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발판 위에 서서

29. 성장통

by 알레프

구겨진 카펫에 신경 쓰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지났다며

머뭇거리는 너를 위해

내 몸을 눕혀 발판이 되었지만

날 껴안는 온기만이 느껴질 뿐이다


이대로도 괜찮다며

움직이려 하지 않는 너를

어떻게 다그쳐야 할까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현실이 밀려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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