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 및 섭외 관련 가이드라인
지난해 6월 출범 직후부터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홍보 창구는 유튜브 방송이었다. 당시 한 청와대 참모는 “유튜브와 일반 방송을 가리지 말고 출연해 홍보를 하라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라고 전했다.
(중략) 유튜브 출연을 자제하라는 방침이 청와대 내부적으로 공유됐다. 특정 유튜브 채널에 나가지 말라는 건 아니다. 기존 언론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아닌, 유튜브 성격이 강한, 그러니까 유튜버가 운영하는 채널은 웬만하면 출연을 자제하라는 뜻이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7461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고위 공직자들의 적극적 소통이 강화된 느낌을 받습니다. 장차관님들의 SNS 활용이 잦아졌고 고위 공직자분들의 유튜브를 위시한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정부의 메시지 전달이 활발해졌습니다. 위 중앙일보 기사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이러한 기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이해됩니다.
여러 번 사적인 자리와 공적인 자리에서 언급했지만, 고위 공직자, 기업 CEO 및 고위직 임원들 모두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거나 뉴미디어 채널에서 주도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장단점이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많고 예측 불가능한 확산성을 가지고 있는 SNS나 유튜브를 비롯한 뉴미디어를 통한 소통은 최근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 또한 SNS나 유튜브를 통한 무분별한 발언으로 SOV (Share of Voice)만을 높이라는 말씀이 아니라 뉴미디어가 대중화되고 국민들에게 친숙해진 만큼 레거시미디어와 균형감 있게, 준비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관련해서 정부기관 공직자, 기업과 조직에서 참고할 수 있는 유튜브 등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 및 섭외 관련 가이드라인(Draft Version)을 정리해 공유드립니다.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의 주 타깃이 우리 목적을 고려했을 때 적합한가요?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가 목적에 맞는 정량적인 반응량(조회 수 등)과 정성적 반응(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반응)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의 과거 콘텐츠 사례와 상대적 비교 판단 필요)
출연/섭외 대상 온라인 미디어 채널과 해당 채널의 진행자/출연자의 과거 평판을 확인했을 때 문제가 없습니까?
출연/섭외 대상 온라인 미디어 채널과 해당 채널의 진행자/출연자의 과거 논란 중 우리 조직과 부정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사안이 없습니까?
출연/섭외 대상 온라인 미디어 채널과 해당 채널의 진행자/출연자가 대외적으로 알려진 정치/종교 등 특정 가치관의 편향성으로 문제가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가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윤리법,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에 저촉되거나 관련 법 위반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를 통한 우리 조직과 해당 채널의 협업이 방향성이나 톤 앤 매너 측면에서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를 통한 우리 조직과 해당 채널의 협업이 타깃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서로 연관성이 있고 조화로운 면이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으로 받은 대가(출연료나 사례금, 답례품 등 금전이나 물품),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섭외로 지불한 대가(광고비나 협찬금 등 금전이나 물폼) 등 대가 수수 여부 및 규모가 관련 법에 저촉되거나 부정적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로 제작될 콘텐츠의 컨셉과 내용, 분량, 진행자 유무, 출연자 유무, 대본, 진행 방식 등 제반 사항들이 목적과 우리 조직 상황에 부합하고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로 제작될 콘텐츠가 우리 조직의 자체 채널 혹은 또 다른 채널에서 2차 가공해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초상권, 저작권 등 권리 관계 및 활용 범위가 명확히 합의되어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 시 예상되는 민감한 질문에 대해 세밀한 Q&A가 준비되고, 준비된 Q&A에 따른 답변 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 시 사전 녹화 촬영 과정 혹은 라이브 진행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유효 적절한 절차와 장치가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로 제작된 최종 콘텐츠 편집본이 온라인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되기 전, 우리가 사전 리뷰를 하고 필요시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 컨펌 절차 및 수정 권한이 확보되어 있습니까?
해당 온라인 미디어 채널 출연/섭외를 통한 콘텐츠 공개 직후 실시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반응이나 여론 악화에 대비한 모니터링 체계와 구체적 대응 방법, 상호 비상 연락망이 구축되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