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s Gone #5

1화 #콜드스테이지 #05

by 생각

41. 기획무대 일상

#진영의 주도로 내일시스템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회의 모습

#바쁘게 뛰어다니는 혜성의 모습

#컴퓨터로 뭔가를 정리하는 혜성의 모습

#그런 혜성을 보며 흐뭇한 금익의 모습

#야식을 사들고 오는 원철의 모습

#혜성의 책상에 책을 던지는 진영

#계속 책이 쌓여가는 혜성의 책상




42. 유일호텔 방 / 새벽

지은이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헌. 헌에게 커피를 건네는 지은.


땡큐


지은

같은 옷으로 괜찮겠어?


집에 들렀다 가야지.


지은

어련하시겠어~ 나 먼저 갈게.


그래.. 참 진영이하고는..


지은

알았어, 어차피 내일 만나.


어? 왜??


지은

어제 말 안 해줬구나.

우리도 내일시스템즈 피티 들어가.


응? 피알회사가 광고피티를 왜?


지은

나 신사업부 맡았잖아. 뭐 융합의 시대 아니겠어?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거지.





43. 내일시스템즈 대회의실 / 낮

유리창 너머로 지은이 보인다.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지은.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경민(남, 25)이 보인다.


지은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시스템즈 부장이 박수를 친다.

따라서 박수를 치는 내일시스템즈 직원들.

직원들과 명함을 교환하는 지은과 경민.


cut to


진영, 금익, 혜성이 출입구에 서있다.

출입문이 열리며 지은과 경민이 나온다.


지은

어이 매의 눈~ 올만.


진영

피티 끝난 거냐?


지은

어, 옆에 뉴페이스는 누구?


진영

(무미건조하게) AE


지은

(경민을 보며) 얘는 내 부사수, 초경민, 인사드려.


이미 명함을 꺼낸 경민.


경민

(명함을 진영에게 건네며)

초경민입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명함

‘필립앤더슨 융합마케팅 사업부, 사원 초경민’


진영

(명함을 받아 윗주머니에 넣으며)

뭐라고 들었는데?


경민

(반말에 움찔하는 경민)

전설이시라고..


진영

당신이 알던 전설은 죽었어.


지은

말 참 삼류처럼 한다. 들어가, 준비해야지.

이거 우리 사업부 첫 피티야.

그냥 우리가 먹는 걸로 알게~~

참, 헌이가 안부 묻더라. 전화나.. 한 통..


쓱- 출입문 안으로 들어가는 진영.

진영을 따라 들어가는 혜성과 금익.

그런 진영을 보며 픽- 하고 웃는 지은.


지은

(경민에게) 어때? 고대하던 전설을 만난 소감이?


경민

(손에 남은 두 장의 명함을 지갑에 넣는다)

성격은 삼류네요.




44. 내일시스템즈 대회의실

금익과 혜성이 프레젠테이션 세팅을 하고 있다.

회의 테이블 끝에 조용히 앉아 있는 진영.

손에 리모컨을 들고 있다.




45. 어제 / 기획무대 회의실

내일시스템즈 프레젠테이션 리허설.

금익이 컴퓨터 옆에 앉아 있다.

진영이 스크린 옆에 서있다.

리허설 발표를 시작하는 진영.


진영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기획무대 매진영입니다.


침을 꿀꺽 삼키는 원철.

집중하는 혜성.




46. 10분 전 / 내일시스템즈 옥상 / 낮

지은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던

부장과 직원1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부장

거봐, 큰 회사가 역시 다르지?


직원1

그러네요. 피알회사라 첨엔 좀 의심했는데.

역시는 역시네요.


부장

그러니까.. 장이사님은

왜 구멍가게만 한 회사를 좋아하셔가지고..


직원1

유일시스템즈 계실 때 인연 있으셨다고 하던데요?


부장

그거야 유일에서 둘 다 잘 나갈 때고..

벤처에 왔으면 여기 룰을 따라야지.

기획무대가 마지막이지?

자~ 가서 마무리하자고. 보나 마나겠지만.




47. 내일시스템즈 대회의실 (44.에 연결)

조명을 끄는 금익.


스크린

‘1998년 내일시스템즈 광고제안’

- 기획무대 -


일어서는 진영.

스크린 왼쪽에 가서 선다.

리모컨을 쥔 진영의 손이 떨린다.

꽉-하고 리모컨을 잡는 진영.


진영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기획무대 매진영입니다.




48. 기획무대 사무실

초조한 모습의 금익.

사무실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

책상에 앉아 있는 혜성.

차분하게 노트북을 보고 있다.

사무실 문이 열린다. 진영이 들어온다.


진영

술이나 먹으러 가자.


어딘가로 급하게 문자를 보내는 금익.




49. 술집 골목 입구 / 저녁

왼쪽 가게 간판에 '돼지막창'이라는 글자가

큼직하게 보인다.

오른쪽 가게 간판에는 '황소곱창'이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두 가게 입구의 중간에 서 있는 진영, 혜성 금익.

진영이 오른쪽 '황소곱창' 가게 문을 열고

쓱- 들어간다.

다시 어딘가로 급하게 문자를 보내는 금익.


문자

태감독님 곱창이에요!!!!!!!




50. 술집 실내

원철이 진영에게 술을 따른다.


원철

(진영에게) 된 거지? 말 좀 해봐.

내일시스템즈 광고 우리가 계속하는 거지?


진영

지금 곱창 먹고 있잖아요.


원철

이 놈의 지긋지긋한 리추얼..

그냥 쉽게 말해주면 곱게 죽냐?

나 한창 때는.. (금익에게) 참 너 피아트는 안 불렀냐?


금익

영해 누나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요.

다시 통화해 보겠습니다아~

(혜성에게 귓속말로) 잠깐 따라 나와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