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사진촬영방법
조명으로 조명을 찍는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촬영하고자 하는 제품이 불이 켜지는 제품이라
불이 켜진 쪽에 노출을 맞추고 촬영하면 외형이 어두워지고
외형에 노출을 맞추고 촬영하면 점등된 부분이 노출 과다로 하얗게 촬영됩니다.
보통 이럴경우 점등되는 부분에 노출을 맞춰 촬영한 사진과 외형에 노출을 맞춰 촬영한 사진 두 장을 합성해서 사용하죠.
그러나 이렇게 합성 된 사진은 한 장으로 촬영된 사진에 비해 후보정 단계에서 손이 많이가는게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과 같이 스스로 점등 되는 제품촬영시 카메라의 노출을 점등되는 부분에 맞추고 그 외의 외형은 조명(말이 좀 이상해지네요)의 밝기를 점등되는 부분의 노출과 맞춰서 촬영하게 되면 후보정 작업 없이도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 방법도 조명의 밝기로 노출 확보 시 너무 셀 경우 점등되는 부분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너무 약할 경우 점등되는 부분만 보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노출 값을 도출하여 촬영하여야 합니다.
스탠드와 같은 제품 사진 촬영 시 한 장의 사진에 제품의 기능적인 부분과 스타일 등을 제대로 보여줘야 합니다.
이번 LED 조명 스탠드 촬영에서는 스탠드의 관절 변화와 기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거치한 뒤 촬영하였습니다.
제품사진은 높은 해상도와 디테일을 요구합니다. 촬영 시 왜곡이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크게 촬영합니다.
이번에 촬영하게 된 조명 스탠드는 LED 부분과 스위치가 존재하는 조작부분에 불이 점등됩니다. 그러나 LED 부분의 노출과 조작부분의 노출 차가 있기 때문에 조작부분에 노출을 맞춘 사진을 한 장 더 촬영하여 합성하였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유광 제품을 촬영할 때 하이라이트와 쉐도우를 제대로 보여줘야합니다. 그래야만 제품의 재질과 입체감이 표현됩니다.
1. 좌측 조명 - 소프트박스 사용, 좌측 밝기와 하이라이트 표현.
2. 우측 조명 - 소프트박스 사용, 전면 우측 밝기와 하이라이트 표현.
- 좌우 조명의 위치에 따라 하이라이트 라인의 크기와 위치를 변경할 수 있음.
3. 후면 조명 - 소프트박스 사용, 전체적인 대비와 밝기를 표현.
4. 후면 디퓨져 - 자작디퓨져(120cm) 사용, 후면 조명의 확산.
5. 촬영받침대 - 촬영 제품인 조명스탠드와 바닥과의 분리.
0. 전면반사판(선택) - 백색폼보드. 스탠드의 조작부 노출을 확보.
제품촬영시 필수적으로 보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후작업의 비중을 두기 보다는 촬영시 제대로 촬영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말그대로 보정은 촬영시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작업입니다.
보정순서
트리밍 - 외곽선 - 조작부작업 - LED 상단 하이라이트 - 먼지제거 - 성형작업 - 화이트밸런스 - 미비된추가작업 - 선명도
촬영과 포토샵 보정 작업 시 조금 더 디테일한 작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이해를 돕고자 제작한 것이기에 미비 된 점도 많습니다.