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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혼자 일하는 사람 Feb 19. 2024

“달러를 벌자” 프로젝트 일지 #4

한국어/영어 강의 동시 오픈!

(블로그에서 옮긴 글입니다)

작성일 2024년 2월 12일



50일간의 동남아 살이를 마치고, 제주에 돌아왔다.


일단 최종 결정 사항. 한국어판은 기존 콘텐츠들처럼 인프런에 올리고, 영어판은 페이힙(Payhip)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페이힙은 검로드(Gumroad)에 대해 찾아보다가 뒤늦게 발견한 서비스다. 매우 심플하고 합리적인 정책이 마음에 들었다. 무료 플랜은 결제건당 수수료를 5% 떼어간다. 검로드는 10%니까 페이힙이 더 낫다. 단, 페이힙은 영상 호스팅을 하려면 영상길이 16시간에 월 5달러를 내야 한다. 대략 7천 원이 좀 안 되는 금액이니, 그 정도야 머.. 매출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유료 플랜으로 바꾸어 수수료를 낮추거나 없앨 수도 있다. 쿠폰 발행, 어필리에이트 등 마케팅을 위한 기능도 있을 건 다 있다. 다른 플랫폼들과 다르게, 무료/유료 플랜의 기능이 완전히 동일한 것도 맘에 든다. 결제 건당 수수료 차이만 있을 뿐이다.


2024년 2월 7일 새벽, 아시안컵 준결승을 보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페이힙 판매 페이지를 오픈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인프런에서 강의가 오픈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한/영 버전이 같은 날 오픈했으니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싶음 ㅋㅋ


현재는 2월 12일, 인프런은 워낙 인기 플랫폼이고 기존에 내 강의를 수강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니 이렇게 바로 수익이 나기 시작한다.
인프런 강의 보러 가기

수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이힙의 대시보드는 이렇게 생겼다.


인프런은 공개 강의 플랫폼이라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트래픽이 발생한다. 하지만 페이힙은 디지털 상품 판매 도구이기 때문에, 홍보는 내가 다 해야 한다. 43 views라고 표시되었지만, 저건 내가 내용 만들면서 확인하려고 조회한 수다. 즉, 영어판 콘텐츠는 현재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매출이 날 가능성도 없는 것. 저 $0가 양수로 바뀌는 순간, 진짜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영어판도 유데미(Udemy) 같은 플랫폼에 올릴 생각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그치만 현재 시점에서는 테스트 겸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일단 이것만 사용하기로 했다. 물론 금방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만.


암튼 이제 '원한다면 누구나 결제할 수 있는 상태'는 만들어 놨으니, 이제 동네방네 알리기 위한 작업을 시작해야겠다. 외국인들한테 알리는 거라 쉽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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