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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트레스컴퍼니 Jun 23. 2020

코로나 시대의 스트레스 솔루션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

지금 당신, 기분 어때요?


저는 매달 감정 모임을 열고 매번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감정카드를 뒤적여가며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곤 했었습니다. 감정카드란 것이 정말 마법의 도구와도 같아서 오늘 처음 만났으면서, 십년지기 친구보다 더 살갑게 이야기를 만들어주곤 했지요. 그렇게 저는 좋은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어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모든 오프모임을 연기하고 칩거에 들어가게 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단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하루는 괜히 짜증이 나고, 또 하루는 괜히 답답하더니, 급기야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고 나만 제일 힘든 거 같아서 괜히 서러워지기까지 하는 겁니다.(꺼이꺼이)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에게는 답답한 마음을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기에,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리곤 파트너 강사님들께 연락해서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 없다면, 그럼 우리 온라인으로라도 만나봅시다!!! 라며 저와 뜻을 같이 할 분들을 모았습니다. 다행히도 5분의 강사님들이 선뜻 저와 함께 하겠다고 손을 들어주셨고, 그때부터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됐습니다.


회의부터 강의까지 모두 온라인에서 진행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게 어찌나 어색한지 괜히 화장을 고치고 머리를 연신 쓸어 넘기며 어색해했지만, 역시 익숙함은 무서운 거더군요.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나서 얘기를 하니 쌩얼로 카메라를 봐도 어색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훗 


다행히도 우리는 모두 감정카드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모임에서 항상 했던 것처럼 일주일간의 감정을 카드를 뽑아가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저 서로의 안부만 확인했을 뿐인데도, 1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걸 보며 이 과정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게 마음으로 느껴졌습니다. 역시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었어요. (눈물) 

 


사실 공감이라는 것은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 아니라서, 그저 그 사람의 감정을 따라가 주기만 해도 충분히 위로받을 수 있답니다. " 아 그랬구나.. 정말 힘들었겠다."라는 말 한마디에도 눈물이 또르르 흐르는 경험을 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각각의 강사님들이 겪어왔던 배경을 바탕으로 해서 클래스를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19개월 아이를 키우는 엄마 강사님이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강의를 열고, 프리랜서인 강사님이 코로나 백수가 된 강사님들을 위한 강의를 여는 것이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더욱더 깊은 공감을 해줄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도 온라인으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모객이 쉽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참여하신 분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고, 진행하신 강사님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답니다~! 저 또한 강사가 아닌 참여자의 한 사람으로 함께 했었는데요. 


온라인이라서 사운드가 겹치면 알아듣기가 힘들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려고 하니, 오프라인보다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린다는 단점 빼고는 나무랄 데가 없는 장점이 훨씬 더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1시간 예정된 프로그램이었으나 신나게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나있는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답니다. 온라인으로 처음 만났음에도 회차가 지나갈수록 더 끈끈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결국 우린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회포를 풀자고 약속하며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7월 과정을 또 열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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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누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 ZOOM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클래스로, 참가비에 재료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래스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집까지 안전하게 보내드릴게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코로나로 지치고 답답한 마음속에 담아두고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함께 나눠요. 분명 후련해질 거예요.
함께의 힘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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