.


4. Reframe errors as hidden intentions.

오류를 숨겨진 의도로 재구성합니다. 상대방에게 내 의도가 전달되지 않는가?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5. Do the thing nobody has done.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해라. 벤치마킹이란 단어를 머리에서 지워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전혀 다른 분야를 접목해라.


6. Schedule some fun.

재미있게 놀아라. 노벨상을 수상한 '게임이론'은 펍에서 술 먹고 여자를 꼬시다가 착안되었다. 좀 놀면서 일하라는 말이다. 놀이가 공부다.


7. Create a safe space.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라. 사고가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당신만의 든든한 안전가옥을 만들어 두자. 최악은 피할 수 있지 않은가?


8. Reframe the narrative.

이야기를 재연해 보세요. 내가 만든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다시 말해보자. 시간차를 좀 두고 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들어줄 상대가 있다면 그뤠잇!


9. Treat play as research.

놀이를 연구로서 간주하라. 놀면서 자책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앞으론 놀이를 연구하듯이 해보자. 맨날 클럽만 다닌다고 장땡이 아니다.


10. Where do your ideas overlap?

당신의 아이디어는 어디에 겹쳐지는가? 메타포를 사용하라는 말이다. 당신의 아이디어와 닮은 사례를 떠올려보자. A는 B와 같다고 만들어라.


혓바닥을 움직여보자. 잠시 쉬란 뜻이다.

11. What does the data say?

데이터는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매트릭스를 떠올리며 숫자를 살펴보자. 갑자기 천재가 된 느낌이 들 것이다.


13. Face the reality of the situation.

현실의 현실을 직시하라. 관조라는 말이 있다. 밖에서 나를 본다는 말이다. 현실이 맞닥뜨린 현실만 직시하라. 다음은 관조하는 나를 관조할 차례다.


14. Race the clock for 10 minutes.

시계를 10분간 공전하라. 책상 앞의 탁상시계와 벽시계의 시간을 10분 빨리 돌려놔라. 긴장감이 피를 돌게 만든다. 10분 늦게 돌려놓는 것도 괜찮다.


15. Tidy your workspace.

업무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십시오. 컴퓨터 화면을 끄고 책상부터 정리하자. 먼지 쌓인 모든 것을 재배치하자. 1년을 안 썼다면 앞으로도 안 쓴다.


16. Stop waiting.

기다리지 마세요. 중요한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가? 기다리지 말고 먼저 전화해서 물어봐라. 어차피 결과는 똑같다. 시간이라도 벌라는 말이다.


17. Make a list.

목록을 만드세요. 문제를 하나씩 적기 시작하세요. 리스트를 만드는 것만으로 상당수의 고민은 해결된다. 구조화는 카테고리를 나누는 일부터 시작된다.


18. How did you get here?

여기까지 어떻게 오셨습니까? 앞으로 전진할 생각만 하지 말고 여기까지 오는 여정을 떠올려봐라. 흐뭇하지 않은가? 그럼 다시 안 뛰고 뭐 하고 있나!


19. Make the loudest thing quiet.

가장 큰 소리를 내세요. 젖 먹던 힘까지 다 동원해서 소리를 질러라. 아무데서나 하란 말은 아니다.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는 소리치는 공간을 만들어두자.


20. Put pen to paper.

쓰기 시작해라. 컴퓨터 자판 말고 펜을 잡고 종이에 펜을 올려라. 뭔가가 떠오르면 그냥 적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20 페이지를 썼다면 문제는 해결되었다.


어차피 인생의 확율은 반반이다. 행동부터 하란 말이다.

21. Write down all of your ideas.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모두 적으세요. 시키는 데로 해보자, 분명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날 테니. 때로는 머리가 아니라 손이 영감을 이끌기도 한다.


22. Map it all out.

모든 것을 지도화하라. 초등학교 이후 지도를 그려본 일이 있는가? 생각을 지도처럼 그려보자. 놀라운 일이 생긴다. 모험을 떠나는 마음으로 시작!


