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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우정 Feb 02. 2023

인공지능은 거들 뿐

영화 <슬램덩크> 200만의 메시지

26년 만에 영화로 개봉한 <슬램덩크>가 국내 200만 관객을 넘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줄곧 1위였던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작자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고,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원작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 산왕전을 다루었다는 것들은 이미 대부분 알려진 사실.


영화는 메시지다. 감독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큰 울림이다. <슬램덩크>는 만화로도, 아주 오랜만에 만들어진 영화로도 여전히 울림이 크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역주행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인공지능 ChatGPT(이하 채피)의 생각이 궁금했다. 아뿔싸.. 채피는 2021년 이후의 데이터는 학습하지 않았다.


Q. 일본 만화 <슬램덩크>에 대해서 아는가?

A. 네, 저는 <슬램덩크>에 익숙합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쓰고 그린 일본 만화 시리즈입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으며, 슈에이샤에서 각 챕터를 모아 31권의 단고본으로 출판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Shohoku 고등학교 농구 팀에 합류하여 결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된 범죄자 사쿠라기 하나미치의 이야기를 따릅니다. 슬램덩크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스포츠 만화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본 농구의 인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Q. 만화 슬램덩크가 세상에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A. <슬램덩크>가 전하는 주요 메시지는 팀워크, 결단력, 인내의 중요성입니다. 쇼호쿠 고등학교 농구팀과 그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리즈는 그들이 코트 안팎에서 직면하는 도전과 그들이 서로에 대한 불굴의 정신과 흔들리지 않는 지원을 통해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을 강조합니다. 또한 <슬램덩크>는 개인의 성장, 우정, 꿈을 추구하는 주제도 탐구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시리즈의 중심이며 팬들에게 영감과 동기 부여의 원천이 됩니다. 전반적으로 <슬램덩크>는 청중이 상황에 관계없이 탁월함을 위해 노력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Q. 만화 슬램덩크가 최근 영화 '최초의 슬램덩크'로 개봉되었다는 소식을 들어보았나?

A. 나는 AI 언어 모델이고 내 지식은 내가 훈련받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며 컷오프 날짜는 2021년입니다. 내가 아는 한, <슬램덩크>는 <최초의 슬램덩크>라는 제목의 영화로 최근 개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21년 이후에 출시된 원작 시리즈의 각색 또는 스핀오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질문이 있거나 추가 정보를 원하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Q. 슬램덩크의 메시지 중의 하나가 팀워크라면 만화 속에서 이런 메시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는?

A. 팀워크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슬램덩크>의 한 대사는 "혼자서는 거의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산을 옮길 수 있다"입니다. 시리즈의 캐릭터 중 한 명이 말하는 이 대사는 팀워크의 힘과 개인이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함께 일할 때 성공이 더 쉽게 달성된다는 생각을 강조합니다. 부분의 합이 전체보다 크고 팀의 힘이 개별 구성원의 힘보다 크다는 생각을 강조합니다. 이 대사는 시리즈에서 기억에 남을 인용구이며 <슬램덩크>의 팀워크의 중심 주제를 효과적으로 포착합니다.


Q. 그런 대사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대신 슬램덩크의 명대사를 10개만 적어줘.

A. 물론입니다. 다음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슬램덩크'의 유명한 인용구 10가지입니다.

1. 공은 둥글고, 경기는 90분 동안 진행되며, 그 외 모든 것은 이론일 뿐입니다.
2.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농구를 하는 것입니다.
3. 챔피언의 마음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4. 키가 크다고 이기고 싶지는 않아요.
5. 승리는 실수를 가장 적게 하는 팀에게 돌아갑니다.
6. 챔피언의 마음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7. 농구는 육체적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이기도 하다.
8. 진정한 챔피언은 끝까지 플레이합니다.
9. 점수와 상관없이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10. 농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싸움입니다.


인공지능은 완벽하지 않다, 아직은.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와 언어의 한계도 극복하겠지만, 지금까지 인류의 문명이 이룬 모든 것을 대체하기까지는 분명 시간이 걸린다. <슬램덩크>의 메시지는 인공지능의 말처럼 팀워크, 결단력, 인내심일 수 있다.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슬램덩크>를 본 사람들이 이 만화와 영화에 열광했던 이유는 이게 다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Q. 만화 <슬램덩크>에 사람들이 열광했던 이유는 뭘까?

A. <슬램덩크>는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흥미진진한 농구 액션으로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고등학교 농구 팀의 도전과 승리를 묘사하여 관객을 사로잡았고 팬들은 주인공 사쿠라기 하나미치와 그의 팀 동료들의 여정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규칙, 전술, 게임의 신체적, 정신적 요구 사항을 포함하여 농구 스포츠를 정확하게 표현한 것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슬램덩크>의 인기에 기여한 또 다른 요인은 우정, 결단력, 인내라는 관련성 있는 주제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팀워크의 중요성과 인간 정신의 힘에 대한 메시지로 청중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했으며, 많은 팬들은 캐릭터의 투쟁과 승리에서 자신을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슬램덩크>는 매력적인 내러티브, 기억에 남는 캐릭터, 청중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으로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계속해서 팬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스포츠 만화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기계다. 빠르고, 정확하고, 체계적이다. 슬램덩크는 이야기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이고, 아직도 자라고 있는 인식이다. 80억 인구의 모든 인식을 데이터로 바꿀 수는 없다. 굳이 형식지와 암묵지의 개념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건 자명한 사실이다. 메시지 기획은 계속 자라는 인식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가는 일이다. 마치 양치기 개의 그것처럼.


31년 만에 재개봉한 <탑건: 매버릭>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하나, 좋은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고 있다는 것. 하나, 우리는 쉽게 순응하는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하나, 좋은 이야기는 보고 또 봐도 다시 보고 싶어야 한다는 것. 모든 이야기가 만능이 아니 듯, 인공지능도 만능은 아니다. 그림 실력도 아직 멀었.. 그림 밑에 슬램덩크 명대사 모음


인공지능 Dall-E로  <슬램덩크> 이미지를 Generate 한 결과물 중 하나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 - 채치수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버려선 안돼. 단념하면 바로 그때 시합이 끝나는 거야.- 안선생님
안선생님...안선생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 - 정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해보일 테다!! - 강백호
그곳에는 하늘밖에 없었다.,. - 황태산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 변덕규
바스켓은 산수가 아니다.. - 서태웅
이 책이 틀렸다는 것을 알려주도록 합시다.. - 안선생님
몸이 기억하고 있다. 몇백만 개나 쏘아온 슛이다. - 서태웅
산양은 내가 쓰러뜨린다. by 천재 강백호 - 강백호
너희들의 나부랭이 같은 바스켓 상식은... 내겐 통하지 않아. 너흰 풋내기니까! - 강백호
넌 가자미다... 진흙투성이가 돼라... - 변덕규
이젠 내겐 링밖에 보이지 않아... - 정대만
그 슛은 지금까지 그 어떤 것보다도 높고, 아름다운 호를 그렸다. - 내레이션
고요하다. 이 소리가... 몇 번이라도... 날 되살아나게 한다... - 정대만
그래!! 아직 할 수 있다!! - 채치수
우리 팀은... 최고다.. - 채치수
나는... 도전해 온다면 적당히 상대해 줄 남자가 아니야.. - 신현철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 강백호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였을 때였나요? 난... 난 지금입니다... - 강백호
물론! 난 천재니까... - 강백호


왼손은 거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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