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짓다
영어공부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되어 갑니다.
이전 영어공부를 할 때는 손에 잡히는 대로 이것저것 하다가 포기했다면
이번에는 전략을 세워 접근해 보았습니다.
지금 필요한 영어는 다가오는 5월,
아들의 독일 친구들이 우리 집에서 홈스테이 할 때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함입니다.
검색과 추천으로 스피킹과 리스닝 도구 두 가지를 골랐습니다.
첫 번째는 유료앱을 사용한 스피킹 연습입니다.
검색 후 speak이라는 앱을 다운로드하였습니다.
무료로 일주일을 사용해 보니 스피킹 초보가 하기에 딱 좋습니다.
원어민과 ai가 저의 수준을 딱 맞춰 이야기해 주고 수정해 줍니다.
그래서 1년에 12만 9천 원을 내고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발등의 불을 끌 수 있다면 한 달에 만원 정도는 아깝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유튜브 ‘이지영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하여
리스닝과 스피킹 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와이파이 지역에서 무료라는 점이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하고 싶을 때마다 계속 듣고 말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세 번째는 아이들 수준의 영어책을 읽어보는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스토리가 주는 재미와 힘이 있습니다.
영어가 좀 더 친숙해지기 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갑니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지금은 네 번째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HouseFM이라는 앱을 다운로드하여 하루 종일 틀어 놓습니다.
가스펠이 계속 나오는데 하루 종일 듣고 있으면 힘이 납니다.
흘려듣기, 영어 노출을 위해 선택했는데 마음에 평안도 오다니
일석이조입니다.
영어공부는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단어도, 문법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영어로 말이 트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은 앞 일이 막막하지만 1년 후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이 열정이 5월이 지나도 식지 않고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작심 3일의 유효기간이 다하는 3일마다 새로운 결심을 해야겠습니다.
영어로 귀와 입이 트이는 그날까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