23. Be a copycat.

따라쟁이가 되어보자. 저급한 예술가는 베끼고, 완벽한 예술가는 훔친다. 베끼는 수준을 넘어 훔쳐보자. 모방하되 안 걸린다면 그건 당신 것이다.


24. Surrender to uncertainty.

불확실성에 굴복하라. 확신도 못하면서 무슨 고민이 그리 많은가? 불확실하다면 잠시 접어라. 기회는 또 온다. 지금까지 괜찮았다면 포기도 괜찮다.


25. Reduce complexity.

복잡성을 감소시켜라. 단순화하란 말이다. 세상에 복잡하게 성공한 콘셉트는 없다. 언제나 단순한 것이 진리다. 아무리 만난 음식도 한 번에 하나씩만.


26. Discard formulas and recipes.

공식과 조리법을 버려라. 세상에 정말로 성공하는 공식이 존재한다면, 성공이란 단어도 없을 것이다. 공식과 조리법도 결국 누군가의 제품이다.


27. Forget perfect.

완벽하게 잊어버려라. 고민을 완벽하게 잊어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 몸을 혹사시키는 거다. 아니면 어딘가에 깊게 빠지는 거다. 술독만 빼고.


28. Cut the 'yes' men.

'예스맨'들을 잘라라. 주변에 그렇죠 그렇죠 연신 비위만 맞추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아니 아예 차단하라. 공과를 구분 못하는 사람은 독이다.


29. Embrace silence.

침묵을 받아들여라. 고독하다고 느껴질 때면 고독을 행운이라고 여겨야 한다. 거의 모든 고민은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온다. 고독이란 컵에는 고민이 없다.


30. Ask 3 people what they think.

3명의 사람들에게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라. 당신의 고민을 랜덤 하게 떠오르는 3명에게 털어놓자. 친한 사람보다 입이 무거운 사람이 좋다.


두려움은 마음이 만든 허상일 뿐이다.

31. How can you simplify?

어떻게 단순화할 수 있습니까? 25번과 비슷하다. 당신의 고민을 최대한 단순하게 나눠보자. 고민을 약분하는 거다. 사람, 돈, 시간 등의 숫자 중심으로.


32. Consider the order of things.

사물의 순서를 고려해 보세요. 수금지화목토천혜명은 무슨 순서인가? 월화수목금토일은?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순서도 기준이 있어야 세울 수 있다.


33. Quiet your mind.

마음을 가라앉혀라. 27번과 유사하다. 마음보고 조용히 하란다고 조용해지지 않는다. 몸을 움직여라, 생각 없이 달리거나 도끼질이라도 해라. 


34. Start over.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3번과 유사하다. 아무 생각 없이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 똑같은 방법은 지양하고 다른 방법으로.


35. Start with a small bet.

작은 내기부터 시작하라. 금연이나 금주를 할 때 좋은 방법이다. 몸은 안 좋은데 절제가 안되면 주변 사람과 작은 내기를 하라. 즉시 효과가 발생한다.


36. Revisit an old idea.

옛 생각을 되살려보자. 메모를 열심히 해둔 사람이라면 유리하다. 예전에 적어둔 아이디어들을 찬찬히 보면서 지금의 고민에 대입해보자.


조직갈등 고민은 팀버튼.. (기승전홍보 죄송합니다)

손자병법도 36계까지만 알면 된다고 누가 그랬다. 나머지 14가지 고민해결의 정석은 아래 링크에서 랜덤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포인트는 랜덤 즉, 아무렇게나 카드를 돌리는 거다. 아무 때나 고민이 오면, 습관처럼 플립카드를 돌리고, 시키는 대로 행동해보자. 작은 노력은 필요하다. 플립카드를 습관화하는 것과 시키는 행동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 고민이 쉽게 해결된다면 왜 고민이 있겠는가? 끝.


플립카드로 고민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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