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할머니와 함께 목공 수업을 받으러 오는 아이가 있다. 7살인데 만들기를 무척 좋아해서 대구까지 수업을 받으러 다녔는데 거기서는 골판지를 써서 만들기를 했다고 한다.
공작소를 알게 되어 몇 번 만들기 체험을 하고 나서는 쉽게 망가지는 골판지 대신 나무로 만들기를 하고 싶어 대구에 나가지 않고 공작소에 오기로 했단다.
아이는 만들고 싶은 게 많다. 그날 그날 만들 것을 구상해서 온다.
“선생님, 변신 로보트도 가능해요? “
”일단 한 번 해봐! “
아이의 머릿속에 완성 이미지가 있다.
나무를 톱질해서 자르고 못이나 글루건으로 결합한다. 어려운 부분에서 막히면 함께 문제를 연구해서 해결해 나간다.
마침내 아이의 손에 제 손으로 완성한 변신로봇이 쥐어진다.
아이들은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제 힘으로, 필요할 때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이루어 나가는 경험을 많이 하면서 자라야 한다. 이렇게 체득한 자기 주도성과 자신과 세상에 대한 신뢰가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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