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섯 장에 걸쳐 우리는 식량 생산에서 지리적 차이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 전에 이 장에서는 우선 피사로가 아타우알파를 사로잡고 프레드 허시의 동족들이 레비의 동족들을 쫓아낼 수 있게 했던 여러 이점들과 식량 생산 사이에 존재하는 주요 연관성들부터 더금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연관성은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으로, 소비할 수 있는 열량이 많다면 그만큼 사람들도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야생 동식물 중에서 인간이 먹을 수 있고 사냥 또는 채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은 소수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부분의 종은 음식으로써 쓸모가 없다.
... 육지에 존재하는 생물 자원(현존 생물의 총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목질과 잎인데, 그 대부분은 우리가 소화시킬 수 없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