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응덩 Oct 05. 2022

쓸데없는 걱정

이따금 생각하곤 한다.

내가 이 일을 조금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조금만 더 일찍 용기를 냈더라면 지금의 나는 달랐을까.


SNS에 그림을 올리기 시작 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림을 시작으로 굿즈도 만들고 유튜브도 하고 글도 쓰고 있다.

아직도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고 순탄하진 않지만 이만하면 괜찮다.


하지만 2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과연 서른 전엔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머리를 빙빙 맴돈다.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지금쯤 자리를 잡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함께.


근데 서른이 되었을 땐 저 나이에 시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겠지.

작가의 이전글 나는 항상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