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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우정 May 03. 2018

생각을 파는 식당?

지식과 경험이 아닌 통찰을 파는 생각식당


생각식당을 오픈합니다.


요리사는 음식을 팔고,

의사는 치료를, 변호사는 법률자문을,
정치인은 공약을, 사업가는 제품을 판다.
그럼 기획과 통찰을 공부하는 나는 무엇을 팔아야 하지?


생각의 가격은 얼마일까?

주변의 선후배들은,
용한 점집을 자주 찾는다.
비싼 복채를 주고받아온 점괘의 대부분은,
이제 곧 흥한다, 지금은 안 좋다, 이런 식이다.
 
사실 컨설팅을 받아야 맞는데,
컨설팅은 왠지 비싸게 느껴진다.
사실 제대로 된 컨설팅은 비용이 많이 들고.
그럼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이 아니라
통찰을 파는 식당을 해보자!

생각식당은 이렇게 태어났다.

객관과 주관을 팔지 않는다. 직관을 판다.
인생과 경험을 팔지 않는다. 생각만 판다.
자신 있는 3가지 메뉴로 2018년부터 시작했다.


1. 컨셉 브런치 - 영감이 필요할 때
2. 통찰력 라떼 - 본질이 목마를 때
3. 경영의 양식 - 경영이 고민일 때


제품과 서비스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
제안서를 써야 하는데 컨셉이 떠오르지 않을 때,

나의 퍼스널 브랜딩진로가 고민일 때.
 
초심이 흔들리거나,
이슈와 갈등을 해결해야 할 때,
그리고 돈과 사람 문제로 마음이 힘들 때.

지금 바로 생각식당의 문을 두드리세요. 

허기도 용기도 채워드립니다.


생각을
막을 수는 없지만,
시작하게는 할 수 있다.


생각의 심야식당을 꿈꾸며.
아침이 끝나고 사람들이 점심을 서두를 무렵,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기본메뉴는 세 가지뿐. 하지만 마음대로 질문하면 가능한 대답해 주는 게 나의 영업 방침이다. 영업시간은 정오 12시부터 저녁 8시 정도까지. 사람들은 이곳을 생각식당이라고 부른다.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많이 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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